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영화, 애니 '에 해당되는 글 1164건

  1. 세 얼간이 (3 Idiots) - 못말리는 세 친구의 우정과 성장을 그린 인도영화
  2. 오션스(Oceans), 바다의 신비를 환상적으로 보여주는 자연 다큐 영화
  3. 파괴된 사나이 - 유괴된 딸을 구하기 위한 아빠의 사투!
  4. 내 깡패같은 애인 - 재미있고, 훈훈한 박중훈표 영화
  5. 필립 모리스 (I Love You Phillip Morris)
  6. 신조인간 인조인간 캐산 - 안드로이드와 싸우는 추억의 애니메이션
  7. 토이 스토리 3 (Toy Story 3) - 앤디와 이별하는 우디와 버즈

세 얼간이 (3 Idiots) - 못말리는 세 친구의 우정과 성장을 그린 인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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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로 치자면 포항공대와 같은 학교에 입학을 해서 집안의 기대를 받고 있는 세명의 친구...
란초덕분에 자신의 꿈과 비전을 향해 새로운 길을 가게 된 두 친구는 졸업식날 이후에 사라진 란초의 행방을 알게 되고 그를 찾아 떠나면서, 세명의 대학시절의 회상을 하게되는 스토리...

인도영화를 몇편 본적이 있는데, 기존에 인도영화와는 좀 차원이 다른 스타일로 자신의 꿈을 찾아가라는 성장스토리 방식과 세명의 우정과 사랑을 정말 멋지게 그린 영화이고, 인도에서는 아바타의 돌풍도 잠재운 영화라고...

감동은 물론이거니와 재미까지도 잘 버무린 인도영화의 편견을 깬 영화라고 할까?
거기다가 란초의 묘한 행방과 극적인 반전까지도 참 잘 그려낸듯 한데,
물론 인도식의 춤과 노래는 여전히 화려하게 등장을 한다.

다만 2시간 30분정도의 런타임의 시간으로 조금 늘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것이 좀 아쉬운데, 2시간 미만으로 편집을 했다면 더욱 괜찬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다고 해더라도 주위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영화를 보면서 세명의 친구의 우정과 란초의 모습을 보면서 지난 학창시절, 대학시절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이 남기도 하는데, 성장영화를 바탕으로 해서, 우정, 사랑, 재미까지도 잘 그려낸 멋진 영화인듯하고,
내가 란초와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기도 하지만, 또 한 란초와 같은 친구가 부럽기도 하다...^^



별칭 : <Three Idiots>

기본정보   2009년 코미디,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 인도 | 160 분
감독    라지쿠마르 히라니
출연    아미르 칸, 카리나 카푸르

두 친구가 사라진 친구 란초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꽉 막힌 세상이 ‘세 바보들’이라고 부를 정도로 창의적이고 독립적으로 생각하도록 영감을 준 란초, 그가 어느 날 갑자기 떠나간 것이다. 그는 누구였을까? 왜 사라졌을까? 원조 바보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2010년 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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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Oceans), 바다의 신비를 환상적으로 보여주는 자연 다큐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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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관련 다큐멘터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환상적으로 보실만한 멋진 바다의 모습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바다와 바다에서 살아가는 동물, 식물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막대한 제작비를 통해서 정말 화려한 그래픽 영상을 보여주는데,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KBS 스페셜 - BBC 대작 자연 다큐멘터리 - Life, 생명의 대여정 1부 생존을 위하여
TV에서도 동물의 왕국말고, 이런류로 현재 KBS에서 위의 방송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디데일한 부분은 TV가 좋지만, 바다의 신비로운 세계에 빠지기에는 이 다큐가 정말 정성을 많이 기울인듯 합니다.

이런류의 자연 다큐멘터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추천 드릴만한 멋진 영화이고, DVD가 나온다면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극장에서는 롯데시네마와 CGV등에서 아직 상영을 하고 있는데, 3D 디지털 상영관에서 한번 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작품이였습니다.

KBS 다큐 - 경이로운 지구 - 지구 역사의 비밀
다큐멘터리 살아 있는 지구 - 1편 남극에서 북극까지
지구 (Earth) - 다큐멘터리 살아 있는 지구의 극장판

개봉 2010년 07월 28일 
감독 자끄 페렝 , 자끄 클루자드
출연 정보석 , 진지희 , 배한성
상영시간 87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다큐멘터리 
제작국가 프랑스,스위스,스페인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oceans.co.kr/  

즐거움, 환상, 신비로움이 늘 함께하는 바다!

지금껏 단 한번도 보지 못한 새로운 바다 속 세계가 당신의 눈 앞에 펼쳐집니다!

바다는 늘 우리 가까이에 있고, 친근하지만 우리는 바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지구 표면의 70.8%, 해양 면적은 3억 6,105만 ㎢, 해수 부피는 13억 7,030만 ㎢, 해양의 평균 깊이는 4,117m이며 최대 11,034m에이르는 미지의 세계 바다. 이 곳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자기만의 삶의 방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300만 관객 동원 흥행대작 <워낭소리>를 잇는 또 하나의 명품 탄생!
전세계를 강타한 해양 블록버스터 <오션스> 새로운 흥행신화를 쓰다!

지금껏 보지 못한 바다 동물들의 경이로움!
이것이 바로 진정한 바다이다!


피어스 브로스넌, 미야자와 리에, 정보석, 진지희까지
동서양 대표 배우들이 <오션스>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하이테크놀러지로 진화한 촬영 기법
더욱 생생하고, 더욱 리얼한 영상 담아내다!

서울 여의도 63빌딩 63시티 씨월드 아쿠아리움 수족관 여름방학때 아이들과 방문(교통편, 할인입장권 판매처)

포스코센터 아쿠아리움(Posco Aquarium), 무료관람이 가능한 동양최대의 원통형 수족관

일본 츄라우미 수족관(The Okinawa Churaumi Aquarium) - 미남이시네요에 나온 촬영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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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된 사나이 - 유괴된 딸을 구하기 위한 아빠의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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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로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살지만, 딸이 유괴되고 경찰이 개입된후에 결국 딸을 못찾게 되고...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자신의 말이 역겨워 목회를 그만두고 사업을 하는 아버지와 아직도 딸이 살아있을것이라고 믿고 찾아 헤메는 어머니...
엄마는 교통사고로 쓰러져있는데, 그들앞에 8년만에 나타난 유괴범과 살아있는 아이... 딸을 구하기 위해서 부인의 호흡기를 때서 보험금을 가지고 딸을 구하려고 하지만, 실패를 하고, 오디오 매니아인 유괴범을 잡기위해서 진공관 앰프인 K660을 미끼로 범인을 쫓아가는 아버지의 사투를 그린 영화...

