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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행자 (A Brand New Life) - 이창동 감독 제작의 한국, 프랑스 합작영화
  2. 꿈은 이루어진다 - 재미도 감동도 아닌 안타까운 영화 2
  3. 신비의 바다(Deep Sea 3D IMAX) - Denizens Of The Deep
  4. 국산 애니메이션 빼꼼(Back Kom) 동영상 보기 4
  5. 크리스마스 캐롤 (A Christmas Carol) - 스크루지와 나의 과거, 현재, 미래는?
  6.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 긍정과 희망만으로 살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
  7. 홋타라케 섬, 하루카와 마법의 거울 - 아이들이 보기좋은 일본 애니메이션 4

여행자 (A Brand New Life) - 이창동 감독 제작의 한국, 프랑스 합작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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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외국영화인가 했는데, 이창동 감독이 제작을 하고, 외국인이 감독을 맞은 한불합작영화...
10억원의 상당히 저렴한 제작비로 만들었는데, 아버지에게 버림받아 고아원에 맞겨지지만, 아버지에 대한 포기보다는 애정을 간직하고 기다리지만, 점점 현실을 받아들이게 되는 한 여자아이와 보육원의 아이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영화...
참 묘한 매력을 가진 주인공의 독특한 매력과 외국인의 연출이 참 묘하게 보여지는데, 시대도 정말 오래전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데, 느낌은 좀 담담하면서도, 저렇게 소외받은 아이들의 모습이 안타까웠던 영화...

개봉 2009년 10월 29일 
감독 우니 르콩트
Une Vie Toute Neuve
출연 김새론 , 박도연 , 고아성 , 설경구 , 문성근 , 박명신 , 오만석 , 백현주 , 정예진 , 문학진 , 김영 , 이한별 , 고인배 , 로버트 영스 , 라라 토쉬
상영시간 92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프랑스
제작년도 2009년  


아홉 살 소녀의 첫 이별 이야기

사랑을 알기도 전에 이별이 찾아왔습니다…

아빠와의 행복한 데이트를 보낸 진희는 내일이면 아빠와 함께 여행을 떠날 생각에 가슴이 설렌다. 다음 날 아침, 아빠는 진희를 보육원에 맡긴 채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내라는 말만 남기고 떠난다. 아빠가 자신을 버렸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는 진희는 말도 안하고 밥도 먹지 않고 보육원을 벗어나려 저항도 해보지만 아무도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갈 곳도 없음을 알게 된다. 그렇게 진희는 조금씩 아빠와의 이별을 준비하는데…

한불 영화 공동제작 협정 체결 이후 최초의 합작영화
제작비 10억 원, 한국에서 올 로케이션 진행

그간 한국-프랑스의 합작영화는 간간이 있어왔지만, <여행자>는 한-불 영화 공동제작 협정 체결 이후 최초의 합작영화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한국의 자본과 프랑스의 자본이 더해져 만들어진 <여행자>는 프랑스인 감독과 한국인 스탭 및 배우들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후반 작업 역시 한국, 프랑스 양국의 기술이 합쳐져 국내 최초의 정식 합작영화가 탄생하게 되었다.

총 제작비 10억 원으로 제작된 <여행자>는 감독의 의도에 따라 촬영만큼은 한국에서 올 로케이션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감독은 <여행자> 시나리오 작업 단계부터 촬영지는 한국으로 생각했다. 프랑스 현지 배우와 함께 작업을 할 수도 있었지만, 한국을 떠나기 직전까지의 이별 감성을 담고자 했던 감독은 배우들이 조금이라도 외국의 문화를 알고 있다거나 접해본 경험이 있다면, 자신이 전혀 모르는 세계로 나아가게 된다는 막연한 두려움과 설렘, 그리고 부모와의 헤어짐이라는 정서 속에 녹아있는 특유의 한국적인 감성을 완벽하게 담아낼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영화의 배경에 따라 촬영이 2008년 겨울부터 2009년 봄까지 진행된 <여행자>는 경기도 가평에 영화의 주배경이 되는 보육원 세트를 지었다. 이 역시 70년대의 감성을 살리기 위해 감독이 도시 아이들보다는 보다 순박하고, 세상의 이치에 덜 밝은 시골 아이들의 출연을 원했기 때문이다. <여행자>의 시대배경이 1970년대인 만큼 보육원 아이들로 등장할 배우들과 함께 세트 역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제작진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청평성당 별관에서 영화와 비슷한 분위기를 찾아내었고, 그곳에 세트장을 지었다.

성당의 별관이 되기 전 한약방으로 쓰였다는 50년 된 건물은 어린 ‘여행자’들이 사용하기 위한 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증축과 개축이 반복되면서 영화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공간인, 가톨릭 수녀들이 운영하는 보육원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그리고 제대로 된 보육원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기존의 담들을 허물고, 정문 역시 형태만 남은 채 보육원장의 별채 사무실로 통하는 입구로 변신했다. 그리고 마당의 더 앞쪽에 보육원의 새로운 정문과 담이 세워졌으며, ‘성 바오로의 집’이라는 낡은 나무 간판이 붙으면서 보육원 건물은 완성되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비워져 있던 공간에 사람들이 살고 있는 온기의 흔적을 만들기 위해 제작진은 앙상한 나무들을 구해서 한나절이 넘도록 언 땅에 맨손으로 나무를 심어야 했으며, 건물에는 담쟁이 덩굴을 연결해 지붕과 외벽을 덧댔다. 이렇게 <여행자> 속 ‘성 바오로의 집’이 탄생되었다. (‘성 바오로의 집’이라는 시설의 이름 역시 감독이 1975년부터 1976년까지 가톨릭 수녀들이 운영하는 서울 성 바오로 고아원에 기원한 것이다.)

