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스포츠만화가 주는 열정, 끈기, 도전정신 등을 좋아하는데... 누군가가 트위터에서 괜찮다는 멘션을 올려서 보았는데 총 16권짜리의 일본 스포츠만화입니다.
줄거리는 옥마라는 작은 온천마을이 손님이 거의 끊어진 상황에서 탁구부를 통해서 이름을 알려서 다시금 온천을 살린다는 내용인데, 옥마고등학교에는 다른 고교 탁구부에서 볼보이를 하던 찌질이 3명과 운동신경은 뛰어나지만 탁구는 처음으로 해보는 아키히코가 전부여서 절망의 상태... 하지만 왕년의 명감독이 였던 할아버지의 지도로 성장한 스그루라는 탁구천재 소년이 합류를 하고, 합숙훈련을 하면서 점차 그 이름을 알려나갑니다...
우선은 탁구로 망해가는 마을을 채화라는 거대기업에 대항해서 살리려고 한다는것도 그렇고, 정말 탁구에 문외한에 소질이 없는 사람들이 몇달만에 일치월장해서 도내시합과 전국대회를 향해 나간다는것이 좀 어설프기는 합니다...-_-;;
슬램덩크의 강백호는 양반인 편인데... 전체적인 설정은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스포츠만화가 가진 요소는 많이 갖추어서 보다보면 그들의 열정, 땀과 눈물이 좀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다만, 스포츠만화의 전형적인 모습과 많이 비슷해서 왠지 슬램덩크를 보는듯하기도 하고, 여기저기 스포츠만화의 내용을 짜집기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 이 만화를 보면서 다른 스포츠만화에서 느꼈던 희열이나 감동은 별로 없지만, 원래 탁구를 좀 쳐봤고, 좋아해서 그런지.. 타시 탁구라켓을 잡고 탁구장에 가서 탁구를 쳐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뭐 그 이상의 감흥은 잘 느껴지지가 않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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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정말 감동적으로 보았던 스포츠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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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정도는 그럭저럭 괜찮게 봤던 만화인데.. 개인적으로 구혼은 그닥 제 기대에는 못미쳤던 만화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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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라는 구기종목을 좋아하신다면 차라리 위의 핑퐁이라는 영화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