유괴에 대해서 다루는 영화이지만, 기존의 유괴영화와는 많이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고, 팽팽한 긴장감과 한 남자의 딸의 위한 사투를 잘 그린 영화...
영화속에 푹 빠져들기는 하지만, 공중전화는 나오지도 않고, 평범하게 핸드폰을 사용하고, 살인을 남발하는 유괴범의 모습이 좀 안습이기는 하고, 막판으로 갈수록 전개가 좀 느슨해지고, 뻔히 보이는 스토리가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영화이지만, 그래도 참 볼만한 영화인듯...

밀양 (Secret Sunshine)
그놈 목소리
체인질링 - 뒤바뀐 아이, 숨겨진 진실 그리고 대한민국

개봉 2010년 07월 01일 
감독 우민호
출연 김명민 , 엄기준 , 박주미 , 이병준 , 김소현
상영시간 113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10년
홈페이지 http://www.vendetta2010.co.kr/  

반드시 구해줄께!
딸을 잃고 … 나는 죽었다
신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사랑하는 아내 민경(박주미)과 5살 된 딸 혜린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는 주영수 목사(김명민). 그러던 어느 날, 혜린이가 유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두 사람은 간절한 마음으로 딸이 무사하기를 기도 하지만 결국 혜린이는 돌아오지 않는다.

8년 후, 죽었던 딸이 ‘놈’과 함께 나타났다!
이번엔 반드시 구한다!!

신에 대한 믿음을 상실한 채 자신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주영수. 딸이 살아 있을 거란 믿음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혜린을 찾겠다는 아내 민경을 무시한 채 타락한 삶을 살아간다. 아이가 유괴 된지 8년 후, 그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죽은 줄만 알았던 딸 혜린이가 8년 전, 유괴했던 그 놈과 함께 나타났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여긴 주영수는 딸을 구하기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

100일간의 피 끓는 사투
아버지의 간절한 부성애
<파괴된 사나이> 유괴영화의 고정관념을 깬다!

2010년, 유괴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영화가 온다. 유괴 후 아이를 찾기 위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기존의 유괴 소재 영화들과는 달리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유괴되었던 딸이 8년 후 살아있다는 소식을 들은 순간부터 극의 전개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또한 여타의 유괴 영화들은 아이를 찾는 과정에서 과격한 추격전이 난무하지만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가슴을 울리는 아버지의 뜨거운 부성애에 초점을 맞추어 그려나가고 있다는 점이 바로 영화 <파괴된 사나이>가 이전 영화들과의 다른 점이다. 이처럼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유괴범을 잡기 위한 진부한 추격전과 뻔한 결말에서 탈피, 이러한 모든 고정관념을 깨버리고 새로운 형식과 새로운 스토리를 통해 유괴를 소재로 한 영화의 새로운 장(場)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딸을 구하는 이야기.. 하지만 자신을 구하는 이야기

신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신도들에게 존경 받는 목사였던 주영수. 딸을 잃고 망연자실한 그는 신에 대한 믿음도, 자신에 대한 믿음도 모든 것을 저버린 채 급격히 타락한 삶을 살기 시작한다. 8년 후, 죽은 줄만 알았던 딸이 유괴범과 다시 나타나자 그는 자신의 내면에서 끓어오르는 뜨거운 부성애와 잊고 지낸 삶에 대한 죄의식을 느끼게 된다. 영화 <파괴된 사나이> 속의 주영수에게 딸을 되찾는다는 것은, 단순히 죽었던 딸을 다시 찾는 다는 외적인 의미를 뛰어넘어 인생의 밑바닥에서 방황하는 자신을 다시금 회개케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또 하나의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100일간의 피 끓는 사투
파격적 캐릭터의 도전

촬영현장에 김명민은 없었다! 다만 주영수만 있을 뿐!

죽은 줄 만 알았던 딸이 나타난 이 후, 심장을 조여오는 애타는 연기를 위해 주영수 역의 김명민은 어렵사리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웠다. 또한 딸의 흔적을 찾아 3일 밤을 PC방에서 밤을 지새는 아버지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실제 3일 밤을 새고 촬영에 임하는 등 김명민은 주영수 안에 자신을 채우는데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 어떤 역할을 소화하든 자신을 버리고 캐릭터 속에 자신을 몰아넣는 배우로 유명한 김명민은 그렇게 자신을 버리고 캐릭터를 표현할 수록 연기가 더 편하다고 말할 정도로 천상 배우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낸다.

극 중 초반, 신실한 주영수 목사를 연기 할 때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타락한 삶을 사는 주목사로 변할 땐 다소 신경질 모습으로, 절절한 부성애로 딸을 찾을 때에는 깊고 슬픈 감정에 빠져 있을 정도로 주영수의 감정과 성향이 바뀔 때마다 그의 일생 생활과 감정 역시 빠르게 바뀌어 이를 보는 스텝들은 연기와 삶을 구분 짓지 않는 김명민의 연기 지론에 찬사를 아까지 않았다. 딸을 잃은 부모의 절절한 심정과 인생 밑바닥까지 내려간 남자의 모습을 스크린에 담아 내기 위해 김명민은 촬영이 임해지는 100일이라는 시간 동안 자신을 버리고 주영수가 되었다.

김명민, 박주미, 엄기준 연기파 배우의 운명적 조합!!

이름 석자 만으로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본좌 김명민의 출연으로 관객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 영화<파괴된 사나이>는 연기파 배우 박주미, 엄기준의 열연으로 작품에 대한 신뢰도가 고조되고 있다.

매번 쉽지 않은 도전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왜 이렇게 힘든 역할만 맡느냐?란 질문에 “그렇기 때문에 배우가 매력적인 직업이다!”라고 말하는 김명민. 그간 방송과 무대에서 선보였던 이미지를 탈피하고 연기자로써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던 엄기준. 그리고 긴 침묵의 시간을 깨고 연기자로 돌아온 박주미. 그들을 하나의 스크린 속에 담아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뜨거운 감동을 전달하는 시나리오 덕분이었다.

우민호 감독의 수년간의 탈고 끝에 완성된 <파괴된 사나이>의 시나리오는 유괴라는 기본적인 스릴러 구조 속에서 아버지의 처절한 사투와 절절한 심정으로 눈물샘을 자극시킨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 속에서 아무 것도 없는 남자가 희망을 쫓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는 우민호 감독은 특별한 디렉션이나 요구사항이 없이도 감정을 쏟아내는 연기 호흡을 자랑한 김명민, 엄기준, 박주미의 화려한 앙상블을 통해 완벽한 시너지를 탄생 시켰다.

