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뱀파이어, 크리스토퍼 판즈워스의 소설 블러드 오스 - 피의 맹세의 후속작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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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와 관련된 영화도 많고, 원작소설도 꽤 되지만, 보통은 재미위주나 공포, 판타지쪽이 주를 이루는데, 이 책 대통령의 뱀파이어는 정치인 잭과 함께 뱀파이어 비밀요원 케이드가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 적들과 싸워가며, 정치, 권력, 음모속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주는 소설로 공포 스릴러물같은 소설입니다.

블러드 오스(BLOOD OATH), 피의 맹세 - 뱀파이어가 바라본 인간세상과 정치판

블러드 오스 - 피의 맹세
국내도서>소설
저자 : 크리스토퍼 판즈워스(Christopher Farnsworth) / 이미정역
출판 : 북로드 20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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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판즈워스의 블러드 오스, 피의 맹세의 후속작으로 전편에서는 전혀 어울릴것같지 않은 사람과 뱀파이어가 팀이 되었다면, 이번편은 그들의 활약상을 제대로 보여주는데, 정체불명의 도마뱀들이 나타나고, 도마뱀 바이러스와 수상한 협력자, 배후의 그림자 기관, 정치세력들의 위협과 음모속에서 진실을 밝혀나가며, 싸워나가는 이야기인데, 삽화하나 없는 책이지만, 팽팽한 긴장감속에서 몰입감이 상당히 높으면서 통쾌함을 주는 책입니다.

무엇보다 두명의 캐릭터가 상당히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같은 목표를 위해서 싸우기는 하지만, 나름대로의 원칙을 통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싸우며 협력하고, 갈등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인데, 무엇보다도 뱀파이어인 케이트 비밀요원의 캐릭터가 참 매력적이고, 새로운 히어로의 모습으로 느껴지는데, 예전에 보았던 영화 블레이드의 주인공인 웨슬리 스나입스가 떠오르기도 하던데, 이 책을 영화나 TV드라마 시리즈물로 만들어져도 좋을듯한데, 아직 그런 이야기는 없는듯 하네요.

대통령의 뱀파이어
국내도서>소설
저자 : 크리스토퍼 판즈워스(Christopher Farnsworth) / 최필원역
출판 : 북로드 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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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위주의 책이기는 하지만, 정치권과 권력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무서운것은 뱀파이어나 괴물, 바이러스가 아니라.. 사람의 잘못된 욕망과 욕심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하고, 자기개발적인 측면으로 본다면 아무리 크고, 강력한 힘이라고 해도 그것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세상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잘 느낄수 있었는데, 과연 어둠의 세력들은 그런 행동들로 무엇을 얻을수 있었는지.. 과연 행복한지를 잠시나마 떠올려봅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번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수많은 중상모략과 권력의 암투속에서 우리에게도 잭과 케이드같은 정의의 사자와 권력자로써 자신의 힘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수 있는 사람이 대선에 당선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암튼 전작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꼭 보시면 좋을듯하고, 몰입도가 높은 스릴러물 같은 소설로 재미를 느껴보시고 싶은 분이라면 꽤 흥미롭게 보실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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