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짧고 굵게 즐기는 방법과 1박2일과 비교,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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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나 가족들과 여름철에는 강원도나 제주도에 1박2일이나 2박3일로 여행을 다녀오고는 합니다.

올 여름에도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술한잔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꼭 1박 2일로 가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친구들과 여행을 가거나, 가족끼리 여행을 가게되면 보통 6-7시정도가 되면 일정을 마치고 팬션이나 숙소에 들어와서 저녁 식사를 준비를 해서 술한잔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마시고는 합니다.(아닌 분도 계시겠지만...)

뭐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서울에서 친구와 가족들과 모여서 술마시는것과 별반 차이가 없을듯 하더군요.

거기다가 여행을 가면 많이 움직이기도 하고, 피곤해서 다음날은 일출을 보러가는 부지런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늦게까지 늦잠을 자고나서 아침을 챙겨먹고나서 체크아웃을 하고, 한두군데 더 들렸다가 서울에 올라오게 되는데, 올라오는데 시간도 상당히 걸립니다.

이러한 상황을 생각해 봤을때 차라리 일박을 하지말고,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저녁에 서울에 올라와서 한잔을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해서 실행을 해봤습니다.

함께 가기로 한 친구는 거기까지 가서 잠도 안자고 오는건 좀 그렇지 않느냐고 하는데, 첫시도라서 한번 시도를 해봤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어서 혼자 다녀온적은 있지만, 함께가는 강원도 여행을 당일치기라니 저도 기대반 걱정반이 들더군요...^^

새벽 5시경에 서울 은평구 역촌동에 만나서 간단하게 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대략적인 코스를 정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뭐 당일치기 여행이라서 자주 가던곳으로 정했습니다~

토요일 아침이라서 길을 뻥뻥뚤려있는데,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가다보니 8시 경에 한계령, 미시령 갈림길에 도착을~

미시령 터널이 가장 빠르지만 당일치기라고 빨리가는건 없습니다~ 볼꺼는 다 봐야지요~

설악산 울산바위가 보고 싶어서 미시령 옛길로 올라갔습니다.

미시령 옛길 정상 휴게소의 전망대 부분 일부 부분 공개의 반가운 소식

반갑게도 정상 휴계소 전망대가 폐쇄 되었다가 부분 공개가 되었네요~

멋진 울산바위를 보면서 잠시 쉬었다가 가기도 했습니다~

강원도 속초 만석닭강정 엑스포 본점에 방문해서 닭강정 후라이드 구입 시식기와 택배로 주문하는 방법

만석닭강정, 강원도 속초 중앙시장내의 후라이드 치킨, 닭강정 맛집 구입 방문 시식기(택배 연락처, 인터넷 주문방법과 가격 정보)

강원도에 여행을 가게되면 꼭 찾게되는 속초의 만석 닭강정에 들려서 일반 닭강정과 화끈한맛 두박스를 구입을 했습니다.

식어도 맛있는 제품인데, 여행지에서 이것저것 사먹으면서 여행경비가 늘어나는것도 방지가 됩니다~

속초 봉포 머구리집, 진짜 물회가 뭔지 보여주는 성게 모듬물회 맛집 방문기

정말 환상적인 봉포머구리집을 갈까하다가 맛집을 하나 찾아보자라는 생각에 속초 맛집으로 검색을 했더니 속초명품전복물회와 속초명품뚝배기라고 속초해수욕장 입구에 유명하다는 맛집이 있어서 찾아가봤습니다.

결과는 아주 기분을 잡치고 나왔고, 물회하나 전복뚝배기 하나씩해서 3만원이라는 돈만 날린듯...-_-;;

속초에 온김에 간만에 속초해수욕장에도 잠깐 들렸습니다~

7월 12일 오전 10시쯤인데, 날이 좀 쌀쌀해서 입수는 오후로 미루었습니다~

대포항의 수많은 회집들, 어떤 집으로 가야할까?

소라엄마튀김, 대포항 19년 전통의 유명한 새우튀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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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옹치항, 강원도 속초의 자그마한 항구, 회집들

외옹치항을 거쳐서 대포항구에도 들려봤는데, 이게 예전의 대포항이 맞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전히 싹 바뀌었더군요~

그리고는 낙산 해수욕장에 들려서 자동차로 잠깐 드라이브만 하고, 오늘의 주목적지인 하조대 해수욕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대략 11시경인데, 날이 조금 흐려서 그늘막은 치지 않고, 돗자리만 깔고 짐을 풀고 고무보트에 튜브를 하나 빌려서 오후 4시반정도까지 신나게 놀았네요~

참고로 숙소없이 당일치기로 여행을 가시는 경우에는 아이스박스가 하나 있으면 좋은데, 없으면 방수나 밀봉이 잘되는 가방에 아이스팩(택배 상자에 들어있는것)을 한두개 넣어가시면 시원한 음료수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물론 중간에 낮잠도 한시간 자고, 아까 사온 닭강정을 간식으로 먹으면서 조개도 잡으면서 잘 놀았습니다.