100일간의 피 끓는 사투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긴박감 넘치는 장면을 위한 리얼한 로케이션

제작 초기, 제작진이 가장 염두 해 두었던 부분은 딸을 찾기 위해 인생 마지막 기회를 붙잡는 아버지의 사투를 리얼하고 긴장감 넘치게 스크린에 담아내는 것이었다.

기차역, 병원, 아이스링크, 지하철 역, 광장 등 유동인구가 많아 촬영 여건이 좋지 않은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은 좀 더 리얼하고 생생한 주영수의 사투와 추적을 그리기 위해 과감하게 이러한 장소들을 선택하여 긴장감 넘치는 현실감을 그려낼 수 있었다.

제작진의 두 번째 고민은, 8년이란 시간을 함께 보낸 혜린과 최병철의 집을 어떻게 표현할 것 인가였다.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것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두 사람. 그리고 그 둘을 둘러싸고 있는 집은 자의든 타이든 간에 최병철 역을 도망칠 수 없었던 혜린이의 두려움이 느껴져야만 했다.

수 차례의 헌팅 끝에 결정 된 곳은 경기도 양평의 한산한 갈대 밭 사이의 빨간 벽돌집. 장소를 보자마자 한번에 여기다!라는 느낌을 받은 제작진은 이 갈대 밭 속의 빨간 벽돌집을 혜린의 끝날 것 같지 않은 악몽과 최병절의 광기, 주영수의 딸을 구하기 위한 몸부림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최고의 클라이막스를 위해 선택된 그 곳

주영수가 딸을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해 살인마 최병철과 마지막 사투를 벌이는 갈대밭 씬. 이 장면은 주영수의 추적 끝에 그 둘이 유괴범과 유괴범의 부모로 만나는 장면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그 어떤 장면보다 주영수의 분노와 간절함, 그리고 딸을 향한 부성애가 강하게 들어나야 했고, 최병철 역시 이제는 누구도 제어할 수 없는 냉혈하고 차가운 살인마의 모습을 드러내야 하는 장면이었다. 제작진이 이 갈대 밭이 간조 때만 촬영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극의 감정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클라이막스를 위해 갈대밭을 선택, 제한된 시간과 예측 할 수 없는 날씨로 인해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했던 인내 끝에 기억에 남을 명 장면이 완성되었다.

100일간의 피 끓는 사투
스텝, 배우들의 무한 애정

탄탄한 시나리오! 최강의 제작진이 탄생시킨 2010년 최고의 기대작!

촬영 전부터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단연 주목 받았던 신인 감독의 한 시나리오가 충무로 최강 제작진들을 반하게 했다. <밀양>, <천하장사 마돈나>의 촬영을 맡았던 조용규, <역도산>, <모던보이>의 음악 이재진, <괴물>, <추격자>의 편집 김선민에 이르기까지. 신인답지 않은 섬세한 연출력으로 현장을 장악한 우민호 감독과 최강 제작진들의 환상적인 조합이 절박한 사투와 반드시 딸을 구해야만 하는 피 끓는 부성애를 완벽하게 스크린에 담아내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감동 충전! 주연배우들과 함께하는 전국 5개 도시 시사 강행!

영화를 찍고 캐릭터 속에 빠져들면 당연 자신이 출연한 영화에 애정을 갖기 마련이다. 하지만 영화 <파괴된 사나이>에 출연한 배우들의 애정은 한 층 남다르다. 촬영 간간히 배우들을 스텝들을 위해 회식자리를 마련해주는 섬세함은 기본이거니와, 서로의 생일을 챙겨주는 친근함까지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현장은 어느 영화 현장보다 가족적이고 훈훈했다.

화목했던 현장의 분위기를 이어받아, 배우들은 관객들에게 그들의 영화 속의 뜨거운 감동과 애정을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전국 5개 도시 시사를 진행한다. 대구를 시작으로 광주, 부산 , 대구, 그리고 서울에서 마침표를 찍는 감동충천 전국 릴레이 시사는 대한민국 전국민의 눈가를 촉촉히 적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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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깡패같은 애인 - 재미있고, 훈훈한 박중훈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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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도 없이 가호만 잡고사는 반지하에 사는 동네 깡패의 옆집에 이사를 온 취업재수생 아가씨...
참 기구한 팔자에 여기 저기 차이고 살지만, 자존심하나만은 지키고 살고 싶어 하는 두사람이 부딪치며 살아가는데, 취업 면접을 미끼로 성접대 유혹을 받은것을 알고 복수를 해준 깡패와 하루밤을 보낸후에 가까워지고, 결혼을 하라는 아버지의 성황에 깡패에게 부탁을 해서 대리남편으로 데리고 내려갔다가 걸려서 고향에 붙잡힌 그녀에게 마지막 면접이 기다리고 있는데....

극장에서 너무 일찍 막을 내려서 뭐 그저그런 영화려니 했는데, 꽤 재미있다...
박중훈의 연기도 좋았고, 성접대 요구 이후에 둘이서 술을 마시며 그녀가 서울에서의 성공을 꿈꾸다가 지하 방에서 깡패와 둘이서 술마시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한탄하며 우는 모습은 슬프면서도 웃기는 묘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박중훈이 그녀을 위해서 면접장에서 난동을 피우는 모습, 마지막 재회의 모습 등등 참 기억에 남는 영화...
하지만 뭐라고 할까 임팩트나 뻔한 스토리의 진행이 흥행 실패의 원인이 되었다고나 할까...

참 괜찮으면서도 참 안타까운 느낌이 들기도 하는 볼만한 영화인듯 하다...

개봉 2010년 05월 20일 
감독 김광식
출연 박중훈 , 정유미 , 정인기 , 박원상 , 권세인
상영시간 105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 로맨스 , 코미디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10년
홈페이지 http://mykkang.co.kr  

반지하 옆방 남녀의 야릇한 반동거!
입만 산 깡패! 감당 안되게 깡 센 옆방 여자를 만나다!
싸움 하나 제대로 못하지만, 입심 하난 끝내주는 삼류건달 동철(박중훈 분). 예전만큼 실력발휘는 못하지만, 아직 가오만큼은 살아있다. 그런데 겉보기엔 참하게 생긴 옆집에 이사온 여자가, 날 보고도 전혀 기죽지 않는다. 웬걸 이 여자 ‘옆방여자’라 부르면 눈에 힘부터 잔뜩 주고서는 바락 바락 대들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 여자 어쩐지 잘해주고 싶다!

깡만 센 백수녀! 마주치고 싶지 않은 입만 산 깡패를 만나다!
열혈 취업전선에 뛰어든 깡만 센 여자 세진(정유미 분). 큰 뜻 품고 구한 반지하 방, 그런데 겉보기에는 깡패 같지도 않은 깡패가 옆집에 살고 있다. 웬걸 이 남자 ‘옆방여자’라 부르며 꼬박꼬박 아는 척을 한다. 말이 더 많은 옆집깡패. 왠지 싫지 않다!

