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노처녀가(老處女歌)-노처녀의 애환을 보여준 실제와 가상이 혼재된 모큐멘터리(Mock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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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노처녀 3명을 통해서 그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왜 시집을 못가고 있는지 등 그녀들의 애환을 보여준 방송...

현재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포기한 삼포세대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 결혼 적령기 여성 356만명중에 173만명이 미혼이라고 하는데, 3명의 연극배우가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해서 연기식으로 노처녀들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조선시대, 고려시대하면 조혼으로 다들 일찍 결혼을 하는 줄 알았는데, 그당시에도 노처녀들이 꽤 있었는지, 노처녀가라는 향가도 있었다고...

암튼 현대의 노처녀, 노총각 들은 왜 시집, 장가를 가지 못하는것일까?
정말 능력이 안되어서 못하는 사람도 있겠고, 정말 가고 싶은 생각이 없는 사람도 있겠고, 이 방송처럼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이상형이나 배우자를 만나지 못해서 못가는 경우도 있을것이다.


방송중에 곽명화씨가 했던 말이 가장 인상적인데, 자기 나이 먹어서 정말 뚝 (자신의 가치가) 떨어지는 걸 모르고, 포기를 못하는 거예요. 그래서 못 가는 거예요라는 말이 참 와닿는다...

오이농장을 쭉 걸어오면서 하나의 오이만을 딸수 있고, 절대 뒤로 돌아갈수 없다는 우리의 인생같은 테스트에서 자신에게 적합한것을 봐도 더 좋은것이 있겠지하며 좋은것을 놓치다가 나중에는 쭉쟁이만 나오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가다가 빈손으로 농장을 나온다는 이야기처럼...


주위에서 결혼한 사람들이 결혼 하지만, 혼자 사는게 더 나아... 솔로로 멋지게 살면 되잖아... 등의 말에 스스로 위안을 하고, 현실에 만족을 하려고도 해보지만, 솔직히 그녀들의 눈물은 아마도 진심속에서 나온 후회, 안타까움이 아닐까 싶다.


예전에도 비슷한 다큐를 본적이 있는데, 자신의 이상형을 찾기위해서 40까지 결혼을 하지 못한 한 남자가 결국에는 자신의 이상형을 찾아서 고백을 했는데, 그 여자는 당신이 내 이상형이 아니라면 떠난 이야기...
솔로로써의 행복함을 만끽하고 살다가보니 늙고 노인이 된후에 후회의 눈물을 짓는 할머니의 모습 등이 떠오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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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후에 보니 식스섹스 이후에 극적반전이라느니, 어이가 없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이 있었는데, 뭐 나도 마찬가지이기는 했지만, 다시 방송을 보니 방송 시작전에 이 프로그램은 실제와 가상이 혼재된 모큐멘터리 기법이 가미된 작품이라고 밝혔고, 방송중의 상황도 대부분 실제라고 한다.

거기다가 마지막에 반값등록금 투쟁에 대한 이야기가 생뚱맞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사회가 육아, 교육 등에 있어서 결혼하기 참 힘들다라는 메세지로 볼수도 있지 않을까 싶고, 이러한 사회적인 현상에 대한 MBC제작진측의 쪼인트까여서 접수된 경영진에 대한 소심한 반발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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