이창동 감독, 제작만이 아니라 공동 각본가로 참여
(혜은이의) ‘당신은 모르실거야’ 등 70년대 정서 불어 넣으며 영화에 활기를 더해


우니 르콩트 감독은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여행자>의 시나리오 작업에 착수한다. 이보다 훨씬 전에 아빠를 잃어버린 어린 여자아이의 이야기를 쓴 적이 있었던 감독은 어느 날 책장 깊숙이 잊고 지냈던 이 짧은 이야기를 보게 되었고, 그 속에 자신의 이야기가 숨겨져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여행자>의 시나리오는 2년이 넘는 시간에 걸쳐 완성되었다.

그리고 이 시나리오 작업에 이창동 감독이 합류하면서 <여행자>는 더욱 풍성한 결을 가진 이별 이야기로 거듭나게 되었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여행자>의 시나리오는 당시의 시대감성을 재현하기엔 뭔가 부족한 느낌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니 르콩트 감독은 어린 시절 프랑스로 건너가 너무 오랜 시간 동안 한국을 잊고 지냈던 것. 게다가 이미 서구의 문화에 너무나도 익숙해진 우니 르콩트 감독이 한국의 정서를 완벽하게 재현해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여기에 함께 각본가로 참여한 이창동 감독과 이정화 각색가는 당대 최고 히트곡이었던 가수 혜은이의 [당신은 모르실거야]의 삽입을 제안하며 노래가사의 의미를 우니 르콩트 감독에게 전달했다. 노랫말이 진희의 감정과 꼭 닮아있음을 느낀 감독은 제안을 흔쾌히 수락, 영화 내 진희의 대표곡으로 사용되었다.

특히 배경이 70년대 중순부터인 만큼 보육원 아이들은 모두 귀밑 일자 단발머리를 하게 되었다. 뒤늦게 보육원에 들어오게 된 진희 역시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보모 아줌마에게 짧은 단발을 당하고 여느 아이들과 같은 헤어스타일이 되었다. 머리 길이 하나부터 노래 선곡까지 우니 르콩트 감독의 희미한 기억의 빈 곳은 한국 스탭들이 꼼꼼하게 채워주는 공동 작업을 통해 사소한 소품 하나하나까지 점점 70년대라는 시간 속으로 완벽하게 재배치되며 영화에 풍성한 감성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박하사탕>, <오아시스> 등 누구보다 시대와 사람들을 이야기 하는데 타고난 재주를 보여주었던 이창동 감독이 있었다.

<여행자>라는 한국 제목 역시 이창동 감독이 손수 지었다. 프랑스어 원제로 ‘아주 새로운 삶’을 뜻하는 Une Vie Toute Neuve, 영어로는 A Brand New Life인 영화의 제목은 한국인 정서에는 크게 와 닿지 않았던 것. 이에 이창동 감독은 “한 아이가 외국에 가기 전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지만, 그 과정 속에서 진희는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내면의 여행을 하는 것이다.”라며 ‘여행자’라는 제목을 제안했고, 감독과 스탭들 역시 이에 동의해 국내 개봉 제목은 <여행자>로 결정되었다.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으로 발탁
<여행자>의 히로인, 진희 역의 김새론부터 고아성까지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


주인공 진희 역의 김새론부터 아역 배우 중 가장 나이가 많았던 예신 역의 고아성까지 진희 아버지와 보육원 원장, 그리고 수녀들과 보모 이렇게 몇몇 성인 연기자를 제외하고 모든 배역은 오디션을 통해 발탁되었다.

아역 중에서도 다소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한 성수 역의 문학진과 예신 역의 고아성 역시 오디션을 거쳐 캐스팅 확정되었다. 예신 역의 고아성의 경우 이미 <괴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매우 유명한 스타였기에 저예산 영화였던 <여행자>의 제작진에게 다소 부담스러움이 있었으나, 고아성은 출연 제안에 당당히 오디션을 거쳐, 예신 역을 확정지으며 이후 촬영에도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뮤지컬 계의 유망주 박도연은 ‘숙희’ 특유의 발랄함과 긍정적인 성격이 본인과 쏙 빼닮아 큰 무리 없이 배역을 따낼 수 있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극을 이끌어갈 ‘진희’역을 맡을 아역배우였다. 1000: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던 주인공 캐스팅은 무려 5개월 간의 오디션 기간을 거쳐도 그에 딱 맞는 배우를 찾아내지 못한 채 제작진이 지쳐갈 무렵, <여행자>의 히로인 김새론이 나타났다. 매번 주어진 상황마다 깜짝 놀랄 만큼 높은 집중도와 몰입도를 보이며 본능적으로 연기를 해냈던 김새론은 월등한 실력으로 진희 역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새론 역의 오디션에 참가했던 아이들 중 뛰어났지만 아쉽게 탈락한 몇몇 아이들은 보육원 아이들 중 주요 역할로 <여행자>에 함께 하게 되었다.

