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싱글턴, 혼자 살아서 좋다!?-1인가구와 복지에 대한 문제점을 다룬 다큐방송
Singleton은 혼자 살아가는 사람, 우리말로하면 1인가구인데, 이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장단점, 국가 복지의 문제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짚어본 방송인데, 보통 이런 방송을 하면 좀 우울한 분위기로 바지기가 쉬운데, 이번 방송에서는 화려한 싱글의 모습도 보여주기도 하더군요.
SBS 스페셜(345회) 방영일 : 2013-11-03
SBS 스페셜 홈페이지 - http://tv.sbs.co.kr/sbsspecial/
방송에서 가장 멋지게 나온 분은 40세에 싱글턴 15년차인 CF감독 용이라는 분인데, 혼자 사는 집이 장난이 아니네요... 물론 그도 초기에는 회사에서 신문지를 덮고 잤다고 하는데, 화려한 싱글의 모습을 보여주고, 혼자 살아가는 즐거움? 장점에 대해서 많이 보여준듯 합니다.
이후에는 조금씩 레벨이 내려갑니다... 일때문에 결혼을 못한분, 이혼을 하고 혼자 살아가는 분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전국 1인 가구수가 1980년도에는 38만이던것이 급격하게 늘어나서 2012년 기준 453만이고, 2035년에는 760만가구가 될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합니다.
독신남, 독신녀만이 아니라, 이혼남, 이혼녀.. 그리고 핵가족시대에 남편이나 부인과 사별하면 자연적으로 1인가구가 되어가는데, 이제는 필연적으로 어쩔수 없이 생겨나는 현상으로 방송에 나온 분도 내가 혼자 살꺼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는것처럼 이런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준비해야 할듯 하더군요.
좋은 직업에 돈도 잘벌면 혼자 살아도 멋져보이고, 주위에 친구들도 많고.. 살만할껍니다. 무엇보다 싱글턴을 스스로 선택을 했기때문인데, 의도적이거나 능력이 되면 괜찮은 삶의 방편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쩔수 없이 싱글턴이 되어서 살아가는 삶은 어려운 삶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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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실패로 이혼후에 고시원을 전전하는 아빠, 부도후에 가족과 멀어지고 택배배달을 하며 30만원으로 쪽방같은곳에서 근근히 살아가는 할머니, 얼마전 뉴스에는 고독사로 죽은 시신이 5년만에 발견되기도 했는데, 그러고보니 예전에 sex and the city에서 주인공 캐리가 자신이 혼자 살다가 사고를 당하면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가 자신을 먹어치울꺼라는 공포에 시달리기도 하는것이 어찌보면 혼자 사는 싱글턴의 고민이고 걱정일수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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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외국의 사례로 북유럽에서도 복지가 잘되었기로 소문난 스웨덴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국가에서 공공주택을 많이 지어서 솔로들이 살곳이 상당히 많고, 공동체 생활로 함께 일하고,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우리나라의 양로시설이 아니라, 40대 이상이면 누구나 심사를 통해서 들어갈수 있다고 하는데, 사회적인 편견도 없다고 합니다.
비용적인 부분은 모르겠지만, 뭐 거의 무료나 상당히 저렴한 비용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 새누리당이나 부자들은 국가에서 저런 비용을 부담하고, 함께 일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빨갱이라고 그럴지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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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많이 바뀌어 가고 있지만, 가족의 구성원이 아프다, 은퇴, 퇴직, 명퇴를 하면 그 사람의 나머지 인생은 가족이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성향이 많이 바뀌어 가고 있지만, 부모를 모시지 않거나, 그냥 방치를 하면 폐륜이라고 손가락질을 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위 교수님의 말씀은 그러한것은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유교적인 마인드로는 이해할수 없는 마인드일수도 있지만, 1인가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자신도 살아가기 힘든 상황에서 가족들까지 책임져야하는 힘겨운 서민의 삶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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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강연에서 복지는 자동차에 반드시 필요한 브레이크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잘 만들어진 국가의 복지로 인해서 사람들이 자동차의 속도를 마음놓고 올리는것처럼, 열심히 살아갈수 있고, 설령 잘못된다고 해도 복지가 내 삶을 보장해줄꺼야라는 생각이 우리의 삶을 더 행복하고, 윤택하게 해주지 않을까요?
아마 젊은이들도 안정적인 공무원, 판검사, 의사가 되려고 애를 쓰기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되지 않을까요?
뭐 내년부터는 노인들에게 20만원의 기초연금이 나온다고 하는데, 이러한것이 좋은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아이들 무상급식을 빨갱이 운운하던 분들에게 혜택을 준다는건 좀 아이러니하기는 합니다만....)
차후에는 이런 보편적인 복지가 더 늘어나야 할것이고, 아마 그것때문에 세금이 늘어나기도 할것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에는 거둔 세금을 4대강 공사이나, 자원외교, 각종 비리로 뒷감당하지 않고 적시적소에 쓴다면 부담도 많이 줄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암튼 1인가구 싱글턴은 더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데, 지금 사랑하는 가족들과 살고 있지만, 아들딸 장기, 시집 보내고, 배우자가 떠날수도 있고, 불의의 시련으로 닥칠수 있는일일텐데, 개개인도 준비를 해야겠지만, 무엇보다 국가에서 이런것에 충분한 대비와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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