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박원순후보 당선으로 선거 마무리.. 그리고 한국 정치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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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1시현재 거의 12만표차이로 박원순후보가 나경원 후보를 앞도적인 표차로 확정정인듯 하다. 나후보도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투표율은 45.9%로 휴일도 아닌 재보선선거로는 놀라운 투표율이지만, 기대보다는 좀 낮은듯한 아쉬움이 남고, 좀 더 박원순후보가 압도적으로 이기지못한것이 아쉬움이 남는다.

아마 지금의 차이만 보더라도 향후에 MB정권이 FTA 등 각종 현황에 대해서 날치기등을 하기는 쉽지 않을것이다. 한나라당 국회의원들도 내년 4월 총선에서 살아남아야할테니...
뭐 나꼼수의 말따라 각하가 저축은행등의 비리를 쥐고, 좌지우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째든 선거는 끝이 났다.
하지만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것은 짚고 넘어가야 할것이다.

선관위가 오늘 박후보의 학력을 서울대 제적에서 제명으로 수정을 한다면서 투표장앞마다 죄다 붙여놓았던데, 참 어이가 없다... 나후보도 이렇게 고쳐야 할것이 많을텐데, 심판이 편파적인듯... 혹시나 하고 선관위원장이 누군지하고 찾아보니 역시나다... 거기다가 트위터와 같은 SNS를 여당쪽에 유리하게 단속을 하려는 그들의 잣대 또한 짚고 넘어가야 할것이다.

또한 어이없는 여론조사 결과를 낸 여론조사기관, 언론기관에 대한 제재조치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재정상 유선전화 rdd로만 해서 어쩔수 없다고 할수도 있지만... 그럼 그걸 왜 하고, 왜 편파적인 결과로 오차범위에도 근접못하는 자료를 내놓는지...
만약 통계자료가 상식적인 오차범위를 벗어나는경우, 여론조사기관에 대한 제재조치와 해당 언론기관에 대해서 1년간 여론조사공표 금지 등을 적용한다면 저런 쓰잘떼기 없는 짓들을 할까?

그리고 선거기간동안에 쌍방에 터트린 네거티브나 각종 설들에 대해서 선거가 끝이 났으니 덮고 넘어갈것이 아니라, 사실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법적조치를 제대로 취해야 앞으로는 네거티브를 하더라도 신중하게 조사를 하고 하지, 안그렇다면 앞으로도 지금처럼 막 던지고는 아니면 말고식으로 가지 않을까?
비단 정치인뿐만이 아니라, 네티즌이라고 하더라도 말도 안되는 유언비어를 퍼트린 네티즌들 또한 어느정도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가 싶다.
나꼼수에서 주진우기자가 터트린 나경원 남편이 판사로 있으면서 검찰에 기소를 요청해서 벌금 700만원을 판결한것도 점검을 받아야 하지만, 네티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언론자유나 표현의 자유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도 문제는 무슨놈의 선거를 할때마나 나라가 반으로 쪼개진다는것이다.
친탁이냐 반탁이냐라고 국민들끼리 싸우던 해방후의 모습이 떠오르는데,
이후에는 호남과 영남으로 갈리고, 이제는 보수와 진보로 나누어서 서로간에 비방하고 헐뜯고는 있다. 말이 좋아 보수와 진보지... 수구꼴똥과 좌빨이라고 상대방을 말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움을 넘어서 분노를 느낀다.

이런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정치인, 정당이고, 둘째는 조중동이라는 수구언론, 세번째로는 양측을 선동하는 극우, 극좌의 인물들이 아닐까 싶다.
일반인들은 그저 자신의 가치관과 자신에게 유리한 정책, 좋은 인물을 선택하면 되는것인데, 위의 세부류는 자신의 세력을 지지하지 않는다면 적으로, 생각없는 사람으로 몰아버린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자신의 지지자들을 속이고, 기만하는 행위 등은 정말 대수술이 필요하지않을까 싶다.

정말 민주당 박영선후보와 박원순의 서울시장 경선처럼 참여와 잔치의 행사로 만들어야지, 니가 죽어야 내가 산다는 일부 인간들때문에 국민들이 패가 갈리고, 싸우고, 헐뜻는 모습이 그저 안타까울따름이다.
물론 정치가 그런것이고, 강한것이 옳은것을 이긴다는 말에는 어느정도 공감이 가지만, 그저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정치가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야지, 지금의 한국의 모습.. 정치권의 모습을 보면, 그저 안타까울 따름인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새로운 선거와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보는 계기로 만들어 보는것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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