나머지 보육원 아이들은 경기도 가평과 청평 일대의 어린이들을 현지에서 직접 섭외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과 나머지 배우들의 도움으로 이 아이들의 스크린 데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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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 - 재미도 감동도 아닌 안타까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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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부대의 북한군과 남한군이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친해지고, 함께 2002년 월드컵을 함께 응원을 하다가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

처음에는 왠지 JSA와 비슷한 느낌으로 시작하고, 전개가 되는데, 약간은 코믹한 방식으로 접근을 하다가, 이것이 축구로 이어지면서 남북한 병사들이 함께 대한민국 축구팀을 응원하지만, 결국 상부에 걸려서 분대장이 책임을 졌다가 탈북을 하는데, 재미에다가 감동을 섞으려다가 왠지 죽도 밥도 아닌.. 참 답답함이 느껴지는 영화가 되버린듯...-_-;;

개인적으로는 킬링타임으로도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라는...-_-;;

개봉 2010년 05월 27일 
감독 계윤식
출연 이성재 , 강성진 , 최지현 , 유태웅 , 정경호 , 이선호 , 추상록 , 유민혁 , 오태경 , 이정호 , 허중혁 , 최상학 , 이정준
상영시간 113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 코미디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10년
홈페이지 http://www.dream-iruda.co.kr/  

남북 국경의 한복판, 우리도...월드컵을 즐기고 싶다!

전 세계가 열광의 붉은 기운으로 물들던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유일하게 고요함만이 감돌던 DMZ 북한 43GP. 비록 바람 빠진 공을 차지만 폼만은 국가대표급인 1분대장은 홍명보부터 박지성까지 남한의 축구선수명단을 줄줄이 읊을 만큼 사상이 둥근 축구광이다. 야간수색을 하던 어느 날, 1분대장과 분대원들은 허기를 달래고자 멧돼지를 쫓던 중 남측 군사들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그 이후 무전병에 의해 알 수 없는 신호와 함께 남한의 월드컵 중계방송 주파주가 잡히자 1분대 전원은 목숨을 걸고 경기일 마다 그 주파수에 맞춰 다이얼을 돌린다.
과연 월드컵 하나로 뭉친 남북 병사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

About Movie
2002년 한일 월드컵에 대한 유쾌한 상상 <꿈은 이루어진다>
- 북한에도 붉은 악마가 있었을까?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의 해인 2010년, 월드컵만큼이나 뜨겁고 감동적인 드라마 <꿈은 이루어진다>를 만난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FIFA 랭킹 40위권에 머물렀던 한국이 축구 강호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을 꺾고 4강에 진출한 것은 불가능을 가능케 한 ‘가장 극적인 실화’였다.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에서는 2002년 한국의 월드컵 4강 진출만큼이나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꾸는 주인공들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낸다.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월드컵 중계를 함께 듣기 위해 고군 분투하는 남북한 병사들의 ‘분단 이래 가장 아름다운 모습’, 범세계적 축제였던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배경으로 ‘그들도 우리처럼 열광했을까’라는 발상으로 시작한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는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대립의 공간 DMZ를 화합의 공간으로 변화시킨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
- <웰컴 투 동막골>보다 코믹하고, <공동경비구역 JSA>보다 감동적인 드라마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 <웰컴 투 동막골>에서 최근 <의형제>까지 남북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그 동안 한국영화계의 흥행 보증수표가 되어 왔다.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는 그러한 영화들의 계보를 이으면서도 ‘북한 병사들’ 자체를 주인공으로 그린다는 점에서 파격적 차별화를 시도한다. 기존 작품들에서는 북한 인물이 주로 주인공과 대치 구도를 이루고 있으며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로 그려진 반면,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에서는 사상도 군사적 대치도 모두 잊은 ‘축구에 열광하는 남자들’, 더 나아가 ‘월드컵의 승리를 기원하는 한민족’으로 묘사한다는 점이 신선하다.
이념과 사상의 극단의 대립 지역인 DMZ(DeMilitarized Zone 비무장지대)를 월드컵이라는 매개체를 활용하여 화합의 공간으로 변화시킨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를 통해 관객들은 유쾌하고 인간적인 북한군 남자들을 만나며 훈훈한 우정과 화합의 정서를 느낄 것이다.

오랜만에 돌아온 실력파 연기자, 이성재
- 축구와 조국밖에 모르는 열혈 군인으로 완벽 변신
작품마다 극과 극의 캐릭터를 선보이는 ‘천의 얼굴’ 이성재가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영화 첫 주연작인 <미술관 옆 동물원>에서 부드럽고 풋풋한 매력으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이성재는 <신라의 달밤>으로 모범 조폭이라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이고 <공공의 적>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의 살인마로 변신해 화제를 낳았다. 그 뒤로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이성재가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에서는 남한은 물론 세계의 축구 계보를 꿰고 있는 북한군 열혈 축구 매니아를 연기하며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의 눈물을 동시에 안겨준다. 탁월한 리더십으로 분대원들의 맏형 역할을 하는 북한 GP 1분대장을 연기한 이성재는 스크린 안에서 만이 아니라 스크린 밖에서도 후배 배우들의 정신적 지주였다는 후문. 추위와 부상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그의 연기 열정과 촬영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덥힌 ‘이성재식 썰렁 개그’는 후배들로 하여금 존경과 친밀함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그만의 매력이었다.
배우 이성재의 인간적 매력까지 고스란히 녹아 든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할 그의 또 한번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본다.

