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더, 루나 크로니클 시리즈로 신데렐라를 현재적으로 새롭게 해석한 소설 도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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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신더(Cinder)는 고전 소설인 신데렐라를 바타으로 해서 미래 환타지 소설로 만든 작품인데, 아주 먼 미래에 인간 취급을 못받는 사이보그로 살고 있는 신더가 자신을 종처럼 부려먹고, 기술자로 자신이 집안 식구들을 부양하고 있는 상황에서 집을 떠나 살아가는게 희망이였지만, 황태자 카이토를 만나서 사랑에 빠지는데, 전염병 때문에 동생이 죽음에 처하게 되고, 그녀의 계모는 신더를 전염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사이보그 생체대상 실험실에 팔아 넘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신더
국내도서
저자 : 마리사 마이어 / 김지현역
출판 : 북로드 201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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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투성이 사이보그 소녀와 황제가 될 소년의 만남과 여왕과의 결투 등 고전의 재해석을 통해서 꽤 흥미롭게 전개가 되는 줄거리에 독특한 결말까지 기존의 신데렐라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

이 책은 새로운 신예작가의 소설인데, 인터넷으로 큰 인기를 끄신듯한데, 루나 크로니클 시리즈 4부작으로 기획되어서 이 책이 1편 신데렐라의 이야기를 통한 신더이고, 이후에는 빨간모자, 라푼젤, 백설공주 시리즈가 뒤를 잊는다고 하는데, 벌써 영화로 만들기로 결정이 난듯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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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신데렐라라는 책은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어린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였다면, 이 책 신더는 판타지에 첨단과학기술 시대로 배경을 옮겨서 유아들의 이야기를 10대 청소년, 소녀들이 좋아할만한 이야기로 탈바꿈을 한듯합니다.

전반적으로 약간 장황한 설명에 헷갈리는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전반적으로 신데렐라를 현대에 맞추어 재해석했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고, 멋진 한편의 판타지를 읽은듯한데, 팽팽한 긴장감속에서 전개되는 줄거리와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서 몇시간동안 소설이 주는 몰입감에 푹 빠져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왕자의 즉위식과 밝혀지는 그녀의 신분의 정체와 왕비와의 싸움 등 점점 흥미로워지는 뒷부분과 결말이 개인적으로는 참 괜찮았는데,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듯하고, 책을 읽으면서 혼자서 느꼈던 상상들이 영화 스크린속에서는 어떤 멋진 모습으로 펼쳐질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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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영화 헝거게임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추석연휴에 이런 소설을 한권 읽어보시는것도 좋겠지만, 우리의 고전 전래동화를 가지고, 아이들이나 조카와 이야기를 하면서 현대에 맞추거나 더 먼 미래에 벌어진다면 어떤 일이 생겨날지, 각색을 해가면서 즐겨보시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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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서 우리도 이러한 방식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며, 비단 책뿐만이 아니라, 이전의 물건이나 제품들도 새롭게 재해석, 재구성을 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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