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기일을 맞이해서 한겨울 한밤중의 공동묘지 방문과 오싹함과 썰렁함.. 그리고 영혼

 

친구가 교통사고로 사망한지 4주기... 기일이라서 들렸는데, 일찍 간다고 갔지만.. 다른곳에 들렸다가 6시경에 도착을 했는데, 깜깜해 졌더군요.

경기도 광주 시안 가족추모공원에 이장된 친구의 묘소를 찾아가, 어떻게 살아야할지에 대한 질문을 얻어오며...

예전에도 종종 늦게 가고는 했지만, 이렇게 깜깜할때 가보니 좀 섬뜩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여러명이서 갔으니 다행이지, 혼자서는 좀 엄두가 안날듯 하더군요.

친구 세며이서 들려서 소주와 과자, 과일등을 챙겨서 간단하게 제사를 지내고, 잠시 저세상에간 친구와 대화를 하다가 내려왔습니다.

눈이와서 더 을싸년하던데, 꼭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오는 사연들이 떠오르기도...

그것이 알고 싶다 - 죽어서 갈 곳이 없다

SBS 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 - 고양이 품는 개, 삼계탕부부, 낚시의 달인, 사랑과 영혼

그리고 얼마전에 돌아가신 MBC 호랑이 선생님의 조경환씨도 별세후에 시안가족추모공원에 묻치셨더군요.

늦은 시간에 다녀오기는 했지만,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드는데... 

한 친구가 잘 지내라... 다음에 또 보자라고 하는데, 묘소 앞에 있는 양쪽의 꽃중에서 하나의 꽃만 흔들리는듯한 모습을 목격...-_-;;

친구는 바람에 흔들린것을 니가 잘못본것이라고 하던데, 왠지 종현이형의 영혼이 우리를 반기는듯 하더군요.

영혼과 사후세계는 있는것일까? 존재할 가능성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개인적으로 영혼이나 신을 믿지는 않지만, 친구나 가족, 가까운 지인이 저 세상으로 가게되면 신께 기도를 하고, 영혼과 대화를 하게 되는듯 하는것이 사람의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아무쪼록 종현이형... 잘 지내고.. 다음에 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