이번주 방송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서 막걸리를 만드는 양조장의 이야기인데, 아버지 안연홍, 어머니 강미자, 삼형제 안준영(34), 안도영(32), 안우영(29)씨의 이야기입니다.
양조장이 어디인가 한번 찾아보았는데, 음봉면의 음봉양조장이더군요...^^
술은 음봉 생막걸리인듯한데, 따로 인터넷사이트가 있어서 판매를 하는것같지는 않더군요. 참고로 전화번호는 041-543-2820이며, 인터넷 택배 배달도 가능하다고 하네요(http://blog.naver.com/feeric/110153287961)
암튼 가족이 직접 운영을 하는 양조장인데, 원래는 부모님 두분이서 운영을 했는데,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3년전에 갑자기 쓰러지신후에 아들들이 다니던 회사까지 그만두고 직접 부모님이 하던 가업을 이어받아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직접 반죽을 하고, 술독에 술을 익히고, 용기에 포장하고, 배달까지 제조에서 유통까지 모든 일을 직접 하시더군요~
일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자식에게는 물려주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아이들이 직접 운영을 해주니 내심 뿌듯해 하시는듯 하더군요...
자식들도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직접 아버지의 일을 이어서해보니 상당히 힘들다는것을 느꼈고, 아버지의 지혜가 곳곳에서 묻어나는 설비들에 감탄을 하더군요.
응봉양조장은 1949년에 생긴곳이라는데, 과수원을 하던 아저씨가 1989년에 인수를 해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아산시에는 이외에 송악양조장(1940년), 둔포양조장(1949년), 음봉양조장(1949년), 신선도양조장(1973년), 아산양조장(1985년), 원앙주업(미상) 등 6개 개인 제조업체가 더 있다고 하더군요.
나름 단돌도 많아서 선전하고 있고, 아산 대표 막걸리로 발돋움을 하시는것이 목표라고 하는데, 시장점유율을 지역에서 아산지역 막걸리가 30%정도, 대기업들의 외지산 막걸리가 7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 많이들 사랑해 주셔야 할듯 합니다.(출처 -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146)
MBC 불만제로 - 수상한 막걸리와 동동주의 구별 차이점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직도 조금씩만 일손을 돕기는 하지만, 아직도 술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신듯한데, 온도와 술익는 소리 등 예전에 허명만씨의 만화 식객에서 보았던 술을 익히는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보통 첫째날 방송에서는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이후에 갈등이나 문제점을 보여주는데... 이번에는 첫째날부터 형제들간의 약간의 타툼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번주 방송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감동과 따뜻하게 마음을 달래줄지 기대가 되네요~
중앙일보 신문기사 뉴스- 가업 바통 터치 … “삼형제 우애로 빚어 막걸리 맛 남달라요”
찾아보니 가업을 이어받아서 몇차례 신문들에도 출연을 하신듯한데, 막걸리를 보다보니 해물파전에 음봉생막걸리 한잔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