깡 없는 깡패와 깡만 센 여자
두 남녀가 매일 부딪치는 격렬한 반지하 반동거가 시작된다!

About Movie
따뜻한 봄날, 따뜻한 로맨틱 혈투극(?)이 온다!
격렬한(?) 소통이 만들어내는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
남자 투톱 영화, 스릴러 장르 등 다소 무거운 영화가 대세였던 극장가. 2010년 봄에는 로맨틱장르의 포문을 열 로맨틱 혈투극 <내 깡패 같은 애인>이 밝고 유쾌한 장르를 원해온 관객들의 목마름을 달래 줄 예정이다. <내 깡패 같은 애인>은 깡 없는 깡패와 깡만 센 여자의 야릇한 반지하 반동거를 그린 영화로, 전혀 다른 두 남녀가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만나 벌이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서로 살아온 배경도, 취향도, 꿈도 너무 달라서 평생 만날 일 없을 것만 같던 두 남녀가 옆방 세입자로 만나 사사건건 부딪치는 그들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오랜만에 로맨틱한 생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문만 열면 마주치는 두 남녀의 팽팽한 신경전은 2010년 5월, 극장가에 상큼한 봄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다.

충무로 대표 남자배우 박중훈, 차세대 여자배우 정유미!
노련함과 풋풋함이 만나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이다!
충무로 최강 커플이 탄생했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남자 배우 박중훈과 충무로가 기대하는 여자배우 정유미가 만났다. 연기경력 24년을 맞은 베테랑 연기자 박중훈은 임권택, 윤제균, 이준익, 강우석, 이명세 등 내로라하는 감독들과 호흡을 맞추며 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폭 넓은 연기력을 선보여 왔다. 정유미는 2004년 단편 <폴라로이드 작동법>로 데뷔, <사랑니><가족의 탄생> 등에서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은 차세대 여배우. 배우라면 한번쯤 함께하고픈 정지우, 김태용, 정윤철, 홍상수 감독 등과 꾸준히 작업하며 튼실한 필모그래피를 채워왔다. 연기 경력은 다르지만 이렇듯 대중성과 작품성을 오가는 작품 선택의 성향과 행보가 닮아 있는 박중훈과 정유미는 <내 깡패 같은 애인>으로 만나 완벽한 연기호흡을 선보인다. 또한 박중훈은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유쾌함을 선사하며, 여기에 대선배 박중훈 앞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는 정유미가 자신만의 매력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노련한 박중훈과 풋풋한 정유미가 만나 펼치는 독특한 연기 호흡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끝내주는 옆방 이웃, 깡 없는 깡패 vs 깡만 센 여자!
‘반지하방’에서 펼쳐지는 한치의 물러섬 없는 반동거가 시작된다!
만만치 않은 두 남녀가 옆방 이웃으로 만났다! 설레는 마음으로 이사간 집 옆방에 사는 남자가 하필이면 깡패, 그리고 그 깡패에게 질 수 없는 깡만 센 여자. 이들이 반지하방이라는 공간에서 이웃사촌으로 만나 벌어지는 황당발칙한 옆방 반동거라는 독특한 만남을 담고 있는 <내 깡패 같은 애인>.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 그러나 동철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싸움을 하면서도 왠지 세진에게 마음이 쓰이고, 깡패라고 하지만 허술하기 그지 없는 동철에게 세진도 은근히 관심이 간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언밸런스한 두 남녀의 반지하방 에피소드들을 겪으면서 조금씩 서로에 대해서 알아간다. ‘반지하방’에서 한치의 물러섬 없는 격렬한 대결이 벌어지지만 <내 깡패 같은 애인>은 그들이 점차 가까워지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내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하모니><해운대><1번가의 기적>을 제작한 JK 필름 작품!
장르 불문, 가장 대중적인 코드를 읽어내는 그들이 선택한 영화!
코미디 <색즉시공>부터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1번가의 기적>까지 제작해 온 JK필름. 최근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 코드로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 <하모니>, <세븐데이즈>의 시나리오 작가인 윤재구 감독의 데뷔작 스릴러 <시크릿>, 한국 최초의 재난 블록버스터로 천만 관객의 신화를 이루어낸 <해운대>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관객들의 성향과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며 영화를 제작해 왔다.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자 그들이 원하는 소재와 스토리가 무엇인지에 대해 항상 파고드는 JK 필름이 이번에 선택한 작품은 바로 <내 깡패 같은 애인>. JK필름의 윤제균 감독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와 감성, 그리고 영화적인 재미가 가득한 유쾌한 에피소드 때문에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며 제작 의도를 밝혔다.

Production Note
박중훈, 삼류루저 ‘껄렁깡패’로 완벽변신!
체중 감량과 함께 맞는 연기 위해 액션 스쿨까지 다녀!
<내 깡패 같은 애인> 속 배우 박중훈은 또 한번의 터닝 포인트가 될 ‘동철’의 거칠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박중훈은 민간인한테도 맞고 다니며 건달 망신은 혼자 다 시키는 깡패 ‘동철’ 캐릭터에 몰입했고, 좋아하는 술까지 끊어 가며 혹독한 다이어트로 체중을 6kg이나 감량했다. 하지만, 그간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몸이어서 탄탄한 몸을 만들어 깡패의 날렵하고도 거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다는 후문이다. 주먹보다 입만 산 삼류 깡패 ‘동철’이지만 맞는 장면조차도 보다 생생하고 리얼해야 한다며 촬영 전부터 액션 스쿨에서 무술감독의 특훈 아래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면 실제로도 역할과 비슷해 진다고 하는 박중훈은 삼류 건달의 느낌을 더욱 확실히 전달하기 위해 외모적으로도 짧은 머리와 까무잡잡한 피부, 츄리닝 패션을 선보이며 껄렁한 깡패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선보인다.

맞고 다니는 3류 깡패라도 깡패는 깡패!
연기 데뷔 25년 만에 7시간에 걸쳐 용문신 새기다!
깡패 역할을 가장 많이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는 박중훈. 그가 <내 깡패 같은 애인>에서 삼류 루저 깡패 ‘동철’을 맡아 연기 데뷔 25년 만에 용문신을 했다. 등부터 가슴팍까지 이어진 용문신은 깡패에게는 훈장과도 같은 것. 이는 지금은 비록 삼류 건달 신세이지만, 한때는 잘 나갔을지도 모른다는 전제를 살짝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싸움도 제대로 못하고 입만 살았지만 가오만은 지키고 싶은 ‘동철’ 캐릭터를 알게 해주는 장치이기도 하다. 박중훈은 장장 7시간에 걸쳐 완성된 용문신에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2000년도에 들어 처음으로 맡는 깡패 역할을 위해 배우 인생 처음으로 용문신까지 한 박중훈. 진심과 열정을 담아 열연을 펼친 박중훈이 탄생시킬 또 하나의 삼류 건달 캐릭터가 기대된다.

