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질링 - 뒤바뀐 아이, 숨겨진 진실 그리고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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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아들을 키우는 엄마가 갑자기 일때문에 몇시간을 집에 늦게 도착을 했는데, 아이가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몇달후에 아이를 찾았다는 반가운 소식.. 하지만 아무리 보아도 내 아이가 아니다...
경찰에 항변을 해보니, 미친여자 아니면, 자식을 버리려고 한다고 증거들을 묵살... 결국에는 사회와 언론에 호소를 하려고 하다가 정신병원에 감금된 그녀... 그리고 그녀와 비슷한 수많은 여성들...
결국에는 아들이 살해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고 풀려나지만, 경찰의 오만방자함은 그대로 있고, 아들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평생 이런 부조리와 싸워간다는 이야기의 영화...





영화를 보는 내내 치끓는 분노... 작금의 우리나라의 현실.. 용산참사, 검찰, 경찰등의 공권력의 모습을 보는듯하다.
물론 제대로 표현을 하자면, 모든 검찰, 경찰 등의 공권력을 지칭하는것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이 영화의 악역인 독선적인 경감같은 사람들을 이야기하는것이다.



나라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일한다고 말하지만, 정권을 위해서, 자신들의 앞날을 위해서 살아가는 그런 사람들...
그런 사람들때문에 공권력 전체가 욕을 먹고, 매도가 되는것이 아닐까?
그런 이들의 사리사욕때문에 죄없는 국민, 죄없는 경찰들이 죽어나가고, 서로간에 원만하고 미워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국익에 위배된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논객 미네르바를 구속수사하는 작금의 사태를 보면서,
말은 국민을 섬기고, 국민을 위해서 일한다고 하지만, 국민을 우습게 알고, 국민을 짓밟고 있으면서, 탄압을 하는것은 아닌지...
19020년대의 미국의 현실이 지금의 우리나라의 현실.. 아니 그때로 돌아가고자 하는 몇몇 정치권, 공권력의 수뇌부들의  생각과 행동이 얼마나 이 나라에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고 있는지... 그저 답답할뿐이다...



하지만 그 뒤바뀐 아이의 숨겨진 진실이 밝혀지듯이 지금의 어두운 일들의 진실도 다시금 밝혀지리라 믿는다.
아니 꼭 그래야 할것이다.



이 희망이 꼭 실현되리라 믿는다...




개봉 2009년 01월 22일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안젤리나 졸리 , 마이클 켈리 , 존 말코비치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changeling.kr

아들을 되찾기 위해 세상과 맞선 그녀!
2009년 1월, 눈물과 희망의 실화가 찾아옵니다


1928년 LA, 회사에서 돌아온 싱글맘 크리스틴(안젤리나 졸리)은 9살난 아들 월터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고 경찰에 신고하지만, 아들의 행방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을 찾기 위해 매일매일을 수소문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던 크리스틴은 다섯 달 뒤 아들을 찾았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는다. 하지만, 경찰이 찾은 아이는 그녀의 아들이 아니다. 사건을 해결해 시민의 신뢰를 얻으려는 경찰은, 자신의 진짜 아들 월터를 찾아달라는 크리스틴의 간절한 바람을 무시한 채 사건을 서둘러 종결하려고 하고, 아들을 찾으려는 크리스틴은 홀로 부패한 경찰과 세상에 맞서기 시작한다.


배우로서 뛰어난 연기력과 흥행력을 겸비했을 뿐 만 아니라 감독으로서도 <용서받지 못한 자>와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두차례 오스카상을 수상했던 ‘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메가폰을 잡아, 1920년대 LA 법조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실화를 대형스크린으로 그려낸 긴장감넘치는 드라마. 원제인 ‘체인즐링’은 요정이 예쁜 아기를 데려간 대신 두고간 못난 아이라는 뜻이다. 출연진으로는, 최근 <원티드>로 다시 한번 정상의 인기를 과시한 최고몸값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주인공 크리스틴 역을 맡았고, <사선에서>, <존 말코비치 되기>의 명배우 존 말코비치가 크리스틴을 돕는 구스타프 브리글렙 신부 역을 연기했으며, <곤 베이비 곤>, <댄 인 러브>의 에미이 라이언, <샘과 조(Sam & Joe)>, TV <번 노티스(Curn Notice)>의 제프리 도노반, 신인 아역배우 개틀린 그리피스 등이 공연하고 있다. 미국 개봉에선 개봉 2주차에 상영관 수를 15개에서 1,850개로 늘이며 주말 3일동안 935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여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되었다.

 금주법시대였던 1928년의 미국. LA 근교에 사는 크리스틴은 오늘 아침도 9살된 아들 월터에게 인사를 하고 직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녀가 귀가했을 때 월터는 사라졌고, 유괴된 것으로 보이는 아들을 찾으려는 그녀의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모든 희망이 사라져갈 무렵, LA 경찰청은 크리스틴의 아들을 찾았다며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월터가 아닌 한 9살 소년을 크리스틴의 품에 안긴다.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당시 금주법 시대에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경찰의 힘을 알고 있는 크리스틴은 일단 소년을 집으로 데리고 온다. 고민끝에 경찰에 맞서기로 한 그녀는 정신병원에 구금되는 등 갖가지 시련을 경험하게 된다. 이때 지역 시민운동가 브리글렙 신부가 그녀를 도우기 위해 나서는데…

 칸느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었을 때 대부분의 현지 평론가들이 극찬을 보냈던 것과는 달리, 미국 개봉시 메이저 언론 평론가들의 반응은 걸작이다는 반응과 기대에 못미친다는 반응으로 양분되었다. 우선 호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에 세개반을 부여하며 “이 영화에는 불필요한 화려체가 없으며, 인위적인 연기도, 충격적인 스턴트도 일제 배제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고, 뉴스위크의 데이비드 앤슨은 “이스트우드 감독은 이 뇌리에 떠나지않을 슬픈 이야기를 확신에 찬, 안정적 연출로 그려내었다. 매우 차가운 냉소주의자를 제외한 모든 이는 깊게 감동받을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크 허니컷은 “부정한 시스템에 맞선 아웃사이더의 투쟁을 이스트우드 감독이 다시한번 훌륭하게 그려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반면, 실망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뉴욕 타임즈의 마놀라 다지즈는 “졸리의 대단한 노력과 이스트우드의 꼼꼼한 주의력에도 불구하고, 극중 졸리가 연기하는 1차원적인 캐릭터는 관객들을 주목시키는데 실패한다.”고 지적했고, 릴뷰스의 제임스 베랄디넬리는 “이 영화는 일반적인 덫에 걸려들었다. 그것은 너무 잘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이루지 못하는 것.”이라고 고개를 저었으며,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네오-고딕풍(neo-Gothic)의 이야기 자체가 워낙 흥미롭기 때문에 이 영화는 강한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 같았지만, 너무 계산적인 진행과 너무 조심스러운 멜로드라마적 감성이 이 영화를 놀라울정도로 수동적인 경험이 되게 만들어버렸다.”고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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