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봄을 알리는 개나리가 활짝 피어나고 있는데, 왠 눈이 내리네요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3월 20일인데... 눈발이 휘날리더군요.. 다시 겨울인가 싶더군요...-_-;;

근데 서울 은평구 불광동 진흥로 구기터널 방면에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피어나기 시작하네요~

봄이 오는것을 겨울이 시샘을 하나요...^^

막 꽃망울을 터트리고 개화를 하고 있는 모습이 아직 힘은 없지만, 일어나려고 온힘을 발휘하는 갓태어난 송아지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찾아보니 이곳저곳에 벌써 혼자서 활짝 피어난 개나리 꽃도 있습니다.

이렇게 벌써 만개를 해버린 꽃들도 있는데... 아침 출퇴근 시간에 바쁘다가 그냥 지나치기보다는 조금 여유시간을 내서 꽃구경을 해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뉴스를 찾아보니 제주도 서귀포가 2013년 3월 21일부터 개화를 시작하고 서울은 4월 4일부터 개화를 한다고 하는데... 예보가 틀린건지.. 아니면 저희 동네의 개나리가 남향으로 햇빛을 잘받는곳에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상당히 일찍 개화를 했습니다.

이제 개나리를 시작으로 해서 진달래, 벚꽃 등 꽃들이 만발을 할텐데, 벌써부터 꽃놀이가 기다려지네요..^^

희망을 보고, 나는 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