정유미, ‘토요일 밤의 열기’에 빠지다?
손담비 노래 무반주 라이브에 댄스 실력 과시!
깡패보다 더 깡 센 ‘열혈백수’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정유미가 숨은 댄스 실력을 뽐냈다. 바로 손담비의 대표곡 ‘토요일 밤의 열기’를 무반주에 즉석 라이브로 열창하며 댄스를 선보인다. 여러 곳에 이력서를 넣어보지만 좀처럼 면접기회가 오지 않는 세진, 모처럼 얻은 면접 날 다짜고짜 춤춰보라는 면접관의 요구에 두 눈 질끈 감고 무반주에 박자까지 넣어가며 춤을 춘다. 이날 댄스는 무엇보다도 주변을 의식하지 않은 채 무작정 열심히 해야 하는 설정이었다. 전혀 섹시하지 않게 춰야 했기에 안면몰수하고 무한 반복으로 열심히 춤을 추는 정유미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스텝들은 마냥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고. <내 깡패 같은 애인>에서 정유미는 깡패 앞에서도 절대 기죽지 않을 만큼 강단 있는 ‘세진’의 캐릭터가 잘 묻어나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촬영 당일 댄스 특훈에도 지친 기색 없이 안무를 익히는데 여념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반지하방에서 펼쳐지는 리얼리티!
캐릭터의 상황까지 보여주는 현실적인 공간!
대학 동기 중 고학력임에도 불구하고 취직을 못해 괴로워했던 친구의 모습을 보고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 시나리오를 써내려 갔다는 김광식 감독. 그간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는 옥탑을 많이 선호했지만 그림보다는 사실성을 더욱 살리기 위해 두 남녀가 만나고 영화 속 이야기가 벌어지는 공간으로 반지하방 원룸으로 설정했다. 또한, 각 캐릭터의 상황에 맞게 방을 꾸몄다고 한다. 세진이 방은 벽면에 빼곡하게 취업 자료를 붙여 놓음으로써 취업 준비생이라는 상황을 보여준다. 더불어, 비즈 커튼을 달고 스탠드와 쿠션 등도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활용함으로써 여자방이라는 게 물씬 느껴지도록 만들었다. 그에 비해 별다른 가구와 소품 없이 휑한 동철의 방은 건조한 성격을 드러낸다. 하지만 책장에는 고등학교 교과서와 참고서가 꽂혀 있다. 영화 속 장면에서도 교육방송을 보는 설정이 있는데 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캐릭터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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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모리스 (I Love You Phillip Mor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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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하던데, 짐캐리와 이완맥그리거의 콤비연기는 도대체 어떨가라는 궁금증에 상당히 기대를 하고 봤는데, 게이인 짐캐리의 엽기적인 모습들을 보면서 뭐 이런 쓰레기같은 영화가 있나, 싶었다...
그 마음은 이완 맥그리거를 만나고도 계속 됬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서 계속 거짓말을 하고, 사기를 치면서 살아온 짐 캐리가 이별을 고하며, 한 말 이후에 변해가고, 나도 그 말을 들으면서 가슴이 찡하기도 하고, 나는 과연 어떻게 살고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네타이니 영화를 아직 안본분은 넘어가시길...)


결말은 반전에 역시나 짐캐리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부분부분 동성애의 모습에 이맛살이 찌푸려지기도 하지만, 사랑과 행복을 위해 자신을 잃어버리고, 포기하며 살아가는것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것인지를 곰곰히 생각해본다.
그리고 지금 나는 과연 나를 잃지 않고 제대로 살아가는지를...

암튼 재미로 봐도 재미있게 볼수 있고, 또 의미를 찾으면서 봐도 볼만한 멋진 영화인듯...

개봉 2010년 07월 01일 
감독 존 레쿼 , 글렌 피카라
출연 짐 캐리 , 이완 맥그리거 , 레슬리 만 , 로드리고 산토로
상영시간 97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코미디  
제작국가 프랑스, 미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phillip2010.co.kr/  


전미를 발칵~뒤집은 초대형 리얼 사기극!

자상한 남편이자, 좋은 아빠, 성실한 경찰이었던 스티븐 러셀(짐 캐리).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죽다 살아난 그는 갖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다 하며 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럭셔리 삶을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바로 돈! 결국 스티븐은 천재적인 두뇌로 보험사기, 카드사기, 식품사기 등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결국 감옥에 들어간다. 거기서 운명적인 사랑(?) 필립 모리스(이완 맥그리거)를 만나게 되고, 이번엔 그와 함께 하기 위해 7전8기 탈옥사기에 도전 하는데…

6월24일, 세상을 뒤흔들 충격적인 사기전말이 공개된다!


About Movie

믿을 수 없는 100% 실화, 마침내 영화로 재탄생!

세상에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들이 종종 일어난다. 그 중에서도 어떤 사건은 정말 믿을 수도 없을 만큼 진기한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영화 <필립모리스>의 바탕이 된 실화.

오는 6월 24일 개봉되는 영화 <필립모리스>는 80~90년대 전미를 들썩인 세기의 사기꾼이자 탈옥의 천재 ‘스티븐 러셀’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작품. 텍사스 주를 중심으로 벌어진 스티븐 러셀의 놀라운 사기행각과 탈옥사건은 저널리스트 스티브 맥비커에 의해 책으로 쓰여졌고, 영화는 이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스티븐 러셀은 천재적인 두뇌로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가며 가명을 써서 다수의 자격증을 위조하고 신분 날조, 보험 사기, 카드 도용, 수감과 탈옥 등 다양한 사건을 일으켰다. 놀라운 것은 그의 이러한 사기와 탈옥의 이유가 사랑(?) 때문이라는 사실. 감옥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필립 모리스와 평생 함께 하기 위해 셀 수 없는 사기극을 벌인 스티븐 러셀의 드라마틱하고 영화 같은 이야기는 작가이자 감독인 존 레쿼와 글렌 피카라를 매료시켰고 그들은 이 실화를 유쾌하고 코믹한 영화로 재탄생시키며 제작부터 화제를 불러모았다.

그리고 마침내 6월 24일 국내 개봉이 확정되면서 이 영화를 기다린 수많은 국내 관객들은 벌써부터 흥분과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대미문의 실화를 진정성 있는 시각으로 담아내어 전세계 흥행에 성공한 <캐치 미 이프 유 캔>처럼 <필립모리스> 역시 포복절도할 웃음 그리고 따뜻한 감동의 여운으로 올 여름 웰메이드 코미디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줄 것이다.


