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녁에 들린 가평휴계소... 화장실에 잠시 들렸다가 어제 저녁에 과음의 속을 달래려고 3분요리같은 1회용 스프나 좋아하는 공화춘짬뽕이나 있으면 먹을까하고 편의점을 찾아봄...
스프인컵(Soup in Cup), 아침식사 대용으로 즐기는 편의점에서 먹는 즉석 스프
보광 훼미리마트(FamilyMart), CU 씨유 편의점으로 이름과 간판, 인테리어를 바꾸어서 새롭게 리뉴얼 변신중
gs25시를 기대했지만, 입점해 있는 편의점은 cu가 들어와 있더군요~
근데 수프같은것은 물론이고, 사발면같은것도 판매를 하지 않더군요.
보통 편의점에 가면 1+1이나 2+1으로 저렴하게 판매를 하는 이벤트성 상품도 전혀 보이지 않고요...
요즘 대세인 빵굽는 편의점의 일환으로 편의점에서 빵도 판매를 하던데, 인스턴스 식품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GS25 직접구워 더욱 신선한 Fresh Bakery - 편의점의 향기마케팅 활용방법
이유야 다른것이 있겠습니까... 고속도로휴게소에서 판매하는 라면이나 음식을 먹으라는 이야기인데, 뭐 편의점에서 자율적으로 판매를 하지 않는다기보다는... 계약시에 그러한 물품들은 아예 들여오지 않도록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제가 휴계소를 관리하거나, 매출을 늘려야 하는 업체의 입장이라면 그러한 정책을 펴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단돈 천원에 간단하게 해결할수 있는 라면이나 수프같은것을 몇천원씩 돈을 내가 구입을 하게 하는것이 그닥 좋게 보이지는 않는듯 합니다.
이런것이 독점이고, 담합이 아닐까요?
편의점에서 라면을 판다고해서 매출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선택의 기회를 완전히 차단하는것은 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만약 편의점에서 일회용 컵라면은 판매를 한다면 당연히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식사의 가격도 좀 떨어지게 될텐데, 좀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수익의 극대화와 고객의 편의와 선택을 존중하는 마음... 어떤게 중요할까요?
대형마트에 붙어 있는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과 자율휴무일, 그리고 재래시장과의 상생?
보통 기업이라는것이 자기들이 아쉬울때는 상생과 협력을 이야기를 하지만, 소비자에 대한 배려와 주머니사정에 대한 고려는 전혀 하지 않는듯 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