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간극장 커리와 된장은 2010년 6월 7일~6월 11일에 방송했던 한국여자 수경 씨의 인도며느리 수업의 그후 방송으로 2008년에 윤수경(35)씨가 카이스트 박사과정의 임띠아즈 세이크 알리(38)와 사랑에 빠져서 결혼을 해서 한국에서 살아던 이야기를 방송했었는데, 이번에는 2014년에 인도로 이주를 해서 그곳에서 인도인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방송한다고 하네요~
인도의 요리 커리
커리 Curry는 우리는 카레라고 하는데, 인도 요리의 소스로 인도의 영국식민지 시절에 영국으로 넘어갔다가 일본이 영국에서 배워와서 일본식으로 바꾼 이름아 카레라고 하네요~
하지만 많이 변형된 카레와는 다르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일본식 카레와 구별하기 위해서 인도 카레라고 명명된다고 하는데, 김치를 기무치로 내놓은 사례가 생각나기도 하네요...-_-;;
암튼 인도의 대표적인 요리인 커리와 한국의 대표적인 양념인 된장이 제목에 들어간것을 보니 문화적인 충돌과 그속에서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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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은 인간극장의 단골소재인데, 대부분은 위처럼 국제결혼을 해서 한국에서 사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가끔 이 부부처럼 외국에서 살아가는 방송도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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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티시스트 남편 알리
수경씨의 남편 알리는 인도 최고의 명문대 IIT를 졸업하고나서 KAIST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은 수재로, 친구의 누나였던 수경 씨를 만나자마자 운명의 짝이란 걸 느껴서 사랑에 빠졌다고 하는데, 수경씨도 활달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에 반해 이슬람 무슬림으로 개종까지 했고, 2009년 12월, 인도에서 결혼을 했다고 하더군요.
결혼은 끝이 아닌 시작
결혼은 사랑의 끝이 아닌 시작일뿐인데, 운명이라는 생각에 국제결혼까지 해서 어떤 문제도 돌파할꺼라고 생각을 했지만, 이전 방송에서는 한국에서 신혼살림을 차린후에 인도의 시부모님이 결혼식을 위해서 한국으로 오시면서 매일 인도 방송을 보고, 요가와 코란 경전을 외우고, 아침 저녁으로 카레와 차파티를 먹으면서 문화적인 충돌을 겪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친정부모님이 집근처에 살아서 많은 도움을 받기는 했는데, 그렇다고 해도 문화적, 언어적인 충돌은 쉽지 않았나 봅니다.
한국에서는 군사부일체라는 말이 있지만, 인도에서는 부모는 자식의 친구라는 인도문화가 강한듯 한데, 사위와 장모간에 관계에서 새신랑이 장모님에게 거침없는 말대답을 하며 대립각을 세우기도 한다고 하는데, 윤수경씨가 중간에서 중재와 화해를 이끈듯 하더군요.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 이들 가족은 문화적 차이나 국경보다 더 위대한 가족의 사랑을 위해 마음의 거리를 좁혀나가기 시작을 했고, 그 이후로 조금씩 변화를 해서 나아졌다는것이 이전 방송의 내용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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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방송을 했던 위 방송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인도인의 문화를 보면서 왜 저런 당연한걸 저렇게 생각할까?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라야지라는 생각보다는 가족의 사랑을 위한 이들의 노력과 알라신의 도움(?)인지 점차 갈등을 해결해 가는 모습이 멋진듯 합니다.
수경씨 가족의 인도로의 이주
하지만 남편 알리씨의 직업때문인지 2014년 6월 한국에서 인도로 거처를 옮기게 되었다고 하는데, 현지 인도 사정에 낯설은 한국 며느리 윤수경씨를 위해서 인도 시골에 살던 시부모님이 올라와서 함께 살게 되면서 다시금 그 문화적인 충돌의 2라운드가 시작된듯 합니다~
한국에서는 몇달간 머물면서 벌어진 에피소드나 예고편이였다면 이제는 본방인가요...-_-;;
가장 큰 문제는 음식이라고 하더군요.
시어머니는 자신의 주특기 요리인 생선카레를 내놓지만, 이를 손도 못대는 수경씨와 딸..
그리고 한국 음식인 발효된 된장의 냄새만 맡아도 소리를 지르고 어머니간에 부엌에서 보이지 않는 전쟁이 매일 치루어 진다고 합니다...-_-;;
러블리 여신 딸 지아
이전 방송에는 태어나지 않았던 사랑스러운 여신급 외모의 귀여운 딸인 지아가 등장을 한다고 하는데, 4-5살 정도의 여자아이인듯한데, 태어나서 계속 한국에 자라서 한국의 음식과 문화, 언어에 익숙할텐데, 인도에서 어떤 역활을 할지 기대되고 궁금한데, 아마 귀여움을 바탕으로 한몫을 톡톡히 해내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 삶의 문화적인 충돌
문화적 충돌은 국제결혼으로 외국인과의 관계속에서만 생기는 문제가 아닐겁니다.
친구, 연인, 부부, 새로운 직장, 학교에도 평생 다른곳에서 다른 삶을 살다가 만나게 되면 이 방송에서 다루어지는 큰 차이는 아니더라도, 생각하는것, 먹는것, 행동하는것 등 다양한 부분에 있어서 부딪치게 마련일껍니다.
나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건 남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은데, 이번주 방송을 통해서 우리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더 힘든 상황속에서 수경씨와 가족들은 어떤 현명한 방법으로 해결을 해나가는지 우리가 그들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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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설연휴도 끝나가고, 봄방학고 끝나가며 3월부터는 새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도 많을것이고, 새로운 직장, 새로운곳에서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는 분들이 많은듯 합니다.
낯선곳에서의 아침은 어떤이에게는 설레임의 시간일수도 있고, 또 어떤이에게는 지옥같은 시간일수도 있을텐데, 이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잘하고 있는 모습은 배우고, 아쉬운 부분에 있어서는 나라면 이런 방식으로 잘해봐야지라는 생각으로 방송을 보시면서 새로운 시작,출발 멋지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우리가 달려가는곳은 사랑과 행복이 기다리는곳이라는 사실하나만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