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내 아들 상길이,103세 한말재 장수 할머니와 환갑 넘은 노총각 아들 모자간 이야기

2014년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방송되는 KBS 인간극장 내 아들 상길이는 103세로 장수하고 계시는 한말재 할머니와 그의 막내 아들로 68세인 한상길씨의 이야기입니다.

아들인 박상길씨는 군대 시절에 불의의 사고로 머리를 다쳐서 장애를 가지게 되었다는데, 아들의 뒷바라지를 하시면서 살아가는 모정에 대한 방송입니다.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구월리에 살고 계신 할머니는 1911년 생으로 벌써 103세라고 하는데, 100세는 상수(上壽)라고 하늘에서 내린 장수라는 뜻인데, 이 나이에 집안살림을 하시고, 아직도 정정하신것이 대단하신듯 합니다.

이미 여러 방송에서 장수를 하신 분으로 여러 차례 TV에 출연을 하셨는데 A채널 갈때까지 가보자, SBS 모닝와이드 살림의 여왕, OBS 가족 103세 한말재 여사의 희노애락 등 다수의 지상파, 공중파, 케이블 방송 등에도 출연을 하셨더군요~

상당히 깔끔하시고, 남이 해준 음식을 잘 안드셔서 반찬도 직접 해서 드시고, 아직도 매년 김장을 직접 담그신다고 하는데, 아직도 안경이나 보청기도 쓰지 않고, 바늘 귀도 한번에 끼우시고, 텃밭에 농사도 짓는 등 정말 대단하시더군요...^^

식사를 하시는것을 보니 어릴때부터 찬물에 밥을 말어 먹는 소식을 하신다는데, 고기는 잘 안드시고, 채식위주의 식단으로 끼니를 때우시는데, 역시나 장수의 비결은 조금 덜 먹고, 많이 움직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장수의 비결은 바로 소식(小食), 과학적으로 증명되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 - 가난한 밥상의 기적, 소식 - 건강, 장수, 다이어트!

SBS 스페셜-끼니 반란 1일 1식, 밥심vs공복력-장수와 건강,다이어트를 위한 공복 간헐적 단식,소식에 대한 방송

말재 할머니는 일제시대때 위안부 등의 일본의 공출을 피해서 귀한 막내딸이였다가 14살에 조혼으로 시집을 와서 6남매로 3남 3녀의 자녀를 두셨다고 합니다.

근데 건강하고, 씩씩하던 막내 아들 박상재씨가 군대에 가서 머리를 다쳐서 장애를 가지게 되었고, 어머니는 장가도 못가고, 혼자서 독립을 하기도 힘든 지적 장애의 아들을 자신의 업보이자 짐이라고 생각하시며, 함께 살자는 둘째 아들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상길씨와 둘이서만 살고 계시다고 하네요.

상길씨는 간혹 소일거리로 돈을 벌기도 하지만, 혼자서 살아가기에는 힘들고 어려운 점이 많을듯 한데, 그런 아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부모의 입장은 어떨까 싶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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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에서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 배형진군부터 장애를 가진 자식의 이야기를 종종 방송을 하고는 하는데, 자식보다 내가 하루만 더 살았으면 좋겠다는 애절한 말들이 떠오르는데, 아마 할머니의 마음도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애를 가진 막내 아들외에 큰아들과 작은 아들이 있는데, 작은 아들 박상봉씨는 월남전에 참전을 했다가, 고엽제 휴유증을 앓고 계시다고 하는데, 둘째 며느리 한순덕씨와는 성도 같고, 고향도 같고, 인근에 사시면서 고부간이 아니라 엄마와 딸처럼 지내신다고 합니다.

함께 살자는 말에 성치 못한 아들 때문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에 함께 살지 않는듯 한데, 아마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방송에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둘째 며느리와는 아주 사이가 좋지만, 첫째 큰며느리와는 고부갈등이 심했고, 최근에는 더욱 심해져서 일년정도 얼굴을 보지 않고 살고 계신다고 하는데, 얼마전 다른 방송에서 둘째 며느리가 큰 형님내외를 초대해서 화해와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하는데, 인간극장에서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KBS 인간극장-여든살 청년 일봉씨의 가을, 김일봉, 하실경 부부와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고부간의 갈등(?)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