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이해서 조카들이 놀러왔는데, 매번 가는 수영장이나 북한산계곡, 극장말고 다른게 뭐 없을까 싶어서 찾다가 생각난 63빌딩에 있는 아쿠아리움...
정가는 2만원정도가 되는데, 인터넷 쇼핑몰에서 모바일 이용권을 구입하니 1인당 12,500원정도밖에 안하더군요~
국내에 아쿠아리움으로 유명한곳이 코엑스, 롯데월드, 제주도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엑스포 등이 있는데, 63빌딩 씨월드는 규모는 아주 큰편은 아니지만, 꽤 볼만하더군요.
다만 방학때라서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은데, 평일에 한가할때가보면 아주 괜찮을듯 합니다.
대중교통은 지하철로 오시면 좀 걸어와야 하는데, 인근에 362, 261, 5633,7611,5534,62 버스가 다니니 타고오시며 바로 63빌딩 옆에 내립니다.
63빌딩 찾아가는 방법 - http://www.63.co.kr/home/63CITY/etc/map02.jsp
63씨월드 홈페이지 - http://www.63.co.kr/home/63CITY/etc/notice_pay.jsp
수족관인 63씨월드외에 63스카이아트, 한화생명63아트홀, 63왁스뮤지컬, 아이맥스(imax) 등도 있는데, 위 사이트에서 가격 및 관람시간, 공연정보 등에 대해서 알아보시면 됩니다.
공휴일, 주말이나 방학때는 위 사이트에서 구입해서 모바일 입장권을 가지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입장권을 끊는데도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모바일 입장권을 스마트폰에 문자로 받아서 넣어가면 수족관 입구에서 바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대략 이런 크기의 길이 쭉 이어져있는데, 공연을 보지않고 물고기만 본다면 1시간이면 충분히 볼수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펭귄아 기다리고 있네요~
팽귄의 귀여운 모습을 직접 찍어본 동영상입니다.
다만 아이들하고 갔을때는 이렇게 동영상이나 사진을 찍느랴고 한눈팔다가 아이를 잃어버릴수도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닥이 통유리로 되어서 아래로 물고기가 지나가는곳도 있는데, 우리 6살짜리 조카는 무섭다고 울면서 안가겠다고...-_-;;
이런 전시물도 간혹 있습니다.
물고기들은 엄청나게 많은데, 정말 듣도보도 못한 생선들이 무진장 많더군요...
이렇게 작은 어항을 만들어서 작은 물고기들을 따로 보여주기도 하는데, 이것도 꽤 멋집니다.
중간중간에 이러한 공간도 있는데, 보통 넓은곳은 공연등을 위한 공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무진장 커다란 물고기를 보고, 한없이 바라만 보는 우리 연서...
무슨 고기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큰데.. 아마 이게 63씨월드에서 가장 큰게 아닐까 싶네요
이것도 신기해서 동영상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지하 1층과 지하2층을 쓰는듯한데, 내려가는 길에도 물고기들을 이쁘게 전시해 놓았더군요~
이건 물개인가, 바다사자의 모습... 공연시간이 좀 멀어서 패스~
상어도 있기는 한데, 그리 큰 종류는 아닙니다. 그리고 고래는 없고요...^^
수중발레쇼를 하는곳인데, 사람들이 30분전부터 앉아서 대기를 하고 있더군요.
남자와 여자 잠수부.. 아니 무용수라고 해야 하나요? 일반 옷을 입고 물속에 들어와서 춤.. 아니 수영을 하는데, 음악과 함께 멋지게 어우러지더군요~
기회가 되시면 좀 기다려서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TV 자연 다큐멘터리 방송에서나 보던 희안한 물고기들...
다양한 종류의 쇼를 하는데, 수중발레쇼, 물범쇼, 다이버 피딩쇼, 슈퍼 바다사자 오디션, 펭귄피딩쇼, 바이칼물범 피딩쇼, 파충류 피딩쇼, 수달 피딩쇼 등이 있는데, 매일 열리는것도 있고, 일주일에 한두번 열리는것도 있습니다.
위 홈페이지에 가서 시간 계획을 잘짜서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듯 합니다.
물개 딕시와 티코가 '슈퍼 물개 오디션' 쇼장에서 쉬는 시간에 아이들과 장난치며 놀고 있는데, 정말 귀엽더군요~
공연은 못봤지만... 잠시나마 물개와 바다사자들이 모습을 보다가 다른곳으로 이동~
닥더피쉬가 있어서 손가락을 집어넣으면 손에 있는 각질을 뜯어먹는데, 간질간질하면서도 시원하더군요~
파충류관에 들어가면 다양한 종류의 파충류가 있는데, 꽤 큰 악어도 한마리 있더군요.
다큐에서나 보던 펠리칸도 직접 봤습니다~
이렇게 기념촬영을 할수 있는것도 몇곳이 있네요~
암튼 물개, 카리브해 어류, 산호초 어류, 해파리, 파충류관,진기한 바다생물, 홍해어류, 냉수대 생물, 곰치, 대화유수조, 바다표범 등을 봤는데, 한시간 반정도가 소요가 된듯 합니다.
외부에 나가도 있는데, 내부에서도 기념품을 판매하더군요... 내부보다는 외부에 더 많은듯하니 참고하세요~
막 나오려는 찰나에 멀리서 물개쇼를 하는데, 마술사가 나와서 재미있게 연기도 하는데, 넘 멀리있어서 아쉬움이...
출구로 나오시면 큰 기념품 shop이 있는데, 뭐 아이들이 좋아하면 한두개 사주시는것도 좋을듯...
기념품샵을 나오면 바로 식당코너로 이어지는데, 관람하시고, 배고픈 사람들에게 식사를 하라고 동선을 기가막히게 짠듯합니다. 햄버거, 피자같은 패스트푸드부터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나와서 그냥 가기 아쉬워 63빌딩 위에 올라가서 서울을 볼수 없을까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바로 가게 입구가 나와서 손님이 아니면 못들어간다고 해서 걍 나왔네요...-_-;;
전망대 입장권을 별도로 끊어야 하는데, 걍 다음 기회로 미루고 나왔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고, 복잡하기는 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볼만했고, 다양한 물고기, 파충류, 조류 등이 있는데, 기회가 되신다면 조요한 평일때 한번 들려보시면 아주 만족스럽지 않을까 싶네요.
뭐 여기말고도 다른곳도 있으니 가까운데 들려보시면 좋을듯한데, 가격은 이곳이 좀 싼편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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