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김혜자 모노드라마 연극 공연,예매정보와 감동적인 원작 줄거리 소개
얼마전에 소개했던 탤런트 김혜자씨의 모노드라마 연극인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신한아트홀에서 보고 왔습니다.
보기 전에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는데, 연극을 보고 나니 죽음보다는 삶에 대한 희망적인 이야기를 전해주는 연극이라고 할까요?
CGV 신한카드 아트홀, 영등포 타임스퀘어 연극 공연장 정보-주차,예매,할인
연극은 12월 29일까지 열리며, 상영관에 대한 내용은 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예매는 auction이나 interpark나 02-2068-7886 전화로 예매를 하시면 됩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짧은 트레일러 동영상인데, 참고하시길...
줄거리는 살짝 알고 가셔도 관람을 하시는데 문제는 없을듯한데, 백혈병에 걸려서 머리를 빡빡 깍은 10살 짜리 오스카 라는 소년이 자신의 죽음을 대하는 태도에 겁쟁이라면서 실망을 느끼게 되는데, 자원봉사를 하는 전직 프로 레스링 선수인 장미 할머니를 통해서 죽음에 대해서 당당히 받아들이고, 남은 시간 동안에 하나님에서 편지를 써가며 하루를 10년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
원작소설인데, 원래는 오스카와 장미할머니라는 제목이였는데, 김혜자씨 연극때문인지 책 제목이 바뀌었네요~
연극에서는 김혜자씨가 오스카, 장미할머니를 비롯해서 오스카 병원의 환자이자 친구인 팝콘, 베이컨, 아인슈타인, 폐기 블루 등을 1인 다역으로 연기를 하는데, 그녀의 연기력이야 뭐 말할것이 있겠습니까...^^
약 2시간의 런닝타임이였는데, 주로 오스카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통해서 하루하루의 삶의 소중함과 오스카와 같이 힘겨운 상황이라고 해도, 마음가짐만 새롭게 바꾼다면 순간순간이 새롭게 기쁨으로 채워질수 있다는것을 느끼게 해주는데, 연극을 보면서... 과연 나는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가고 있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곰곰히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오스카 처럼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하느님께 오늘은 더 이상 바라는게 없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_-;;
CGV 신한카드 아트홀, 영등포 타임스퀘어 연극 공연장 정보-주차,예매,할인
상영관은 연극이라고 해서 자그마한 시설이 아닐까 싶었는데, CGV IMAX 상영관에 못지 않은 크기로 시설도 좋고, 음악, 조명, 소품 등이 연극이 아니라.. 무슨 뮤지컬을 보는듯한 생각이 들기도 할정도로 괜찮더군요~
신과 함께 가라 (2003)
- 감독
- 졸탄 슈피란델리
- 출연
- 미하엘 그비스덱, 다니엘 브륄, 키에라 스콜라스, 트라우고트 버레, 마티아스 브레너
- 정보
- 코미디, 로맨스/멜로, 드라마 | 독일 | 106 분 | 2003-05-30
영화 신과 함께 가라 OST-주의 손길 받아들이는 자(Wer nur den lieben Gott last walten)
연극을 하는 중에 피아노 반주자가 나와서 연주를 직접 하기도 하고(커튼콜을 할때 보니 어린아이더군요), 배경으로 음악을 틀어주기도 하는데, 성당의 성가와 같은 음악이 두번이 나오는데, 제가 알기로는 위의 신과 함께 가라라는 영화에 나오는 음악입니다.(물론 원곡은 아니고, 위 영화에서 나온 음악의 다른 버전입니다.)
주의 손 길 받아들이는 자, 희망 잃지 않으리, 고난과 슬픔에서 구원 받으리
기쁨의 순간을 알며, 언제 부름 받을지 알고 있으리
주께 진실하며 거짓 없는 자, 곧 선으로 충만한 인생 맞으리
노래하고 기도하며 신과 함께 가라
그리고 선을 행하라
주의 손길 받아들이는 자의 가사 번역인데, 집에와서 영화를 찾아서 다시 보았는데, 가슴이 뭉클하던데, 아마 제작자나 음악을 담당하시는 분도 이 노래의 가사를 생각해서 이 연극에 집어 넣은듯 합니다.
참고로 저는 무신론자인데, 기독교,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연극을 보시는데 있어서 거부감은 거의 없을듯 합니다.
연극과 비슷한 사례가 위 방송에 나왔던 손재희양으로 뇌종양으로 고생을 해가면서도 한걸음씩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희망과 꿈을 이야기했지만... 안타깝게도 먼저 저 세상으로 떠났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살아가는게 너무 힘이들도... 고통스럽다라는 생각을 하고는 하는데, 우리 보다 더 힘든 다른 사람들의 희망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내가 너무 배부른 소리를 한것은 아닌지... 아직도 내곁에는 수많은것이 있는데,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만을 하며 살아온것은 아닌지를 느끼게 되는데, 이 연극 또한 그러한 관점을 제공해주며,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갈지를 이야기해주는듯 합니다.
CGV신한카드 아트홀에서 2013년 12월 29일까지만 상영을 하지만, 이곳에서나 다른곳에서 앵콜공연을 할지는 모르겠는데, 연말연시를 맞이해서 재미보다는 우리 자신의 한 해를 돌아보고, 오스카의 멋진 12일간의 여정을 통해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수 있는 국민엄마 김혜자씨의 모노드라마였는데, 이제 한달도 남지 않았으니 관심있으신분은 더 늦게 전에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CGV 신한카드 아트홀, 영등포 타임스퀘어 연극 공연장 정보-주차,예매,할인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김혜자 모노드라마 연극 공연,예매정보와 감동적인 원작 줄거리 소개
마더 - 원빈, 김혜자 - 아들의 살인혐의, 엄마의 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