할리우드 코미디의 본좌 짐 캐리, 희대의 사기꾼으로 귀환!

이 매력적인 이야기를 영화로 옮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캐스팅이었다. 배우들에게 실존 인물을 연기한다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운 일. 더욱이 그가 상상을 초월한 일들을 벌인 아주 특별한 사람이면서 동성애자라는 일반적이지 않은 인물일 경우 천부적인 연기력이 아니라면 쉽게 동화되어 표현하기 만만치 않다. 그러나 제작진에게 이 고민은 오래 가지 않았다. 존과 글렌은 시나리오를 완성하자 마자 짐 캐리를 떠올렸고 그에게 맨 처음 시나리오를 보냈다. 그리고 짐 캐리는 주저 없이 곧바로 역할을 수락했다. 짐 캐리 연기경력 중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바로 출연을 결정한 것은 <트루먼 쇼><이터널 선샤인> 이후 세 번째. 그만큼 짐 캐리는 스티븐 러셀이라는 인물과 이 시나리오에 완전히 반해버린 것이다.

그의 남다른 애정은 곧 엄청난 열연으로 드러난다. 짐 캐리는 이 시대 최고의 광대답게 세기의 사기꾼 스티븐 러셀 역을 소름 끼치도록 완벽하고 맛깔 나게 표현해낸다. <마스크><브루스 올마이티> 등 좌충우돌 코믹 캐릭터에서 가슴 뜨거운 캐릭터까지 코미디와 드라마를 모두 소화해내는 짐 캐리는 롤러코스터 같은 한 남자의 일대기를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그려내 영화 <필립모리스>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필립모리스>에서 점잖은 변호사부터 야릇(?)한 매춘부까지 버라이어티한 변신을 보여주는 짐 캐리의 연기내공은 다시 한번 전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반전의 반전! 탄탄한 시나리오로 완성된 버라이어티 리얼 사기쇼!

실화를 영화화하는데 어려움은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 영화로 집중 조명하느냐 하는 것이다. 스티븐 러셀의 인생은 놀라운 사기행각과 자극적인 비화들로 가득하지만 그 모든 것을 2시간이 채 안 되는 영화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이야기의 포커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 <필립모리스>는 가장 모범적이며 성공적인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이 영화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은 존과 글렌 감독은 오래 전부터 작가로서 단편영화감독으로서 함께 호흡을 맞춰온 베테랑 실력파. 두 사람은 사기와 탈옥으로 점철된 한 남자의 일생에서 눈에 띄는 요소를 발견했는데 그것은 법을 교묘히 피해 다닌 초대형 사기행각이 모두 사랑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스티븐 러셀은 비폭력적인 방법을 동원해 연인과 함께 있고자 목숨을 건 탈옥과 사기를 끝없이 이어갔던 것.

존과 글렌 감독은 방대한 실제 사건들을 운명적인 사랑의 중심축으로 집약시키며 3년여에 걸쳐 탄탄한 시나리오로 완성시켰다. 영화는 한 평범한(것처럼 보이는) 가장이자 성실한 직장인인 남자가 교통사고 이후, 진정한 자아정체성을 찾으며 사랑과 행복을 위해 벌이는 기발한 사기행각과 탈옥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치며 숨쉴 틈 없이 달려나간다. 짐 캐리와 이완 맥그리거를 비롯한 배우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열정적인 연기 역시 바로 빈틈없는 시나리오가 바탕이 되었기에 더 강하게 전달되는 것이다.


Hot Issue

짐 캐리 & 이완 맥그리거! 환상적인 커플 로맨스! “혹시…레알 연인?”

얼마 전 짐 캐리와 이완 맥그리거의 뜨거운 해변 키스 사진으로 전세계가 들썩였다. 아니, 설마 그들이 커밍아웃을 했단 말인가? 곧 그 사진은 영화 <필립모리스>의 촬영 중 찍힌 사진임이 밝혀졌지만 두 스타의 열연이 느껴지는 한 컷으로 이 작품은 화제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영화에서 천재 사기꾼 스티븐 러셀 역을 맡은 짐 캐리와 그의 연인 필립 모리스 역을 맡은 이완 맥그리거는 촬영 내내 실제로 연인 같은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다. 짐 캐리는 현재 144년 형을 받고 엄중한 감시 속에 투옥 중인 스티븐 러셀을 실제로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가 육성으로 녹음한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캐릭터를 맹렬히 분석하여 짐 캐리화 시켰다.

한편, 이완 맥그리거는 자신이 연기할 필립 모리스를 직접 만나 그의 실제 모습과 시나리오상의 캐릭터 특징을 섞어서 온전한 자신만의 ‘필립 모리스’를 탄생시켰다. 이완 맥그리거의 필립 모리스는 아름답고 청순한 인물. 그는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아니면서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게이다. 이완 맥그리거는 이성애자인 배우가 게이 역을 연기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흔히 생각하는 전형적인 게이의 모습을 피하면서도 완벽하게 섬세한 성격의 게이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캐릭터 스티븐 러셀과 필립 모리스의 로맨스가 낯설지 않은 연인들로 느껴지는 것은 그만큼 두 배우가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영화 속 인물에 100% 동화되었기 때문. 이 영화로 만나기 전부터 서로의 연기력을 존경하고 좋아했다는 두 배우는 역시 최고의 할리우드 스타답게 빛나는 연기로 <필립모리스>의 재미를 최고조로 이끌어 내었다.


IQ 169의 천재사기꾼이자 탈옥범! 스티븐 러셀은 누구?

영화 <필립모리스>에서 짐 캐리가 분한 인물 스티븐 러셀은 144년 형을 언도 받고 현재 텍사스의 미가엘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이 중 9년은 중죄에 속하는 탈옥과 횡령사건으로 부여된 형으로 그는 샤워나 운동을 위한 시간을 제외하고 거의 23시간 삼엄한 감시를 받고 있다.

영화는 스티븐 러셀의 주요한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간단히 그의 이력을 살펴보자.

