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스포츠 영화를 좋아하지만, 스포츠영화에 나오는 게임보다는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자기자신을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좋아하는데, 이 영화에서 게임도 멋졌지만, 플레이오프 첫경기에 앞서서 알 파치노가 선수들에게 1인치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은 선수들은 물론 나까지도 감동을 받았다...
1인치.. 1인치.. 한발.. 한걸음의 중요성... 그 한발을 내딪기 위해서 살아가는 우리내 인생... 어떤이는 1인치를 오바해서 실패를 하기도 하고, 어떤이는 1인치가 모잘라서 실패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가만히 앉아만 있다면 그 1인치 근처에도 미치지 못할것이다.
그리고 영화전반에 흐르는 퀘터백.. 즉 리더의 중요성 또한 다시금 느끼게 된다. 나만 잘났다고 살아가는 리더에게는 아무도 따르는 이들이 없을것이다. 하지만 그 리더가 팀원들과 함께 싸우고, 서로간에 이해하고 공감을 해준다면 팀원들은 럭비의 수비수들처럼 자신의 온몸을 바쳐서 리더를 지키고, 팀을 승리로 이끌어 갈것이다.
어찌보면 영화한편을 보고나서 자기개발서적이나 성공학도서 몇권에 써있는 내용보다 더욱더 강한 감동을 받은듯한 영화...
마지막부분의 알파치노의 말도 멋지다.. 한 친구가 가장 그리워하는것은 다른 무엇도 아닌, 자신을 의지하고, 믿고 바라봐주었던 동료들의 모습이라는...
개봉 2000년 05월 20일
감독 올리버 스톤
출연 데니스 퀘이드 , 카메론 디아즈 , 매튜 모딘 , 제임스 우즈
장르 드라마
제작년도 1999년
토니 디마토 코치가 이끄는 마이애미 샤크팀은 전미 풋볼연맹 챔피언쉽을 연속 2차례나 거머쥐었다. 그러나 현재 그의 팀은 3연속 패배의 구렁텅이에서 헤어나지 못해, 경기마다 관중의 수는 줄어들고 선수들의 나이도 늘어나 39세의 캡이 쿼터백 자리를 지키는 실정. 게다가 승리보다는 팀웍을 강조하는 디마토 코치는 오직 승리와 돈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젊고 야심찬 여성 구단주 크리스티나와 사사건건 마찰을 빚는다.
팀 플레이의 윤리를 앞세우는 구식 인간인 토니와 캡에게 태클을 거는 또다른 인물은 재능있지만 오만한 신인 쿼터백 윌리 비멘, 그는 캡과 제2쿼터백까지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자 갑작스럽게 쿼터백으로 등판한다. 흑인으로서 맛본 쓰디쓴 박탈감을 돈과 명성으로 보상받으려는 비멘은 게임때마다 구토를 할만큼 압박감에 시달리면서도 스타덤을 향해 자신을 채찍질한다.
팀의 연패가 계속되고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실려나가자, 크리스티나는 오만한 신참을 쿼터백 자리에 앉히고 완치되지 않은 선수들을 필드로 불러낸다. 팀 닥터마저 구단주 편에서 선수들을 임의로 진단하고, 특종에 혈안이 된 언론까지 맞물리면서 디마토 코치와 크리스티나의 갈등의 골은 깊어간다.
팀의 존패를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
디마토 코치는 이기적인 비멘을 재치고 부상 중에 있는 캡을 주전 쿼터백으로 새 진용을 짠다.
경기 시작 3분전, 팀의 사활을 건 디마토 감독의 연설이 끝나고 마지막 게임의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는데......
*애니 기븐 선데이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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