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경제면에 실린 서울시의 대형마트 제재조치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와 전통시장,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생각

 

오늘 조선일보 경제면의 헤드라인 뉴스를 보니 서울시가 대형마트에서 51개 품목을 못팔게 한다는데, 그것에 대해서 기자가 직접 해물찜 재료를 사러 마트, 재래시장, 편의점에 들려서 2시간반이 걸린 이야기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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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시장을 보는데, 2시간 반이나 걸리나 했는데, 기사를 자세히 보면 집에서 대형마트에 갔다가 살수 있는것(차단 예정 품목 제외)을 사고, 구입하지 못한것은 전통시장에 사러 가는데, 주차할곳이 없어서 집에다가 차를 가져다가 놓고, 다시 걸어서 오는 시간을 포함...

소주와 맥주는 슈퍼마켓에서 살수 있었지만, 2만원 이하는 배달도 안되고, 짐이 무거워서 집에 왔다가 편의점에 가서 소주와 맥주를 다시 구입해서 들어왔다고 하네요...-_-;;

아주 극단적인 예를 들어서 서울시가 대형마트를 규제하는것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함을 극대화해서 보여주네요.

이 기사에서 언급한것은 정말 극단적인듯 한데, 자전거를 타고 간다거나... 자동차가 없는 주부나 할머니들이라면 별로 거릴낄것도 없는데, 아주 심하게 오버를 하는듯 합니다.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는것이 편의점과 할인마트에서 소주나 맥주의 가격은 상당합니다. 일반적으로 소주를 천원정도를 마트에서 판매한다면, gs25시나 cu같은곳에서는 1300-1400원 정도를 받고 할인카드도 제공이 안되는데, 아니 마트에서 술을 구입해서 택시를 타고오면 비슷하거나 더 저렴할수도 있는데, 왜 굳이 걸어갔다가 편의점을 가는지...

세상물정을 모르는건지.. 알면서도 박원순 시장의 정책에 반대를 하거나, 광고주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같은 대형마트를 위한것인지 모르겠지만, 기사를 보면서 참 어이가 없더군요.

물론 일부 생활필수품이나 농수산물등의 제품을 판매를 하지 못하게 된다면 불편한 부분도 있을겁니다.

맞벌이부부나 주말부부 등 재래시장이 문을 닫는 저녁에나 주말에만 시장에 가는 사람이거나 이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분도 있을것인데, 서울시가 이러한 정책을 내놓는것은 서울시민을 골탕먹이려는 것이 아니라, 재래시장이 대형마트에 의해서 점점 더 힘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영세자영업자 들을 위한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통시장 주변 주차, 정차 허용시간 20분으로 연장과 재래시장의 변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영업제한과 전통시장의 아쉬운 마케팅과 대응

재래시장이나 상인들도 바뀌어야 하겠지만, 간혹 시장에 나가보면 정말 유명한 몇몇집을 빼고는 정말 손님들이 눈에 띄게 없는데, 이 글을 쓰는 저도 편리함에 대형마트를 자주 찾고는 합니다.

아마 제재조치가 취해진다고 하더라도, 아마 저는 대형마트에는 계속 가지 않을까 싶은데, 물론 이로 인해서 대형마트의 매출이 좀 줄기는 할겁니다. 지자체의 강제휴무일에 제재조치까지... 그만큼 대형마트로 인한 주변상인들의 피해가 크다는것이 아닐까요?

요즘 길거리에 나가보면 예전에는 자영업자들이 영업을 하던 가게들이 이제는 대기업의 프렌차이즈나 체인점 등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정규직대신에 비정규직을 뽑고요... 그러면서 밀려난 이들은 피자발적으로 자영업에 뛰어들게 되어서 자영업자의 수는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뭐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할수도 있지만... 우리들이 작은 가게보다는 대형마트, 체인점, 프렌차이즈만 깨끗하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찾아가면서 한편으로는 우리 스스로 우리의 목을 조여가며, 대기업, 대자본의 세상으로 만들어가면서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오는것은 아닐까 싶은데... 그런 현상을 늦추고, 막기 위한 서울시나 정부, 지자체의 정책에 약간의 불편은 감수하고, 이해해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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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 기사는 박원순시장을 흔들거나, 광고주를 위한 기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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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의 내용을 보고나서 기사 제목을 보시면... 기사제목을 정말 악의적으로 뽑았다는것을 느낄수 있는데, 조선일보가 아주 이런일에 유능하고, 좃선이라는 말을 듣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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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보셔서 경제면과 위클리비즈등만 주로 보는데, 경제면은 거의 안그러더니.. 이쪽도 시작인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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