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한의 도발적인 행태를 보면 심상치가 않다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남북대화는 물론이고, 직통라인 전화까지 끊어버리고, 정전조약도 폐지한다하고, 1호 전투태세를 발동하며,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하기까지 했습니다.
뉴스나 신문을 보면 정말 큰일이 나는거 아니야?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연평도 포격같은 사건들로 인해서 내성이 생겼는지, 세상은 조용하고, 별로 관심도 없는듯 하더군요.
예전에는 비행기가 넘어오면 라면이나 생수등의 사재기도 성행했는데, 이젠 옛날 이야기입니다.
외국인들의 시각 또한 큰 차이는 없는듯 합니다. 정말 전쟁이 일어날꺼라고 생각이 들었다면 코스피와 코스닥 증권이 팔자는 주문으로 폭락을 하고, 달러 환율은 폭등을 해야 하는데, 이건 너무 조용한듯 합니다.
어떻게보면 북한이 자존심이 상해서 오기로라도 남침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_-;;
합리적으로 생각을 해보자면 북한의 전쟁 도발의 확율은 거의 없는듯 합니다.
KBS 경제세미나 - 중국, 지금까지 알던 중국은 버려라(차신준 북경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KBS 경제세미나, 중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문정인 연세대정치외교학과교수
북한에 원조를 해주는 중국이 625같은 전쟁을 허락하거나 지원할 확률도 별로 없거니와,
만약 전쟁이 벌어져서 6.25때처럼 3일만에 남한의 대부분을 점령한다고 하더라도, 한국의 우방 연합군이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수도 없는 문제이고, 결국 6.25때와 비교해서 중국이나 소련의 지원도 더 없고, 북한의 식량난, 경제난으로 군인이나 사람들의 마음도 예전같이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을 위해서 대동단결하지는 않는다고 하던데...
자칫 전쟁을 일으켰다가 북한이라는 나라 자체가 없어질수도 있기 때문에 그 전쟁을 시작하기가 쉽지 않을것이고, 결국 북한은 전쟁을 일으키지 못할것이라는것이 대한민국 사람과 외국의 시선이고, 오늘 뉴스를 보니 북한에서도 전쟁은 없으니 중국에 관광객을 보내라는 소식도 있더군요...-_-;;
아마 이것이 합리적인 판단이고, 북한은 요즘같은 분위기를 통해서 핵무기 보유국의 지위와 원조등을 바라지 않을까요?
하지만 합리적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북한의 전쟁을 결정하는 북한의 군지도부와 김정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마 북한도 위에서 말한 합리적인 생각을 통해서 정권유지를 하려고 노력을 할것입니다.
그러나 어떻게보면 이상하게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예전에 군지도부 장성이 김정은과 같은 라인에 서서 있다가 숙청을 당했다는 뉴스도 있었는데, 과연 북한의 지도부가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김정은은 1982년 생으로 30대초반인데, 김정은은 김일성을 빼다박았다고 하던데, 남북전쟁에 대해서 군장성과 지도부에게 물었을때.. 과연 이 전쟁을 하면 우리 북한은 사라질수 있습니다라고 말할수 있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우리처럼 뉴스가 있고, 여론이 있고, 블로거가 있는 세상이 아니라... 공산당의 지령만 있고, 상명하복에 충실한 북한의 지도부들이 뻔히 알지만 김정은에게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일주일이면 남조선을 점령할수 있을꺼라는 간신배들이 우글거린다면 어떨까요.
그런 잘못된 보고만 듣고, 믿고서는 젊은 혈기에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만약 정말 이렇다면 북한 내부의 충신(?)들의 입장에서는 반정 쿠테타를 기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북한의 도발적인 뉴스를 보면서 세상이 너무 평화롭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잠시 위와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뭐 극단적인 생각이고 설마 북한이 그 정도의 또라이 집단은 아니길 바라고, 기우이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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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이 땅에 다시금 625같은 동족상잔의 비극은 없기를 바랄뿐이며, 빨리 평화롭게 잘 해결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