Production Note
한국 영화 사상 최초, 북한 GP(Guard Post, 휴전선 감시 초소) 실내 외 세트의 재구성!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는 최전방 DMZ의 북한 GP 부대원들을 주인공으로 한만큼 그 공간적 특색 또한 두드러진다. 누구도 볼 수 없고 상상조차 어려운 북한의 기밀공간 GP. 그 속의 작은 화장실부터 커다란 지하 벙커까지 리얼리티와 상상력의 조합으로 한국영화 사상 최초의 공간을 구현했다. 북한 GP의 지상 모습을 표현한 오픈 세트, 텃밭에 숨겨진 작은 구멍의 비트로 들어갔을 때 비밀 토굴 터널을 지나 방대하게 펼쳐지는 미로의 지하 벙커 실내 세트는 영화에 재미를 더한다. 북한 군인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소품, 선전문구 등 세세한 부분까지 사실적 고증을 거친 반면 ‘지하 벙커’라는 아이디어와 특색 있는 건축 소재 등은 미술적 완성도를 위해 이스라엘, 독일의 군사시설의 구조까지 차용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북한 GP를 묘사한 최초의 영화로서 볼거리를 선사한다.

싱크로율 100% 북한 군복의 모든 것! <꿈은 이루어진다>를 통해 만난다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 주인공들의 의상은 실제 북한 군인들의 군복과 거의 흡사하다. 주인공들이 내내 입고 등장하는 주요 의상인 만큼 전투모부터 군화까지 실제에 입각해 특별 제작된 것. 영화 의상은 중국을 통해 공수한 북한 군인들의 군복 샘플을 기본으로 디자인하고, 탈북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자문위원회를 통해 검수를 받는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탄생되었다. 북한 군복은 남한 군복에 비해 무늬나 디자인은 단조로운 반면 계급장이나 금형 등은 매우 세밀하고 화려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은 계급별로 모양이 다른 장신구를 지니고 있으며 그 모양도 실제 해당 계급의 북한 군인이 지니고 있는 것과 일치한다. 또한 남한과는 달리 북한 군인들은 높은 계급의 군인들만 검은 색 군화를 신을 수 있고 일반 병사들은 ‘지하족’이라고 불리는 운동화 모양의 군화를 신는다. 이러한 디테일은 <꿈은 이루어진다>만을 통해서 만날 수 있는 재미이다.

평균 연기경력 13.2년 내공의 연기자들 총출동!
가장 리얼한 웃음과 감동을 선보이다!
훈남 북한 병사들의 인간적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 가능했던 가장 큰 요인은 바로 배우들의 연기력. GP 부대의 큰형님들 격인 이성재 15년, 강성진 18년, 정경호 8년의 연기 경력 외에도 <꿈은 이루어진다>의 출연 배우들은 나이는 어리지만 데뷔 이래 10년이 넘은 ‘중견 아닌 중견 배우’들로 가득하다. <올드보이>, <알포인트> 등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오태경, 최상학, 이정호 등 1분대원들은 젊은 연기자들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연기 경력은 약 13년으로 알차다. 그 외에도 베테랑 연극 배우로 더 잘 알려진 추상록 17년, 훈남 유부남의 대명사가 된 유태웅 15년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 연극무대까지 넘나들며 오랜 연기 내공을 쌓은 연기자들이 ‘진짜 웃음과 감동을 보여준다’는 각오로 뭉쳤다. 생활이 연기 같고 연기가 실제 같은 베테랑 연기자들이 모이다 보니 현장의 분위기는 애드립의 향연이었다는 후문. 주거니 받거니 대사를 이어가다가 결국 웃음보가 터져 NG가 날 때까지 ‘총성 없는 연기 전투’를 벌여, 그러한 현장분위기가 그대로 녹아 든 영화에 소소한 재미를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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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바다(Deep Sea 3D IMAX) - Denizens Of The D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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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Imax에서 상영한 오리지널 3d 다큐 영화...
런닝타임은 40분이 조금 안되는 시간으로 좀 짦은데, 짧은 시간에 심해에 대해서 제대로 보여주기 보다는, 멋진 영상을 위주로 보여주는 방식인데, 화면 화질하나는 최고다~

조니뎁과 케이트윈슬렛이 나레이션을 맞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거슬리는 느낌이...
암튼 내용위주보다는 영상미로 보기에 좋은 작품인듯....

심해바다의 신비함 & 바다와 지구 물의 유래에 대한 혜성 원인설

지구 (Earth) - 다큐멘터리 살아 있는 지구의 극장판
다큐멘터리 살아 있는 지구 - 1편 남극에서 북극까지

적청안경 - 3D 입체 영화 집에서 보는 방법
디지털 3D 영화와 IMAX DMR 3D 영화 FAQ

요약정보
    다큐멘터리 | 캐나다, 미 국 | 39 분 | 개봉 2008-12-18 | [전체관람가]
홈페이지
    해외 www.imax.com/deepsea
감독
    하워드 홀
출연
    조니 뎁 (내레이션 역), 케이트 윈슬렛 (내레이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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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애니메이션 빼꼼(Back Kom)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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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연서가 좋아하는 동영상이 점차 진화를 해간다...
미키마우스, 카(Car), 뽀뇨, 뽀로로, 보라돌이 등에서 최근에는 빼꼼...

