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음식점,술집의 금연법 적용과 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술집에 출입하는것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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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자로 식당이나 음식점, 주점, 술집 등 150제곱미터(약 45평) 이상의 가게는 금연법이 시행이 되어서 당분간은 계도기간을 가지며, 2015년 1월부터는 모든 음식점과 술집에서 금연이 의무적으로 시행된다고 하더군요.

저도 흡연자이기는 하지만, 비흡연자의 간접흡연으로부터의 피해와 권리를 따지자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_-;;

서울시 금연구역 지정 확대로 대로변에서도 담배 흡연시 벌금을 물린다고 하네요

금연정책으로 고기집, 술집 주점도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해보는것은 어떨까?

장사,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짧게 단기적으로 봤을때 매출 하락으로 불평을 하시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흡연자가 담배를 못피게 한다고, 음식점이나 술집에 안갈것도 아니고, 오히려 비흡연자가 담배때문에 그동안 들리지 않았던 집에 가게 된다고 보면 오히려 손님이 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암튼 가장 큰 피해는 흡연자가 아닐까 싶은데,(어떻게보면 담배를 덜펴서 좋을수도 있고, 진짜 피해자는 KT&G잀수도) 점점 설자리가 없어지는듯 합니다. 금연을 해서 끊던지.. 계속 담배를 피우다보면 돈도 돈이지만, 스트레스도 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만에 자주 들리는 단골집에 가서 술한잔을 하는데, 음식점과 술집에 금연법이 시행이 된다는 소식때문인지, 예전에는 한번도 보지 못한 아이들이 무진장 많더군요...-_-;;

술집이라서 골초들이 담배를 엄청 피워데는곳이기는 하지만, 음식맛은 깔끔해서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끄는 맛집중에 하나인데, 부모들이 자신들만 즐겼던 맛있던 안주를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즐기게 해주려고 데려오신듯한데, 암튼 이날 아이들을 데리고온 가족이 대략 다섯 가족이나 된다는...

문제는 이 집이 그리 큰 규모가 아니여서 2015년부터 대상인 영세업체여서 재털이도 그냥 두어두고, 금연표지판도 전혀 없는곳입니다.

음식점, 술집 금연법 시행에 대해서 생각의 발상의 전환을 통해서 기회를 만들어 봅시다!

이런 경우 흡연자로써는 정말 난감합니다. 날씨는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고, 칼바람이 부는 추위의 날씨인데, 애들때문에 나가서 피워야 하나? 부모들은 왜 술집에 어린 애들을 데리고 와서 민폐를 끼치나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근데 술집의 대략적인 분위기는 아이들을 못본 사람들은 그냥 담배를 피워데고, 다른 사람들도 동참을 해서 피우는 분위기더군요... 물론 저희도...-_-;;

뭐 아이들이나 아이들을 데리고온 부모를 탓할수는 없을겁니다. 아이들이 술을 먹으러 들어온것도 아니고, 금연법이 시행되어서 술집에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싶은데, 아직도 담배를 피우고 있으니.. 어찌보면 부모입장에서도 좀 황당하겠지요.

물론 지각있는 어른이거나, 지성인이라면 아이들이 있는 상황에서 담배를 피우는것은 실례이기는 하지만, 우리도 춥고, 흡연자의 권리를 통해 변명을 하며 담배를 피우게 됩니다.

걍 차라리 빨리 법이 전국적으로 적용되어서 담배를 못피우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담배 피우는 사람도 눈치볼것없이, 흡연구역이나 나가서 피우면 되고, 자녀를 데리고온 부모들도 담배연기의 걱정없이 애들에게 가족들과 함께 편하게 먹을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다만 아직까지는 흡연구역이 지정이 안된 술집에는 가급적 아이들을 데리고오는것을 좀 자재했으면 어떨까 싶더군요.

뭐 저희들도 이야기를 하다가 어린시절에는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담배 심부름은 물론 같은 방에서 담배를 피우더라 뭐 그런 이야기도 하기는 했지만, 담배연기가 노출되는 곳에 몰지각한 어른들이라고 생각하기 전에(물론 제 생각에~) 아직은 흡연자의 권한이 조금은 남아 있으니 이해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물론 테이블이 5개도 안되는 작은 치킨집에서 술을 먹고 담배를 피우고 있다가... 어린 아이들이 들어오게 되는 경우라면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하는 마음으로 담배를 나가서 피우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담배연기가 자욱한 술집에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것은 좀 좋지 않은 모습이 아닐까 싶은데, 2년만 있으면 가족들이 맛있는 안주를 파는 술집에도 담배 연기에 대한 걱정없이 방문할수 있으니, 그때까지만 조금은 아이들을 위해서나, 불쌍한(?) 흡연자를 위해 조금만 배려를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금연, 어떻게 다시 피게 되고, 얼마나 끊어야 끊었다고 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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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흡연자분들은 슬슬 금연을 준비하시거나, 흡연구역을 찾아 가실 준비를 하셔야 할듯 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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