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은퇴후의 인생 3라운드에서 시(詩)에게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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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나눌때 보통은 전반부, 후반부로 나누거나 초년, 중년, 노년으로 나누기도 하는데, 이 책은 은퇴후에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는 사람들을 위해서 저자가 시와 함께 자신의 생각을 통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이야기하는 책으로 삶에 대한 이야기, 부모로써의 이야기, 사랑과 삶의 방향, 꿈 등 노년이라고해서 죽음과 같은 삶의 마지막이나 정리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사무엘잭슨이 말하는 나이는 들었지만, 청춘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떠한 마음가짐과 생각, 자세로 살아가야 할지를 국내외의 시인들의 멋진 시와 명언, 좋은 글등을 사진과 함께 보여주는 한편의 에세이같은 책입니다.

아직은 3라운드까지 가기에는 멀었고, 2라운드를 나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입장인데, 이 책을 보면서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는지를 곰곰히 생각해보게 됩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국내도서>시/에세이
저자 : 최복현
출판 : 양문 201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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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총 5부작으로 약 50여가지의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데, 과연 지금의 나라면 그 이야기들에 대해서 어떤 말을 할수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되고, 또 한편으로는 제가 은퇴후에 새로운 삶을 다시 준비하게 된다면 지난 인생을 회상하며 어떠한 이야기를 할지를 생각해보니, 처음에는 좀 가벼운 마음으로 읽다가 나중에는 좀 무거운 느낌으로 다가오는듯 하더군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노후와 은퇴후를 위해서 저축을 하고, 투자를 하며 부지런히 준비를 한다고는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물질적인것도 필요하겠지만, 정신적이거나 마음적인 준비없는 물질적인 미래준비에만 급급한 모습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 책은 그러한 측면에서 우리들이 잠시 쉬어가며 올바른 길을 찾아가도록 이야기를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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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정답이라는것은 없고, 무한한 가능성만 있지 않을까 싶지만, 이 책을 보면서 한편의 모범답안을 보는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어쩌면 이 책을 통해서 나 또한 내 삶의 답안지를 써내려가야 할것이며, 찾고 만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은퇴를 하셨거나 은퇴를 앞둔 분이 보신다면 자신의 앞날에 대해서 다양한 방면으로 이런저런 생각과 함께 앞날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듯하고, 아직 1라운드와 2라운드를 열심히 뛰어가는 청년이나 중년이 이 책을 보게된다면 잠시금 내가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올바른 길인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좀 더 나은 삶과 행복한 인생으로 나아갈수 있는지를 잠시 멈추어 서서 지난날과 함께 앞으로의 날을 생각해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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