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하는것에 집중하며 효율적으로 살아가는것과 하고 싶은것을 하면서 사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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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살림중에서 뭔가가 고장나거사 수리 교환을 해야 하는 경우 전문기술자를 불러서 수리를 하기 보다는 직접 diy로 교환, 공사를 해보는것을 좋아합니다.

새로운것에 도전해보면서, 다른 세상에 약간 발을 집어 넣어보고, 새로운 물건의 원리도 조금 배울수 있고, 블로그에 포스팅도 하고...^^

이번에는 부엌 싱크대의 수도꼭지가 고장이 났는데, 한번 도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부품도 저렴하 가격에 구입을 하고, 검색을 통해서 기본 정보도 얻고, 팁도 얻었는데, 막상 이번일은 쉽지가 않더군요...-_-;;

문제는 저녁에 공사를 한다고 난리법석을 피우다가 앞의 샤워기 같은 부분을 뿌러뜨려서 다시 원래데로 복구가 안되는데, 처리 방법중에서 수전을 분리를 해야 하는데, 이게 완전히 녹이 슬어서 도저히 분리가 안됩니다.

한 3시간 정도를 씨름을 하다가 밤 11시경에 포기를 하고, 내일 아침에 한번 더 해보고, 안되면 업체를 불러서 공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날씨에 땀을 범벅으로 흘리고, 바닥에 잠시 앉아서 한참을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지...-_-;;


그 시간동안에 다른 일을 하면 공임비 정도는 충분히 벌고도 남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더군요.

고등학교 경제 시간에 비교우위 이론을 배우면서 변호사가 비서보다 타이핑을 더 빨리 잘하지만, 변론을 하면 더 많은 돈을 벌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아무리 타자를 잘쳐도 타이핑은 비서에게 맞기는것이 대표적인 비교우위의 사례인데, 비교우위의 입장에서 본다면 저는 정말 미련하고 한심한 짓을 한게 아닐까 싶더군요.

다음날 아침... 결국에는 포기하고, 수도수리공을 부르려고 했는데, 동네에 이런것 잘 고치시는 분을 어머니가 불러와서 또 수리를 했는데, 약 2시간을 넘게 시간이 결려서 드디어 완성을 했습니다.

다 끝내고 나니 어째든 수리가 되어서 뿌듯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말자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마무리를 하고, 사무실로 출근을 하는 길에 곰곰히 생각을 해봅니다.

과연 나는 잘하는 일만 하면서 사는것이 좋을까? 

아니면 마음 가는데로 사는것이 좋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우선 생각해 봐야 할것이 내가 이렇게 diy로 직접 수리를 하는게 정말 내가 좋아하는 일일까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정말로 좋아하는 일인지, 아니면 옆에서 어머니나 아버지가 잘한다 잘한다하는 칭찬에 좋아하게 된것인지...

이건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런 것에 제가 재미를 느끼는듯 하더군요.


그럼 제대로도 못하는 일을 재미있어 한다고 해서 또 계속 해야 할까? 라는 질문을 던져봅니다.

물론 사람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가장 잘하기도 할때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을 하는데(물론 돈도 잘벌어야...^^), 이런 일이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아인슈타인의 경우 물리학의 대가이자, 그의 이론으로 세상을 바꾸어 놓은 사람이지만, 바이올린을 좋아해서 삶의 기쁨은 대부분 바이올린에서 나온다고도 했는데, 제삼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잘하는 일에 집중을 하지 왜 재능도 소질도 없는 일에 시간을 투자하냐고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뭐 생각을 해봐도 딱히 정답은 없는듯 합니다.

결국 자기 자신이 결정할 문제이고, 자신의 행복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달린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결국 마음가는데로 살아보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다보면 결과물이 형편이 없어서 왜 그렇게 대충하냐고.. 그러면 차라리 하지 말라고 말을 하기도 하지요.

자기개발이나 성공학 등의 책이나 뉴스, 방송등을 보면 승자독식의 세상에서 일등이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는 말을 하며, 자기 자신만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라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뭐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런 논리대로라면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필요가 있을까요?

그런 말을 하는 사람보다 더 위대한 사람이 많고, 더 많은 성취를 한 사람이 부지기수인데, 그럼 그의 삶은 무슨 가치가 있을까요?


사람들은 누가 새로운 일을 하거나, 창업을 한다고 하면 남들이 잘해서 자리를 잡고 있는데, 왜 그런 시장에 뛰어드냐고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도전과 실패속에서 또 새로운 기술과 발전이 나오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구글 같은 경우도 야후, 라이코스같은 기라성같은 검색엔진이 있는 상황에서 두 젊은이의 도전으로 세계 최대의 기업이 되기도 한것을 보면 무모한 도전이라는것을 없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마음이 가고, 관심이 간다면 본업을 버리지 않는 정도에서 꾸준히 노력해보고 도전해 보는것은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걸로 시간낭비가 된다고 하더라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벽에 달리기로 운동을 하고, 산책을 하고, 등산을 하며 운동을 하는건 뭐 따지고 보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나름의 행복한 시간, 여유있는 시간을 통해서 재충전을 하기도 하고, 새로운것에 대한 호기심을 가져보디고 하고, 또는 그런 일을 통해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해서 새로운 길을 찾아 갈수도 있는것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영어공부를 하다보면 수학공부가 하고 싶고, 그래서 수학책을 피면 또 국어공부가 하고 싶은게 사람의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약하고, 어려움을 피하려는 자세는 피해야 겠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것도 하면서 좀 더 넓은 세상을 접해 보며, 새로운 기회를 찾아본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혼자서 바닥에 앉아서 내가 뭐하는 짓인가 싶은 생각을 하면서 떠올렸던 생각을 글로 한번 정리를 해봤는데, 뭐 개인적인 사견이고, 또 자신의 길과 행복은 자신이 결정한 문제인데, 이렇게 한번 정리를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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