빼꼼은 나온지 꽤 되었고, 한국인이 단편으로 만들기 시작해서 꽤 히트를 쳐서,
머그잔 여행, 빼꼼시리즈, 슈퍼 빼꼼 등이 연재가 되고, 이제는 캐릭터 상품으로 까지 진화를...^^

아직 뽀로로의 아성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멋진 캐릭터로 충분한 상품가치가 있는듯...


출처 :rg animation studios / www.rgstudios.com

위는 개인적으로 빼꼼작품중에서 가장 기발하고, 재미있었던 Ice Climbing





빼꼼의 홈페이지에 보면 DVD나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동영상이 꽤 보이니,
빼꼼 홈페이지에 가서 아이들에게 동영상을 보여주는것도 좋을듯~

빼꼼 홈페이지 -
http://mugtravel.ohpy.com
http://rgstudios.ohp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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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롤 (A Christmas Carol) - 스크루지와 나의 과거, 현재,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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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한 구두쇠 스쿠루지 영감에게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옛 동료가 나타나서 스크루지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고, 스쿠루지는 과거를 통해서는 후회를 하게되고, 현재를 통해서는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통해서는 자신을 바꾸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새롭게 태어난다는 이야기로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일것이다.

근데 어릴때 이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권선징악의 이야기정도로만 느꼈었는데, 나이를 먹어서 이 영화를 다시보니 참 가슴아프게 다가온다...

스크루지의 꿈 많은 시절과 즐겁게 일하던 모습을 보니 내 첫 직장때나 사회초년병시절이 떠오르고...
스크루지의 안타까운 현실의 모습을 보니, 아무것도 해놓은것이 없는 내 현실이 떠오르고...
스크루지의 비참한 미래의 모습을 보니, 이렇게 살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늙기만 하다가 죽는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떠오른다.

스크루지가 얼마나 더 살다가 행복하게 죽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바로 당장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물론 지난간 과거나 떠나버린 사랑을 돌이킬수도 없고, 그에 대한 편견을 하루아침에 바뀌게 할수도 없고,
밝고, 행복한 미래가 기다린다고 할수도 없을것이다.
하지만 바로 그게 시작이 아닐까 싶다.

지나간 과거에 대한 후회와 돌이킬수 없는 일들에 대한 미련보다, 지금 이순간 다시 시작하는것...
나의 지금의 모습을 똑바로 인식하고, 다시금 나의 삶의 방향을 제대로 맞추고, 내가 원하고, 바라는 삶을 살기 시작하는것... 내일이 아닌.. 바로 오늘.. 이순간 지금부터...

그것이 바로 이 영화, 이 영화의 원작이 주는 메세지이고, 그 메세지는 아이들이 보고 느끼기보다는, 어느정도 삶의 정점을 지난 어른들... 스크루지와 같은 영감이 아니더라도, 본인 스스로 청춘은 지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봐야할 영화이고 책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에게 착하게 살라고, 읽으라고 할 책이 아니라, 어른들에게 반성과 다시금 시작할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영화가 바로 크리스마스 캐롤이 아닐까 싶다.

다시 태어날수는 없지만, 다시 시작할수 있는것이 바로 우리의 인생이 아닐까?


개봉 2009년 11월 26일 
감독 로버트 저멕키스
출연 짐 캐리 , 콜린 퍼스 , 게리 올드만 , 로빈 라이트 펜 , 밥 호스킨스 , 캐리 엘위스 , 피오눌라 플래네건 , 대릴 사바라
상영시간 96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christmascarol.co.kr/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신화 창조
상상하지도 못한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포레스트 검프>로 미국 아카데미를 석권한 로버트 저멕키스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짐 캐리가 판타지 블록버스터 <크리스마스 캐롤>로 2009년 겨울 극장가 석권을 선포한다.

최고의 감독, 최고의 배우, 최고의 테크놀로지에 최고의 원작이 더해진 <크리스마스 캐롤>은 상상력으로 가득한 이야기에 세계 최고의 CG를 통해 창조된 다채로운 영상, 거기에 구두쇠 스크루지로 완벽하게 변신한 짐 캐리의 명 연기 등으로 할리우드 영화 역사상 최강의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완성된 작품이다. 또한 콜린 퍼스, 게리 올드먼, 로빈 라이트 펜, 밥 호스킨스 등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 시대 최고의 자린고비 스크루지에게 한 바탕 위기가 닥친다. 크리스마스 날 밤, 온 몸에 밧줄을 꽁꽁 감은 유령이 스크루지 앞에 등장, 또 다른 세 유령이 그를 찾을 것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 것. 그날 밤 스크루지는 기적처럼 놀라운 인생 최고의 신비로운 경험 속으로 빠져드는데...