- 14개의 가명 뿐 아니라 다수의 자격증을 위조하여 판사, 의사, FBI 요원, 학생 등 다양한 신분 날조
- 1992년 보험 사기로 가벼운 형벌을 받아 수감 중이었을 때, 텍사스 여러 형무소에서 5년간 4번의 탈옥. 이것으로 그는 ‘사기꾼왕’에 ‘천재탈옥범’ 별명을 더함
- 그의 사기행각은 1995년 감옥에서 만난 동료수감자 필립 모리스와 사랑에 빠지면서 점점 가속화
- 1995년 필립 모리스와 함께 가석방된 후 휴스턴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위해 돈을 구하고 다녔는데 가짜 이력서로 보험회사의 재정이사로 취업, 휴먼 계좌에서 80만 달러를 횡령
- 다시 감옥으로 돌아간 뒤 전화만으로 판사를 가장해 보석금을 줄이고 가석방 시도, 다시 억류되자 필립 모리스를 만나고 싶은 강렬한 마음에 또 홀로 탈출 감행

위에 열거한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만큼 스티븐 러셀은 그야말로 1990년대 전미를 들썩일 만큼 대담한 사기와 탈옥을 시도했다. 영화처럼 실제로 IQ 169의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그는 법의 울타리를 훌쩍 뛰어넘은 이 시대 가장 전설적인 사기꾼이자 탈옥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짐 캐리는 스티븐 러셀에 대해 ‘첫 번째 봤을 때는 솔직히 인물이 그닥 마음에 들지는 않았고, 두 번째 봤을 때는 그래도 꽤나 똑똑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 다음 봤을 때는 그의 범죄가 약간은 엽기적으로 보였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봤을 때 나는 이 인물에 이미 매료되어 버렸다’라고 밝혔을 정도로 스티븐 러셀의 삶은 잊을 수 없는 강렬함 그 자체이다.


짐 캐리, 토마토 주스와 물로 극단의 체중감량! “CG? 절대 아닙니다!”

영화 <필립모리스>에서 이제껏 수많은 캐릭터 변신을 감행한 짐 캐리에게 가장 큰 도전은 바로 체중감량. 그는 사기를 위해 넘어지고 깨지고 떨어지는 온갖 신체적인 액션을 펼치고 급기야 영화의 마지막에는 병에 걸려 극심한 체중감량을 시도해야만 했다. 물론 이것은 영화를 끝까지 봐야 그 이유를 알 수 있겠지만, 실제로 얼굴이 홀쭉해지고 갈비뼈가 드러날 만큼 몰라보게 살이 빠지는 과정은 영화에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 설정이었다.

이를 위해 짐 캐리는 2주간 토마토 주스와 물로만 다이어트를 실행했다. 물론 영양실조를 막기 위해 영양제로 최소의 보충을 ?어야 했는데, 그 중에서도 마지막 촬영 직전에는 아예 물로 목만 축였다고 한다. 마침내 그는 급속도로 살이 빠져 정말 뼈만 앙상하게 남은 상태가 되었는데 CG가 아닐까 착각할 만큼 믿을 수 없게 변해 있었다. 짐 캐리는 수많은 작품에서 체중이나 외모를 바꾸는 것에 익숙했지만 이번 작품에서의 변신은 최고로 힘들었다고 토로할 정도. 그러나 그의 이러한 노력은 영화의 엔딩에 놀랄만한 탄성을 자아낼 결말을 이끌어낸다. 작품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배우의 피땀이 어떤 것인지, 이 영화를 통해 짐 캐리는 다시 한번 그 강력한 힘을 입증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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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인간 인조인간 캐산 - 안드로이드와 싸우는 추억의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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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에 보던 애니메이션인 캐산... 인조인간 캐산인줄 알았는데, 신조인간(新造人間) 캐산이더군요.
아마 일본것을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인조인간 캐산으로 바꾼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1973년도 작품이고, 한국에서는 1980년에 방송을 했다고 하니, 정말 오래된 애니인데,
지금보니 좀 유치하기는 하지만, 어린시절의 추억이 떠오르기도....^^

신조인간 캐산(일본어:新造人間キャシャーン 신조우닌겐 캬샨)은 1973년 타츠노코 프로덕션이 제작한 TV판 시리즈 공상과학물 애니메이션이다. 1993년 OVA(비디오단행본)으로 발표되기도 했으며 2003년에는 실사판 영화 《Casshern》으로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인류를 절멸하려는 로봇군단에 맞서서 스스로 사이보그가 된 소년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한국에서는 1980년 TBC에서 방영된바 있다. - 출처 위키백과 사전



안드로이드라는 로봇이 인간의 명령을 따라야 하는데, 폭풍과 번개가 치는날 우연한 사고로 안드로이드가 각성을 하면서 인간을 지배하려고 하고, 박사의 집에서 불사신 안드로이드를 만들어 인간을 공격을 하게 된다는...




여주인공을 구하려다가 안드로이드에게 죽임을 당한후에 로봇개로 재탄생한 럭키는 로봇개 프렌다로 불리는데, 강력한 힘을 보고 캐산도 자신이 스스로 인조인간이 되기로 결심을...




아버지와 어머니는 안드로이드에게 붙잡히는데, 엄마를 죽이려는 안드로이드의 협박에 캐산의 아버지는 캐산의 엄마를 로봇 백조인 스와니속에 집어 넣고, 달빛이 스와니의 눈을 비추면 캐산과 만날수 있다고....-_-;;


참 다양한 무기나 땅굴파는 기계, 비행기 등으로 변하는 럭키의 모습...


최근에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가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데,
안드로이드의 이름의 유래는 인조인간이지만,
2005년에 구글이 안드로이드(Android)라는 신생업체를 인수한것이 계기라고 합니다.

뭐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아이폰보다는 안드로이드폰이 득세를 할듯한데,
차세대에 안드로이드를 이기려면 아마 캐산이라는 OS가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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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스토리 3 (Toy Story 3) - 앤디와 이별하는 우디와 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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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편에서는 장난감의 세계를 보여주었다면, 3편에서는 이들의 주인인 앤디가 이제는 다 커서 대학생이 되면서 벌어지는 애피소드... 어머니가 장난감을 기부하라는 말에 고민을 하다가 다락방에 가져다가 두려다가, 엄마가 쓰레기로 오해해서 버렸는데, 장난감들은 이에 격분하고, 고아원에 스스로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실망하고, 앤디에 대한 오해가 풀리면서 탈출을 시도하는 장난감들의 이야기...

마지막 장면에 앤디와 장난감이 이별하는 모습은, 어찌나 찡하고, 마음이 뭉클해지던지... 꼭 아이들만이 볼만한 만화가 아니라, 어른들도 꽤 불만한 내용이 아닐까 싶은 멋진 애니인듯 하다.

아래는 매일진으로 받은 내용인데, 비슷한 상황을 겪은 우디와 랏소의 모습을 통해서 보여준 멋진 감상평...

토이 스토리 3 컴퓨터 게임 (Toy Story 3 PC Game)
게임으로도 나왔는데, 아이들이 무진장 좋아한다는...

