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꾼 우시지마, 세상의 비정함과 한심한 인간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추천 일본 사채만화
사채꾼 우시지마 일본 드라마, 원작만화를 바탕으로 순화해서 만든 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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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채만화를 참 재미있게 보는데... 그 만화속에 나오는 한심하고, 당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고, 반성하고, 경계를 하게 되는데, 그중에 사채꾼 우시지마는 아직도 연재가 되고 있는데, 24권, 25권을 친구에게 빌려서 보았는데, 독특하게도 생활보호대상자라는 주제로 2권을 그렸는데, 사채꾼 우시지마의 역활은 상당히 미미하고, 생활보호대상자들의 삶과 갱생, 변화에 대해서 그린 만화인데, 만화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과 반성을...T_T:;
주인공은 자신에게 잔소리만 해데는 부모의 집을 떠나서 비정규직으로 혼자서 살고 있는데, 이제는 하는 일도 없이 지내다가 빈곤지원단체를 통해서 정부에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을 받게 되는데, 지원을 받은 돈을 가지고 매일 먹고, 자고, 놀고 하며... 일을 해보라는 공무원의 말에 왜 위험을 감수하면서 그런 일을 해야하냐고 묻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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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에 총각인 주인공은 아는 여자의 꾀임에 빠져서 우시지마에게 빚을 지게 되는데, 갚을 능력도 없는 상황...
집에 부탁을 해볼까하고 전화를 했는데, 들리는 아버지의 부고소식...
철천지 원수같은 존재라고 생각을 했지만, 결국에는 돌아가셨지만 아버지에 대한 용서와 화해를 하게 됩니다.
그런 응어리가 풀어진데다가 자신이 잘하는 컴퓨터와 관련된 일을 시작하는데, 시골의 노인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쳐주는 일을 통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보람된 일에 대해서 느끼고 생각하면서 점차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그리는데, 기존의 우시지마에서는 전혀 느낄수 없는 내용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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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권에 걸쳐서 펼쳐지는 이야기인데, 25권의 마지막에는 분량때문에 에자키라는 번외편이 짧게 실려있습니다.
함께 놀던 생활보호대상자 친구들도 정신을 차리고 새로운 삶을 이야기를 하는데, 기존의 우시지마가 좀 잔인한 면목을 통해서 사람에게 자극을 주었다면 이번 작품은 좀 다른 느낌으로 감동과 의욕, 열정을 주는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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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라는 소설과 영화도 생각나고, 얼마전 방송했던 무릎박도사에서 성룡이 힘들때는 생각보다는 행동을 하라는 말이 떠오르기도 하더군요.
살다보면 누구나 한두번은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기 마련인데, 어떤이는 그 고난을 극복해서 일어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또 어떤이는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기도 하는데, 우리가 그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생각해보게 해주는 만화가 아닐까 싶더군요.
한국에서는 복지제도가 이제 막 시작이라서 일본만큼은 아니겠지만, 만화에서 볼때 일본에서 생활보호대상자가 지정이 되면 아무일 안해도 먹고 살 정도는 되나본데, 그래서 그런 제도만 믿고 일도 안하고 살아가는 젊은층이 늘어가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 작가가 그런 젊은이들에게 정답은 아니더라도 하나의 모범답안을 보여주려는 시도가 아니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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