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간극장 - 우리 며느리 율두스, 우즈베키스탄에서 국제결혼으로 시집 온 다문화가족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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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안의 고성에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율두스(27세)와 그의 남편인 사회복지사인 최만주(42세)와 그 가족들이 모여서 사는 이야기인데, 

율두스의 남동생과 어머니도 한국에 와서 살고 있는데, 

아들 지윤이까지 모두 6명이고, 뱃속의 아기까지 모두 7명의 대가족...

흥미로운것은 남자쪽은 불교, 율두스쪽은 이슬람교로 종교가 다르고, 식사도 각자 취향을 인정해서 별도로 식사를 하기도 하는데, 이런것이 갈등이나 부정적인 측면으로 보이기보다는 서로간에 양보와 이해의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남편과 나이차가 15살정도로 적은 차이는 아니지만 행복하게 잘 살아가는듯한데, 유진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하는 율두스는 러시아어 번역이를 하기도 하고, 해군인가 어선쪽에서 통역일을 하기도 하며, 우즈벡에서 4년제 대학을 나와서 영어도 상당히 잘해서 학원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도 가르치는등 집안일도 돕고, 맞벌이까지하는 대단한 며느리인듯...^^

딸을 한국에 시집보내고 심한 우울증을 앓았던 친정엄마는 한국으로 유학온 아들과 함께 들어와서 적응을 잘하고 있는데, 한국말도 곧잘하고, 경로당에서 친구분들과 술도 즐기시면서 나름 잘 보내고 계시는듯...

종교적인 문제도 서로간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모습이 참 멋져보이는데, 보통 인간극장은 1부에서는 화목한 모습을 보여주고, 2부부터는 약간 갈등을 보여주는데.. 2부까지도 아직 그런 모습은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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