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초반의 뉴욕에서 갱단과 보스 퍼리 솜스(러셀 크로우)을 배신하고 쫒기는 피터 레이크(콜린 파넬)은 새로운 출발을 결심하지만, 마지막으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백만장자 저택을 도둑질하러 들어갔다가 도둑을 봐도 전혀 긴장하지 않는 소녀인 베버리(제시카 브라운 핀들레이)를 만나게 됩니다.
서로 호감을 느끼게 사랑에 빠지는 이들... 하지만 갱단에 쫒기는 남자와 지병으로 죽음을 앞둔 여자의 사랑과 홀연히 나타나서 도움을 주었던 백마...
그리고 뉴욕이라는 거대 도시 속에서 사람, 사랑, 운명, 기적을 보여주는 소설인데, 독특하게도 뉴욕이라는 도시가 만들어 내는 흐름속에서 우리의 삶과 운명을 결정한다는 내용을 보여주는 소설입니다.
총 2권으로 되어 있는데, 뉴욕 타임스 선정 지난 25년간 최고의 미국소설로 선정이 되기도 했다는데, 약 1000페이지의 장대한 분량의 장편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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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소설은 퓨티플 마인드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아기바 골즈먼이 첫번째로 감독을 하게되는 영화로 제작이 되는데, 콜린 파렐과 맷 보머 등이 출연을 하고, Beautiful mind에 출연했던 러셀크로우, 제니퍼 코넬리 등도 출연을 한다고 합니다.
윈터스 테일 공식 홈페이지 - http://www.winterstalemovie.com/
이건 트레일러 영상을 한국 방송에서 소개한것인데, 대충이지만 대략적인 줄거리가 소개가 되는 동영상입니다.
찾아보니 이런 영상도 있는데 참고해서 보시길 바라겠는데, 현재 미국에서는 개봉을 했다고 하는데, 영화의 완성도가 낮고, 흥행에도 실패를 했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천여페이지에 이르는 장편 소설을 118분의 영화속에 잘 담아내기가 쉽지 않을듯 한데, 원작인 이 소설은 1983년에 발표된 이후에 비평가와 독자에게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러를 넘어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 책에서 판타지 같은 재미나 오락적인 부분을 기대하시면 실망을 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과장되게 느껴지는 대화와 행동들이나, 다양한 종류의 사건들이 한꺼번에 펼쳐지면서 펼쳐지는 전개가 쉽지 않던데, 번역의 문제라기 보다는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 때문에 녹록치 않게 느껴지지 않나 싶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신화속의 인물들처럼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도시의 여러 요소들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저자는 신화적인 비유를 통해서 우리들의 삶과 이 세상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그려냈다고 하는데, 상당히 추상적이고, 쉽게 그 메세지가 다가오지는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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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같은 이야기는 신들의 이야기이지만, 한편으로는 우리의 삶을 또 다른 모습으로 보여주는 이야기인데, 이 책 윈터스 테일은 그리스 로마가 뉴욕이라는 현대 도시로 바뀌었고, 신이라는 존재가 개성이 강한 주인공으로 표현된 소설인듯 합니다.
우리의 삶이라는것이 개개인의 선택과 의지로 살아지는것이 아니라, 도시속의 언론이나 자본 등에 의해서 휩쓸려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상징적인 내용을 통해서 전해주는 조금은 난해하게 느껴지는 책인데, 한두번 더 읽어보면서 이 책이 전해주는 진정한 메세지와 무게감을 다시금 느껴봐야 겠는데, 한국에 영화가 상영되면 한번 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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