월트 디즈니 픽쳐스와 이미지 무버스 디지털(IMAGE MOVERS DIGITAL)사가 손잡고 선보이는 신작 <크리스마스 캐롤>은 찰스 디킨스의 동명의 고전 소설을 로버트 저멕키스가 직접 각색하고 메가폰을 잡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이 영화는 로버트 저멕키스와 스티브 스타키, 잭 랩키가 설립한 이미지 무버스 디지털 사가 기획한 첫 영화이기도 하다. 이미지 무버스 디지털 사는 이 세 사람이 월트 디즈니의 3D 퍼포먼스 캡쳐 영화 (배우의 동작과 표정을 디지털로 읽어 CGI로 옮기는 기법으로 만든 영화)를 만들기 위해 설립한 회사로, <크리스마스 캐롤>의 제작 역시 이 세 사람이 맡았다.

영화의 출연진 또한 화려하다. 주인공인 스크루지 역을 맡은 배우는 짐 캐리. 다재 다능한 배우답게 그는 스크루지의 어린 시절부터 노역까지 혼자 소화한 것은 물론, 과거, 현재, 미래의 혼령의 역할까지 모두 맡았다.

그밖에 조연을 맡은 배우들도 짐 캐리 못잖은 최고의 연기파들로 채워져 있다.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으며 스크루지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착한 서기 밥 크라칫 역은 개성파 배우 게리 올드먼이 맡았다. 게리 올드먼은 밥 외에도 밥의 어린 아들 ‘꼬맹이 팀‘ 역과 스크루지의 죽은 동업자 말리의 유령 역도 맡았다.

또한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로맨틱 가이 콜린 퍼스가 스크루지의 조카 프레드 역을 맡았으며, 최신작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주목 받았던 여배우 로빈 라이트 펜이 스크루지의 약혼녀였던 벨 역과 죽은 여동생 팬 역을 맡았다.

그밖에는 스크루지의 옛 직장 상사인 페지위그 역은 영국 최고의 배우 밥 호스킨스가 맡아 저멕키스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는데, 밥 호스킨스는 죽은 스크루지의 유품을 헐값에 몰래 사들여 파는 고물 장수 조 역으로도 등장한다. 스크루지의 옛 룸메이트였던 딕 윌킨스를 비롯한 나머지 여러 캐릭터들은 <엘라 인첸티드> <조지아 룰>등에 출연했던 다재 다능한 배우 캐리 엘위스가 맡아 각각의 캐릭터의 개성을 살려 멋지게 소화해냈다.

디킨스의 스토리
원작자의 상상력을 스크린에 옮기다

‘<크리스마스 캐롤>은 고전 소설을 놀라운 연기와 파워풀한 비주얼로 재해석한 영화’라고 제작자인 스티브 스타키는 설명한다. 퍼포먼스 캡쳐 (PERFORMANCE CAPTURE)는 배우의 연기를 컴퓨터 카메라로 360도 캡쳐해서 찍는 기법으로, 이 기법으로 찍은 영화는 디즈니 디지털 3D 상영관에서 상영될 수 있다. 이 기법 덕분에 제작진은 예술적 한계 없이 찰스 디킨스의 작가적 상상력을 최대한 스크린에 옮길 수 있었다.

‘이 기법은 내게 무한한 자유를 주었다’고 저멕키스는 말한다. 모든 영화 감독들이 늘 부담스럽게 여기는 영화 제작의 상업적 압박감에서 벗어나, 출연진의 연기가 얼마나 훌륭한지를 깨닫고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해주었다는 것. ‘퍼포먼스 캡쳐는 배우가 연기할 때 일어나는 모든 놀라운 상황들을 영화적인 언어로 변환, 영화에 녹여내는 완벽한 방법이다’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프로듀서인 스티브 스타키는 이렇게 덧붙인다. ‘이 작품 속의 캐릭터들은 실물보다 크다. 유령들은 물론 시공을 초월한 여행을 하는 스크루지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이 새로운 영화 기법을 통해 이전엔 불가능했던 여러 가지 실험들을 해볼 수 있었다.’

저멕키스 감독은 <크리스마스 캐롤>이 퍼포먼스 캡쳐 기술이 어느 정도까지 진보했는지를 보여주는 완벽한 모델인 동시에, 이는 영화 제작의 창의성을 무한대로 보장하면서 연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말한다. 또한 배우들은 의상이나 분장이 전혀 없는 상태로 최소한의 세트에서 맘껏 연기를 펼칠 수 있는 완벽한 기회이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영화가 배우들의 목소리만을 입혀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배우들의 연기가 완벽하게 캐릭터에 덧입혀졌다’ 고 짐 캐리는 설명한다.

퍼포먼스 캡쳐 기법으로 캐릭터와 배경의 창조에 무한한 자유를 누리게 됐지만 역시 이 영화의 핵심은 스토리라고 저멕키스 감독은 말한다. ‘한 냉혈한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과정을 관객들은 스크린을 통해 마치 놀이 기구를 타듯 함께 돌아보게 될 것이다.’

메가폰을 잡은 저멕키스
모든 건 결국 스토리로 귀결된다

<포레스트 검프> <백 투 더 퓨처> 3부작 <캐스트 어웨이> <폴라 익스프레스> 등의 작품으로 명실상부 할리우드 최고의 실력파 감독의 입지를 굳힌 로버트 저멕키스 감독의 저력은 한 마디로 ‘좋은 스토리’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저멕키스가 훌륭한 감독인 것은 단순히 그의 작품들이 블록버스터이기 때문이 아니라, 세월이 흐르고 흘러도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작품들을 찍기 때문이다. 그의 작품 속에는 캐릭터와 스토리가 살아있다. <백 투 더 퓨처> 같은 영화는 특수 효과의 차원에서도 대단한 작품이었지만 그것이 그 영화의 전부가 아니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스토리고 캐릭터였다.’라고 프레드 역을 맡은 콜린 퍼스는 말한다.

