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다리가 너무 아프시다고 하는데, 딱히 무슨 이유가 있는것도 아니고, 정형외과적인 부분도 아니여서, 기존에 다니던 삼성병원 신경과에 가서 X-Ray를 찍고 검사를 받아보았더니, 예전에 조금 안좋았던 허리 디스크가 문제라고 하더군요.
나이가 환갑을 넘으시면서 허리가 조금 휘어졌다고...-_-;;
젊다면 수술을 하는게 좋겠지만, 나이도 있고해서 수술보다는 약물 치료로 우선 한달정도 약을 드시기로 했습니다.
근데 허리가 휘었다는 말에 좀 충격을 받으셨는지, 허리에 좋을듯해 보이는 훌라후프를 사가지고 운동을 열심히 하시느데, 혹시나 하고 찾아보니, 훌라후프는 척추질환을 가진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고 하더군요.
여러 운동들을 찾아보았는데, 대부분 척추를 비트는 운동들은 척추에 무리가 가서 좋지 않은데, 훌라후프, 나무에 등어리를 두들기는 행위, 공원에서 허리를 돌리는 트위스트 같은 운동기구도 피하라고 하네요.
가장 좋으면서, 쉽게 할수 있는 운동은 걷기나 스트레칭, 요가등 힘이 들지 않으면서 허리에 부담이 가지않고, 허리를 펴줄수 있는 운동이 좋다고 합니다.
SBS 스페셜 - 걸음아, 날 살려라! (올바로 제대로 걷기의 중요성)
바른 걷기 자세 (평지, 계단을 오르내릴때, 내리막 오르막을 걸을때 등)
올바른 걷기를 위한 신발 선택 방법(밑창, 등산화, 노인용 신발)
물론 걷기는 허리를 가급적 펴고 바른 자세로 걸어야 할것이고, 스트레칭이나 요가도 허리를 비트는것은 금지하고, 몸을 바로 펴주는 위주로 운동을 하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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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서기나 기구를 이용한 거꾸로 매달리기도 척추에는 좋지 않다고 하는데, 다만 철봉을 이용한 매달리기는 척추를 펴주는데, 좋다고는 하지만, 나이드신 분들이 쉽지 않은 일이 아닐듯...
뭐 물론 예방도 중요하겠지만, 척추질환이 왔을 경우 현명하게 잘 대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민간요법이나 근거없이 허리에 좋을꺼라는 믿음으로 잘못된 운동방법을 선택할경우 허리를 더 악화시킬수 있으니, 의사나 공신력이 있는 인터넷 정보를 통해서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하는것이 좋겠지요~
이 글같은 인터넷 정보에만 너무 의존하지 마시고, 의학박사나 척추관련 전문의가 일반인들이 보기 쉽게 쓴 책들도 구입하시거나 도서관에 가서 빌려서 읽어보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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