개봉 2010년 08월 05일 
감독 리 언크리치
출연 톰 행크스 , 팀 앨런 , 조안 쿠삭 , 네드 비티 , 돈 리클스 , 마이클 키튼 , 왈라스 숀 , 존 라첸버거 , 에스텔 해리스 , 존 모리스 , 조디 벤슨 , 로리 멧칼프 , 블레이크 클락 , 테디 뉴튼 , 자비에 페르난데즈 페나 , 티모시 달튼 , 크리스텐 스칼 , 제프 갈린 , 보니 헌트 , 우피 골드버그 , R. 리 어미 , 리차드 카인드
상영시간 102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10년
홈페이지 http://www.toystory3.co.kr/  

이별은 없어! 우리는 반드시 함께 돌아가야 해

모든 장난감들이 겪는 가장 슬픈일은 바로 주인이 성장해 더이상 자신들과 놀아주지 않는 것. 우디와 버즈에게도 그 위기가 찾아온다. 앤디가 대학에 진학, 집을 떠나게 된 것. 헤어짐의 불안에 떨던 토이들은 앤디 엄마의 실수로 집을 나오게 된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탁아소에 기증되는 신세가 된다!

앤디가 자신들을 버렸다고 생각하는 토이들. 그런데 오마이갓, 어린이집 애들 장난이 아니게 난폭하고 험하다. 그리고 상상도 못했던 거대한 음모까지 숨겨져 있는 어린이집 장난감의 세계. 그러다 앤디가 여전히 자신들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토이 군단은 앤디 곁으로 돌아가기 위해 생애 가장 큰 모험을 결심한다. 우디를 중심으로 똘똘뭉친 토이들 과연 이들의 위대한 탈출은 성공할 것인가!


<토이 스토리>, 어른이 되다!
옛 이야기에서 싹튼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

1995년에 개봉된 <토이 스토리> 1편은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었다. CG 기술 만으로 제작된 첫 장편 애니메이션이었기 때문. 77분 러닝 타임의 <토이 스토리>는 1,561 커트의 촬영 필름과 사람과 장난감, 개를 포함하여 총 76개의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이들 캐릭터 모두가 정교하게 손으로 디자인된 후 컴퓨터 CG로 제작됐다. <토이 스토리>는 1995년 최고의 흥행 기록을 올렸는데 미국 내에서만 1억9천2백만 달러, 전 세계를 통 틀어 3억6천2백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1999년 픽사의 3번째 장편인 <토이 스토리 2>가 개봉되었는데, 이 작품은 제작 전 모든 과정이 디지털 작업으로 이루어진 첫 영화라는 기록을 남겼다. 2편은 1편의 흥행 수익을 넘어선 첫 작품이라는 기록을 남겼고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한 미국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고 골든 글로브 코미디 뮤지컬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토이 스토리>와 <토이 스토리 2>는 <토이 스토리 3> 개봉을 기념해 3D로 재작업되어 동시 상영으로 극장 개봉됐었다.

<토이 스토리 3>의 제작을 위해 픽사는 1, 2편의 제작진을 다시 대거 기용했다. 감독을 맡은 리 언크리치 외에 존 라세터, 앤드류 스탠튼, 피트 닥터, 달라 K. 앤더슨, 밥 페터슨, 제프 피전 등이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앤더슨은 당시를 이렇게 회상한다. ‘우리는 토메일스 만에 있는 시인의 다락방이라는 오두막에 모였다. 거긴 <토이 스토리>의 첫 아이디어가 나왔던 산실이기도 하다. 앤드류가 토이 스토리라는 라벨이 붙은 와인을 한 병 가져왔다. 우린 고인이 된 조 란프트를 위해 건배했다.’

이곳에서 이들은 <토이 스토리> 1, 2편을 함께 보며 3편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언크리치 감독은 말한다. ‘우리는 1, 2편에 누가 되지 않을 3편을 찍고 싶었다. 영화 사상 1편을 능가하는 2편은 손으로 꼽을 정도이며, 3편은 말할 필요도 없다. 완성도 면에서 1편을 능가하는 3편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왕의 귀환 RETURN OF THE KING> 정도를 꼽을 수 있겠지만, 그 작품은 엄밀히 말해 한 거대한 이야기의 3부에 해당된다. 나는 거기서 깨달음을 얻었다. 3편은 <토이 스토리>라는 큰 이야기 줄기의 한 부분처럼 느껴져야 한다는 것을… 그 개념을 바탕으로 3편의 제작이 시작됐다.’

세 편의 작품을 하나로 묶는다는 개념은 <토이 스토리 3> 제작의 핵심 코드가 됐다. 픽사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감독(현재 월트 디즈니의 실사 영화 <화성의 존 카터 JOHN CARTER OF MARS>로 감독 데뷔 준비 중)인 앤드류 스탠튼이 오리지널 스토리를 쓰기로 결정됐다. <토이 스토리 3> 팀은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확신을 가졌다. 1, 2 편을 제작한 최고의 제작진이 포진해 있기 때문이었다. 기발한 아이디어는 계속 나왔다. ‘앤디가 성장했다’ ‘우디를 비롯한 장난감들이 탁아소에 기증되는 신세가 된다’ ‘버즈가 전시용 모드로 바뀐다’ 등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앤드류는 기본 스토리를 짰고, 모두 이에 만족했다.

이 스토리를 미국아카데미 수상 작가인 마이클 안트가 시나리오로 각색했다. 그 자신이 픽사 영화의 팬을 자처하는 마이클 안트는 두 가지를 특히 픽사의 장점으로 꼽는다. ‘첫째는 이야기의 완결성이다. 시나리오의 모든 디테일이 100% 스크린에 옮겨지는 작품은 극히 드문데, 픽사의 영화는 시나리오를 밀도 높고 철저하게 소화한다는 점에서 높이 살만하다. 둘째는 POV 샷, 카메라 동작 등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손에 잡힐 듯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라세터는 ‘장난감들의 가장 큰 불행은 아이들이 더 이상 놀아주지 않는 것’ 이라고 말한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각 작품은 바로 그 점을 다룬다. 모든 장난감들에게는 크리스마스와 아이의 생일, 이렇게 매년 이틀 동안이 가장 신경 쓰이는 날이다. 2편에서는 장난감들이 찢어지고 부서지는 등의 고초를 당한다. 망가질까 봐 아이들이 더 이상 갖고 놀아주지 않는 아픔도 겪는다. 우디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앤디와 놀다 망가지느냐, 아니면 그냥 깨끗한 상태로 보존되는 대신 사랑 받기를 포기하느냐... 그것은 굉장히 진지한 주제다. 3편에서는 그 주제를 좀 더 심화시켜, 극의 배경을 장난감들이 가장 고민하는 시기로 잡았다. 아이들이 다 커서 더 이상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않게 되는 시기… 고장 나고 깨진 장난감은 고치면 된다. 잃어버린 장난감은 다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장난감을 갖고 놀던 주인이 어른이 돼버리면 장난감에게 더 이상의 희망은 없다. 이것은 <토이 스토리>의 흥미로운 진화라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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