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간극장-당신의 빈자리-고영화,홍유빈,홍유진 가족의 시련속에서의 희망이야기
이번주 방송은 한국의 세계 최고의 발효식품인 김치와 한식을 일본에 알리는 전도사 역활을 하는 윤미월(57세)씨의 이야기인데, 한국의 김치를 기무치로 만든 일본에서 잘 활약을 하실수 있을까요?
윤미월씨는 고등학교 졸업후에 10년간 총각김치, 여수돌산갓김치 등 전통김치 담그기 비법을 사사받고, 1985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우에노 제일물산 강은순 사장님에게 배우고, 한국김치 최대수입업체 ㈜미산(美山)에서 13년간 김치품질관리를 담당했고, 이후에 경남 창원에서 김치제조수출업체 ㈜건식무역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는데, 연간매출이 300억원이 넘는다고 하네요~
건식무역 홈페이지 - http://www.gunsik.co.kr
한국 쇼핑몰에서 판매를 안하나 찾아보니 100% 전량 일본에 수출을 한다고 하는데, 윤가네 김치, 윤가자랑김치, 베이시아본격김치,부산 자갈치시장 김치, 서울 남대문시장 김치,미월포기김치 등 종류도 많더군요~
이 정도 돈을 벌면 저같은 일반사람들은 편하게 놀고 먹을 생각을 할텐데, 윤미월씨는 일본의 도쿄 긴자8번가 거리에 윤가(尹家)라는 한식 레스토랑을 만들어서 한식을 알리기 위해서 도전하고 있다고 하시네요~
아래 지도가 윤가의 위치인데, 검색을 해보니 일본 긴자는 세계에서 4번째로 임대료가 높은곳으로 1제곱미터당 10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곳이라고 하네요.(참고로 한국 명동은 67만원으로 세계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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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곳에서 식당을 운영하시면서 한국음식의 자부심을 요리에 담아서 손님이 똑같은 음식을 두 번 드시게 하지 말자!’ 한국 음식의 다채로움을 최대한 보여주자!라는 모토로 운영을 하신다고 하네요
카모메 식당, 핀란드 갈매기 식당의 따뜻한 이야기의 일본 영화
카모메 식당이라는 영화가 생각나기도 하는데, 이 식당은 일본인들에게 어떻게 느껴질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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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만 만드신분이 아니라, 위의 책도 직접 쓰셨다고 하는데, 김치를 이용한 17가지의 요리를 소개하고, 총각김치, 배추김치, 백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방법을 담은 김치를 활용한 요리 레시피북이라고 합니다.
가격도 7천원정도밖에 안하는데, 방송을 보시고 관심이 있으신분의 구매해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겁니다. 한국인과 입맛과 식성이 다른데, 한국의 음식을 그대로 가져다가 이거 맛있으니 먹어봐! 가 아니라... 그들의 입맛에 맞도록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개발해야 하는데, 한국인으로 살아오다가 쉽지 않은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행히도 해외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아들 현철씨와 딸 화영씨가 그녀의 양 팔이 되어주고 있다는데,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되네요.
일찍이 남편과 이혼을 하고, 자녀들을 어릴때 친정에 맞기고 일본에 홀로 넘어와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 편안하고 안락한 노후를 즐길수도 있건만.. 왜 그녀는 이런 고생을 하며 살아가는 걸까요?
음식을 만드는것이 좋고, 한국음식이 좋기때문이라고 하는데, 과연 나라면 정년퇴직이나 은퇴후에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위해서 저런 길을 걸을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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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송을 통해서 그녀의 성공이나 부가 아니라...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톨스토이의 책 제목처럼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꿈과 희망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나의 꿈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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