이 작품을 위해 저멕키스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시나리오 작업이었다. 찰스 디킨스의 원작이 워낙 훌륭한 작품이었던 만큼 그는 원작의 느낌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현대 관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고심했고 그런 노력은 훌륭한 결실을 맺었다. 저멕키스 감독과 일했던 사람이면 누구나 그가 열린 마음과 창의력, 뛰어난 팀워크 정신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감독의 전작인 <포레스트 검프>에 출연했던 로빈 라이트 펜은 자신은 언제나 저멕키스 감독의 열렬한 팬이라고 말한다. ‘그는 산타 클로스 같다. 늘 유쾌하고 열린 마음으로 배우들을 대한다. 늘 이렇게 말하곤 한다. 한번 해보자, 안될 게 뭐 있냐? 실패하면 어떠냐?... 그는 고정된 사고 방식에 전혀 갇혀있지 않다.’

프러덕션 디자이너 더그 치앙과 제작자 스타키 역시 로빈 라이트 펜의 이런 평가에 동의한다. ‘저멕키스는 자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늘 도전을 던져주는 동시에 예술적인 영감을 불어 넣어준다. 그는 매우 영리하고 각 분야에 전문가 못지 않은 식견을 갖고 있다. 늘 새로운 기술을 탐구하고 새로운 스토리를 찾아 다닌다. 그래서 두 분야의 최고를 엄선해낸다.’ 스타키의 말이다.

크리스마스의 소리들
최고의 전문가들에 의해 탄생된 사운드 트랙

<크리스마스 캐롤>의 사운드 트랙을 작곡할 뮤지션을 선택하는데 있어 저멕키스 감독은 별로 큰 고민을 하지 않았다. 그의 선택은 두 말할 필요 없이 앨런 실베스트리였다. ‘앨런과 난 25년간 수많은 영화 작업을 함께 해왔다’고 감독은 말한다. <로맨싱 스톤> <백 투 더 퓨처>3부작 <제시카와 로저 래빗> <포레스트 검프> <컨택트> <왓 라이즈 비니스> <캐스트 어웨이> <폴라 익스프레스> <베오울프>등이 저멕키스와 실베스트리가 함께 작업한 영화로, 실베스트리는 미국 아카데미 수상작인 <포레스트 검프>로 최우수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으며, <캐스트 어웨이>로는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크리스마스 캐롤>의 음악 역시 언제나 그렇듯 저멕키스와 실베스트리의 완벽한 호흡을 통해 탄생했다. ‘늘 그랬듯 나는 이번에도 그에게 모든 장면의 느낌과 분위기를 파악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저멕키스는 말한다. 제작자 랩키는 이렇게 덧붙인다. ‘이 영화는 음악이 굉장히 중요하다. 음악은 관객들에게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는 최종적인 도구이며 감정과 서스펜스를 고조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매개체이기 때문이다.’

실베스트리의 클래식한 배경 음악은 로스 엔젤레스의 103인조 오케스트라에 의해 녹음됐다. 실베스트리는 이 영화의 작곡을 위해 글렌 발라드와 팀을 이뤘다. 극중 꼬맹이 팀이 외치는 건배의 인사를 본따 제목을 붙인 노래인 ‘갓 블레스 어스 에브리원(GOD BLESS US EVERYONE)’을 부른 가수는 바로 당대 최고의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다. 랩키의 설명에 의하면 보첼리는 당시 크리스마스 앨범 녹음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 소식을 들은 제작진은 그에게 주제곡 녹음을 부탁했고, 보첼리는 이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보첼리는 발라드와 실베스트리가 작곡한 곡을 듣자마자 즉석에서 녹음을 결심했다. 아마 이 곡은 영원한 크리스마스의 고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저멕키스 감독의 말이다.

보첼리는 ‘디킨스와 디즈니의 만남은 매우 기발하고 독창적인 것이었다’고 말한다. ‘이 영화는 우리 자신을 더 좋은 사람으로 느끼게 한다. 악은 패하고 선이 승리하는 꿈이 이루어질 것 같은 생각을 갖게 한다. 늙은 수전노에게조차 사랑을 느끼게 하며, 이 영화엔 증오도 갈등도 없다.’또한 보첼리는 ‘갓 블레스 어스 에브리원’이 <크리스마스 캐롤>의 정신을 함축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 곳은 아름답고 웅장하며, 용서의 승리, 새로 태어남의 정신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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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으로 생각하기 - 긍정과 희망만으로 살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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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장애자, 그를 돌보는 사람, 외로움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으로 삶을 바라보게하고, 희망을 주려는 지도사는 자기개발 도서를 출간을 하기도 하며 그들에게 멋진 삶을 살게 해주려고 한다.
그러다가 하반신마비에 성불구가된 남자를 돕기위해서 함께 남자의 집에 방문을 해서는 벌어지는 에피스드를 그린 영화...

서점에 나가면 수많은 자기계발도서, 성공학 도서들이 긍정적으로 살며, 희망만을 말하라면서 인생은 아름다운것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그런것들이 과연 모든 경우에 합당한 정답일까?