하조대 해수욕장, 강원도 양양의 조용하고 깨끗한 추천 동해 바닷가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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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조대 해수욕장-1박2일에 소개된 명소,동해의 작지만 멋진 피서지 정보

그리고는 하조대 등대에 들려서 멋진 바다풍경도 즐기고 오후 5시 40분경에 서울로 출발을 했네요

강원도 하조대 등대에서 바라본 멋진 동해 바다의 풍경 사진

동해바다에서 전망이 탁트여서, 바다보기에 좋은곳 추천 전망지인 낙산사와 하조대 해수욕장 등대 소개

강원도 양양이나 하조대에 들리시면 꼭 한번 가보시면 좋은 전망 좋은 곳입니다.

올라오는 길에는 한계령쪽으로 넘어오면서 멋진 풍경도 감사하고,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기도 했네요~

한계령 휴게소(옛 오색령)

눈내리는 폭설의 한계령 고개 절경

폭설중에 한계령고개를 넘어가면서, 눈 덮힌 한계령의 절경을 맛보다! (사진과 동영상)

옥녀탕휴게소, 한계령 올라가는 길에 있는 문닫힌 아름다운 휴계소

물이 깨끗하고, 산세가 좋지만 현재는 폐쇄된 옥녀탕 휴계소에도 잠깐 들려서 구경을 했습니다~
이후에는 서울로 직행을 했는데, 토요일 저녁에 올라오는것은 처음이라서 막히지 않을까 반신반의 했는데, 차량은 서울로 올라오면서 좀 많아지기는 했지만, 한번도 막히지 않고 거의 직행으로 왔습니다.(7월 12일 저녁 시간의 이야기인데, 성수기 바캉스때는 좀 막힐수도 있을듯 합니다.)

도착을 하니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더군요.

친구는 집에 가서 차를 두고오고, 저는 마트에 가서 연어와 소주를 사다가 제 사무실에서 한잔하고, 11시가 좀 넘어서 헤어져서 짧지만 굵은 당일치기 여행을 끝냈습니다.

둘다 술을 좋아하고, 같이 가는 친구도 술을 좋아해서 보통 토요일 아침에 강원도에 도착하면 숙소를 잡고, 소주 한잔을 하고 낮잠을 자고, 오후에 일어나서 좀 놀다가 저녁에는 또 술먹고, 다음날에는 느즈막하게 자다가 한두군데 더 들렸다가 서울에 밤늦게 도착을 하고는 하던게 저희들 여행패턴입니다.

다른 분들은 이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하루밤을 묶는다면 1-2시간 쇼핑을 해야 하고, 이것저것 준비를 하게 되며, 막상 여행지에서의 저녁이나 다음날 아침은 집에서의 생활과 크게 다를바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방식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해보시면 시간적으로 상당히 절약이 되고, 직장인이라면 토요일에 출발해서 일요일에 도착해 다음날 바로 출근해야 하는 부담도 없더군요~

경비적인 측면을 보면 교통비야 당일이나 1박2일이나 똑같은데, 팬션,모텔,민박 비용이 들지 않고, 저녁 준비 비용이나 준비 시간도 들지 않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당일치기로 다녀오면 새벽에 아주 일찍을 출발하지 않는 이상 일출을 보기가 거의 불가능하겠지요.

그리고 하루에 몰아서 놀다보니 다음날이 일요일 이기는 해도 몸이 꽤 힘들기는 하더군요.

뭐 여행을 쉬러 간다는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1박2일이 좋을수도 있지만, 놀고 즐긴다는 측면으로 보신다면 당일치기를 강력추천하고 싶습니다.

당일치기 강원도 여행 경비 보러가기

경비정산을 위해서 적어놓았는데, 총 23만원정도가 들었고, 기름값과 하이패스 비용의 교통비가 12만원정도이고, 바가지를 쓴듯한 아침식사 3만원과 담배, 음료수 등 일절 포함한 가격입니다.

물론 4명정도가 함께 간다면 경비는 더 절약이 될것이고, 둘이서 가는 경우 고속버스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더 저렴해 질수도 있을듯 합니다.

바닷가에서 5시간 정도 놀고, 맛집 한두곳 들리고, 이곳저곳을 잠깐 돌아다니기에는 하루 당일치기로도 충분한데, 친구들뿐만이 아니라, 가족여행으로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번에는 당일치기로 제주도 여행에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는데, 가을에 다녀오고 난후에 또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참고하셔서 한번 당일치기로 다녀와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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