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지리산 자락의 섬진강에서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로, 아픈 어머니 박정욱(60)를 위해서 도시의 삶을 청산하고 귀촌을 해서 살아가는 세아들 추명식(41) 추호진(36) 추섭(34) 삼형제의 사연을 담았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이름을 딴 정옥다슬기라는 회사를 차려서 다슬기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데, 처음에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고향으로 돌아와서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어린시절 형제들이 잡고, 어머니가 끓여주던 국을 생각해서 만드셨다고 하네요.
아픈 어머니를 위해서 모였지만, 이제는 온가족이 옹기종기 살아가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계시다는데, 자연속에서의 멋진 삶을 보여줄듯 합니다.
인간극장 버섯집의 작은 아씨들-귀농해서 유기농 농사를 짓고 홈스쿨링을 하는 자급자족 가족
인간극장 피아골 처녀 이장 미선씨-지리산 민박과 전통식품을 판매하는 김미선 가족
인간극장 지유네 산골일기-유기농 효소 울진 방주공동체 강문필,최정화 부부 가족의 귀농의 삶
최근들어서 귀농을 해서 살아가시는 분들의 이야기가 꽤 많이 방송이되네요...^^
홀로 세아들을 키워낸 박정옥 여사
29살때 남편이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후에 네식구의 가장이 되셨는데, 남의 밭일로 품팔이, 건물청소 등 닥치는데로 일을 하시면서 자식들을 키우셨다고 하더군요.
그런 상황에서도 자식들 앞에서는 절대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강한 모습을 보이셨다고 하는데, 고된 세월끝에 자식들은 모두 도시로 떠나고, 몸도 마음도 약해 지셨다고 합니다.
이후에 심장병으로 몇차례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하셨다는데, 둘째 호식씨를 시작으로 해서 다른 아들들도 모두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하더군요.
정옥다슬기 사업으로 고향에 정착하게된 사연
어머니를 위해서 무작정 고향으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농사를 지을 땅 한평도 없고, 먹고 살일이 막막했던 이들은 매실 관련 사업을 구상했다가 포기하고, 어린 시절에 섬진강에서 다슬기를 잡아서 어머니가 끓여주던 맛있는 다슬기 국을 떠올리며 창업을 했다고 합니다.
비닐 하우스까지 지어서 다슬기와 동거동락을 하고, 잠수복을 입고 다슬기를 채취 한게 벌써 8년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조금씩 결실을 맺어가고, 형편도 많이 좋아지셨는지 집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고 하네요...^^
물속의 웅담이라고도 불리는 다슬기중에서도 지리산 정기를 받은 1급수 청정지역에서 채취해서 가공을 하고 있다는데, 국으로 끓이면 아주 시원하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이름 정옥을 따서 정옥다슬기라는 회사를 차려서 생다슬기, 지리산다슬기환, 다슬기엑기스, 진액골드 등의 제품을 판매한다고 하는데, 정옥 다슬기 국은 많이 본 제품이고, 다슬기장은 특허등록까지 되어있다고 합니다.
전화번호 1688-0886 주소 경남 하동군 양보면 장암리 553-17
지리산 다슬기 블로그 - http://blog.daum.net/agyang
정옥 다슬기 daum cafe - http://cafe.daum.net/agyang
정옥 다슬기 쇼핑몰 - http://agyang.co.kr/
찾다보니 생생정보통에도 방송 출연을하시고, 친환경 청정 슬로시티 제품으로 헬로네이처에도 입점을 한 유명한 업체인듯 합니다.
농업소득이 2011년도에 1억을 넘었다고 하니, 현재는 더 좋아지셨을텐데, 벤쳐기업에 강소농 으로 국가의 지원을 받기도 한다고 하네요~
어머니를 위한 추씨네 식구들의 귀환
고향으로 내려간다는것이 말이 쉽지, 결정하기 쉬운것이 아닌데, 어머니때문에 맘 고생을 하는 남편 호진씨를 보며 아내 은영(35)씨가 엄마 곁으로 가자며 먼저 말을 꺼냈다고 하는데, 서울 토박이인 아내는 내려오기는 했지만, 시골에서의 삶이 쉽지는 않다고 하는데, 그러한 와중에서 남편 내조에 아이들까지 키우는 착한 며느리분의 아름다운 모습도 볼수 있을듯 합니다.
세 아들들은 30-40대로 나이를 먹어도 어머니에게 아주 편하게 어린시절처럼 지내시는듯 한데, 장남이 엄마의 무릎을 베고 눕기도 하신다고 하네요...^^
인간극장 석봉씨의 봄, 지리산 둘레길 산촌민박 김석봉 가족의 귀농 이야기
인간극장 득량만에 깃들다-들개 이준철씨 가족의 귀농,귀촌 이야기
인간극장 산이 좋아 산에 사노라네-임소현,김영미 부부 귀농과 유기농 농가체험 우프(wwoof)
촌티팍팍 리틀 삼형제 손자
아무리 효자, 효녀가 있어서 집안에 웃음꽃이 피려면 아이들이 있어야 할껍니다~
이 집에도 장난꾸러기이자 구수한 사투리를 선보이는 첫째 선우(10), 둘째 예성(7), 막내 지한(5) 등 세아이가 있는데, 깜찍한 시골소년들로 할머니를 도와서 올갱이를 까기도 하고, 집안일을 도우면서 집안과 할머니의 귀여움을 독차지 한다고 하네요.
첫째 추선우는 5살까지 서울에서 살았다고 하는데, 그 나이라서 그런지 서울보다 시골이 더 재미있다고 하며, 벌써 다슬기 까기 5년차로 어린나이에 할머니 옆에서 모자와 장갑을 끼고, 고사리같은 손으로 다슬기를 까니... 사랑스러울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저번주 버섯집의 작은 아씨들 방송에서 도시의 삶을 떠나서 시골에서 자급자족으로 농사를 짓고, 학교도 안가고 홈스쿨링을 하는 가족의 모습을 보고 일부 시청자들은 많이 불편하게 느껴서 게시판에 저러면 안된다, 미래를 생각해라 등등의 의견도 있더군요.
이번주의 방송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겁니다. 나름 사업이 자리를 잡고 있지만, 외딴 시골에서 가족들끼리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서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 교육에 대한 아쉬움도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저번주나 이번주 가족의 이야기는 지금 이 순간에 만족하고 살고 있다는 점인듯 합니다.
앞으로 바라는 점이 없냐는 PD의 질문에 딱 지금처럼만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는데, 이보다 더 행복할수 있을까요?
혹자는 미래를 생각해야지 지금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라고 하며, 지금도 충분히 누릴수 있는 행복을 뒤로 미룬채 살아가시는 분들도 있고, 남들의 그런 모습에 미래를 대비해야지 그러면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KBS 인간극장-드라마같은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다큐 미니시리즈 방송
개인적으로 인간극장은 다른 이들의 삶을 통해서 그들의 행복이나 불행을 통해서, 내 삶을 돌아보고, 자신의 삶을 개선하면 되지 않을가 싶습니다.
암튼 이번주 방송에서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살면서 지금 이순간의 행복한 삶을 누리는 가족을 보여줄텐데, 그들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가 내가 더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부족한지를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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