이 영화에서는 정말 힘들고, 어렵게 사는 살며,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려고 하지만, 그들은 진정 희망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사는것이 아니라, 속에 담겨져 있는 아픔, 울분, 고통을 억누르면서 겉모습만 밝게 살려고 노력을 하다가, 예이르라는 남자를 만나면서 그 안에 잠재되있는 모든것이 폭팔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비단 희망이라고는 없는 사람뿐이 아닐것이다. 무조건 긍정만을 말하고, 웃고, 미소지으며, 희망만을 말하기 전에, 자신의 속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내부로부터 희망과 긍정을 말해야 한다는 진심어린 마음이 나와야 시작일텐데, 세상은 그저 희망과 긍정만을 말하라고 한다...

만약 그런 희망과 긍정이 자신의 삶에 마냥 도움이 된다면, 이런 영화를 볼필요는 없겠지만, 그런 가면을 쓰고 있거나, 지금의 자신의 솔직하지 못한 모습이 답답하고, 그 가면을 벗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보면서, 자신의 울분을 대리만족으로 터트려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고, 그들의 쌓여있는 울분을 폭팔을 제삼자적인 입장에서 느껴보면 의미깊은 시간이 될수도 있는 영화...

이 세상에 중요한것은 희망이고, 긍정이전에, 자신의 내면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솔직한 대화와 화해가 필요하지 않을까를 곰곰히 생각해보고, 그런 입발린말에 멋지고, 통쾌하게 주먹을 날려주는 영화이다.

Kunsten å tenke negativt The Art of Negative Thinking

요약정보
    코미디, 드라마 | 노르웨이 | 79 분
감독
    보르드 브레이엔
출연
    프리드쇼프 소헤임, 키에르스티 홀멘


자동차 사고로 휠체어 신세가 된 예이르는 고독과 비탄에 젖어 거의 통제불능의 상태에 빠진다. 어찌할 바를 모르던 여자 친구 잉빌은 긍정적 사고를 위한 상담 그룹을 초대해 도움을 얻고자 한다. 그리고 예이르는 그들에게 고통에 가득 찬 24시간이 넘는 테스트를 겪게 한다.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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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타라케 섬, 하루카와 마법의 거울 - 아이들이 보기좋은 일본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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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돌아가신후에 아빠와 둘이서 살면서 약간은 삐딱선을 타는 딸...
어느날 엄마가 그리워 할머니집에 갔다가 엄마는 돌아올수 없지만, 엄마가 주었던 거울은 찾을수 있다는 생각에 여우에게 소원을 비는 미신에 따라서 계란을 바치고, 거울을 돌려달라고 했다가, 잃어버린 물건들이 집결되는 홋타라게 섬에 도착을 해서 잃어버린 엄마의 거울을 찾는 다는 내용의 애니...

스토리는 다소 황당한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꽤 멋지고, 화려한 화면구성으로 재미있게 그려진 3D 애니...
아주 어린 애들은 좋아할지 모르겠지만,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정도의 아이들이 보기에 좋을듯한 애니이고,
미야자끼 하야오의 영화는 아니지만, 왠지 그의 애니의 냄새가 진하게 나는듯한 느낌인데,
아쉽게도 미야자끼하야오의 애니처럼 어른들이 보기에는 좀 내용은 빈약한 느낌이라는...

홋타라케 섬 : 하루카와 마법의 거울 (2009)  ホッタラケの島 遥と魔法の鏡 Hottarake no shima : Haruka to maho no kagami

영화정보 > 홋타라케 섬 : 하루카와 마법의 거울

홋타라케 섬 : 하루카와 마법의 거울 포토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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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애니메이션, 판타지, 어드벤처 | 일본 | 98 분
홈페이지
    해외 www.hottarake.jp/index.html
감독
    사토 신스케, 시오타니 나오요시
출연
    아야세 하루카 (하 루카 (목소리) 역), 사와시로 미유키 (테 오 (목소리) 역), 토다 나호 (하루카 의 엄마 (목소리) 역), 오오모리 나오 (하 루카의 아빠 (목소리) 역), 타니무라 미츠키 (미 호 (목소리) 역)

"당신이 잃어버린 물건이 이 섬에 있어요!"

고교생인 하루카(遙)는 어릴 때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인 거울이 자기도 모르는 새 사라진 사실을 깨닫는다. 어릴 때 자주 놀러갔던 신사(神社)에 꼭 찾게 해달라고 빌러 가는데 버려진 장난감을 실어나르는 이상한 '여우'를 목격한다. 그 여우를 쫓던 중 숲속에서 물 웅덩이를 발견한 하루카는 거기에 손을 넣었다가 순식간에 '홋타라케 섬(ホッタラケの島)'으로 오고 만다.

그곳에서 오래 전 자신이 애지중지했던 봉제 인형 '코튼(コットン)'을 만난 하루카는 여우로 보이는 섬 주민 테오(テオ)까지 끌어들여 거울 찾기에 나선다. 그런데 얼마 후 인간이 들어와서는 안 되는 '홋타라케 섬'을 통치하는 남작이 하루카의 존재를 눈치채게 되는데….

하루카는 거울을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이 불가사의한 세계에서 현실로 돌아올 수 있을까?

홋타라케 섬 : 하루카와 마법의 거울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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