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잃은 상실감과 그것을 럭비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실을 바탕으로 한 실화의 영화라는데, 줄거리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사랑 받던 백넘버 5번의 쿼터백 루크라는 고등학생이 교통사고로 뇌사판정을 받고 사망을 하게되고, 장기기증을 하게 됩니다.
장례식까지 무사히 치루었지만, 화목한 가족은 너무 힘들어하게 됩니다. 하늘이 무너진다는 천붕이라는 말처럼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의 마음은 물론이고, 친구같이 다정하게 지내던 동생을 먼저 떠나보낸 형은 대학에서 럭비선수로 뛰지만 좌절하고, 운동을 포기할까도 생각을 하게 되지만... 다시금 재기하는 모습을 그리는 The 5th Quarter 영화입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운동을 그만둘까도 생각중이 였던 형이 코치와 상담을 받는데, 지금처럼 술만먹고 좌절하면서 살던지, 동생이 바라는 데로 살면서 동생의 몫까지 하면서 살아갈껀지를 결정하라는 말이 가장 와닿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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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자녀, 배우자 등을 잃고나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심리학자나 의사등이 말하는 대화요법중에 하나인데, 상대의 영혼이 있다면 당신에게 뭐라고 말을 했을것 같냐? 또는 만약 상황을 바꾸어서 당신이 죽었고, 상대가 슬퍼만 하고 있다면 당신은 뭐라고 말해주고 싶냐는 이야기로 상대방을 다시금 일어나게 하는 방식인데, 암튼 큰아들은 이 대화를 통해서 힘을 얻고 다시금 운동에 전념을 합니다.
아이브 러비드 유 소 롱(Il Y A Longtemps Que Je T'aime / I've Loved You So Long) - 오랫동안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형 존은 자신의 번호였던 40번을 버리고, 동생이 달던 5번을 달고 경기에 나섰는데, 동생의 몫까지 자신이 살아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노력을 하는데... 대학리그에서 시즌전에 최하위권이라도 지목받던 팀인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은 2006년도에 105년 역사상 최고인 11승 2패로 우승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사람들은 다섯손가락을 펴서 동생 루크를 기리고, 실제로 4쿼터밖에 없는 미식축구에서 4퀘터를 5쿼터라고 부르면서 힘을 냈다고 하더군요...
인빅터스(Invictus) - MB와 여권에 권해주고 싶은 영화 리뷰
개인적으로 결렬하고, 역동적인 미식축구 영화나 스포츠 영화도 꽤 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스포츠영화라기 보다는, 가족영화라는 측면으로 보시는것이 좋을듯 한데, 스포츠영화라고 기대를 하고 보시면 실망을 하실수도 있지만, 가족,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나서 힘들어 하는 사람을 위로해주고, 남의 이야기가 아무리 가슴이 아파도 자신의 상처만큼 느껴질수는 없겠지만, 제삼자적인 관점에서 보시면 위로와 희망, 용기를 조금이나마 줄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포스터는 좀 스포츠영화같은 느낌인듯한데,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죽은 사촌동생과 절친한 친구가 떠올라서 더욱 뭉클해지고, 한편으로는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잠시 생각해보게된 꽤 의미깊은 영화인듯하며, 대사를 들으면서 참 생각해볼 말들도 많은 괜찮은 추천 영화인듯 합니다.
드라마
미국90분
2012.08.23 개봉
릭 바이버라이언 메리먼(존), 앤디 맥도웰(매리앤), 에이단 퀸(스티븐)
사랑의 블랙홀(Groundhog Day) -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갈것인가?
자식을 잃은 어머니로 나오는 앤디 맥도웰은 참 오래간만인데, 58년 개띠인데... 미모는 여전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