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내의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아마 대부분 즐겁고, 행복한 분위기에서 일이 잘될꺼라고 생각할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회사들은 전혀 그렇지 못하는것이 현실입니다.
이 책 나는 즐거움 주식회사에 다닌다는 아주 독특한 방법론을 가지고 회사를 운영하면서 직원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근무하면서도 상당히 놀라운 성과를 내는 멘로 이노베이션 이라는 회사와 경영자의 이야기입니다.
멘로 이노베이션 홈페이지 - http://www.menloinnovations.com/
software개발 회사로 프로그래머분이라면 많이 들어봤을 애자일과 린 기법을 많이 적용을 하고 있고, 경영학에서 말하는 GWP 개념도 많이 도입되어 있는데, 재미있고, 즐거움이 있으면서도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생각해 볼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더군요.
린,애자일 방식으로 3주만에 아이폰앱을 기획,개발,출시한 창업 스토리 강연
개발자를 위한 세마리 토끼잡기(행복해지기,전문성 키우기,관계 개선하기)-김창준 애자일 컨설팅 대표
KBS 경제세미나-GWP, 인재중심의 조직문화와 경영성과, 김종훈 한미파슨스(한미글로벌) 회장 강연
EBS CEO 특강 GWP,인재중심의 조직문화와 경영성과 (한미파슨스 김종훈 회장)
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 한미파슨스(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의 유토피아 경영(GWP) 도서 서평
다양한 방법론을 보여주는데, 무엇보다도 창업자인 저자 리차드 셰리단(Richard Sheridan)의 마인드가 참 독특하면서도 멋진데, 나 자신이 매일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회사의 목표가 수익이 아니라, 일을 즐기면서 즐거움을 추구하며 자유분방하게 회사를 운영을 하는데, 그렇다고 개판오분전의 회사가 아니라 나름의 규율을 통해서 즐거움을 추구하며 지속을 해나가고 있는데, 그에 대한 어려움과 이겨내가는 과정 등에 대한 이야기도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파티션으로 자리를 나누지도 않고, 직함에 따라서 방이 있는것도 아니고, 직원들이 자유롭게 프로젝트에 따라서 팀을 구성해서 일을 하는데, 짝 프로그래밍(Pair Programming)을 하는 모습도 이체롭더군요.
짝 프로그램이란 두명이서 한조를 이루어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식인데, 한 사람이 주도를 하고, 한사람은 관찰을 하는 방식으로 일을 진행을 하는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생산성이 떨어지는것이 아니냐라는 의견도 많은데, 서로간에 대화를 나누고 질문을 해가면서 집중력을 높여서 실제적으로는 더욱 높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이러고 일을 한다면 논다고 볼수도...-_-;;
예를 들어서 기획서를 작성할때 혼자서 작성을 하는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 주도적으로 하고, 한 사람을 옆에서 조언과 질문을 통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이끈다면 혼자서 만들어서 몇번의 빠꾸와 수정을 맞는것보다 두 사람의 의견을 통해서 더 나은 보고서가 만들어 지지 않을까 싶은데, 그러한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전반적으로 agile과 Lean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이 책을 꼭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SW 회사에 국한할것이 아니라, 일반 회사에서도 서로간에 협업을 자유롭게 하면서 즐거움을 추구하는 측면에서 도움을 받으려고 하신다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내 게시판과 같이 컴퓨터로만 일정이나 Project를 공유하는것이 아니라 ,종이에 수기로 입력하고, 포스트잇 등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일에 대해서 한눈에 바라보고, 진척 사항을 보여주는 방법 등 소통을 제대로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서는 안정과 수익이 기반이 되어야 할텐데, 이러한 방법으로 일에 대한 확실성을 부여해서, 남이나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껏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가 지속되는듯 합니다.
이외에 회사에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일을 하기도 하고, 회의도 서서 짧은 시간에 마치는데, 회사의 분위기가 직장이라는 개념보다는 카페에서 즐겁게 노는 사람들 같다고 할까요?
유튜브에 보니 위 회사의 관련 동영상들이 많이 보이는데, 한번 참고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왁자지껄한 사무실에서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제일 즐거운 회사 만든 리처드 셰리던
위 글에 인터뷰도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즐거움 주식회사.. 참 말만 들어도 멋지고 다니고 싶은 회사가 아닐까 싶은데, 과연 즐거움이 성과를 만들어 내는데 도움이 될수 있을까요?
책에서 소개된 비행기를 처음으로 만든 라이트 형제와 랭글리라고 풍부한 재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과학자 팀을 구성해서 최초의 유인동력 비행기를 제작하려고 했던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결국 라이트 형제가 최초의 유인 동력 비행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저자는 라이트 형제가 이기게 된 원인을 랭글리는 비행기를 만들어서 역사와 영광, 부를 이루려고 했지만, 라이트 형제는 그저 하늘을 날고 싶어 했고, 그를 위해서 즐거움을 쫓은 결과라고 말을 합니다.
만약에 제가 어느 회사에 일을 맡기게 된다면 돈만 바라보는 사람에게 맞기고 싶을까요? 아니면 일을 통해 즐거움을 추구하는 회사에 맞기게 될까요?
물론 이러한 회사를 만들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도 있을것이고, 또 어떤이는 이런 분위기에 익숙하지 못해서 그만둔 사람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정말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드는 회사이더군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저런 회사에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책을 다 읽고나니 나도 저런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본 만화 원피스 처럼 멋진 동료들과 멋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의 선장이 되고 싶더군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은 비전을 꿈꾸면서 즐겁게 일하는 회사.. 생각만 해도 멋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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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멋진 조직이 만들어 지려면 무엇보다 CEO 리더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데, 한국의 경우에는 신입사원이나 신병일때의 마음과 상사나 고참이 된후의 생각과 행동이 상당히 권위적으로 바뀌어 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쉽지는 않을겁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이런 방식으로 업무방식을 바뀌는 회사도 있고, 주당 16시간만 일하는 회사 등 다양한 회사들이 있는데, 아직 눈에 뛰게 큰 성공을 거둔것이 없다는것이 아쉽습니다.
애자일 이야기 블로그 - http://agile.egloos.com/
위 블로그에 가시면 비슷한 내용의 방법론과 이야기들이 나오니 참고하시고, 이 책을 통해서 즐겁게 일할수 있는 방법을 배워보시고, 참고해서 자신의 조직에 활용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우리 회사는 사장이나 상사때문에 안되라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자신의 팀, 자신의 아래 직원들과 이런 방식으로 멋진 성과를 만들어 가시다보면 언젠가는 그런 멋진 회사가 되지 않을까요?
그러고보면 회사뿐만이 아니라, 집에서도 이런 환경을 조성하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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