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본여성(탤런트 최화정씨가 자꾸 떠오르네요^^)이 핀란에서 주먹밥집을 오픈하지만, 한달째 손님이 하나도 없는데, 무작정 핀란드로 놀어온 일본여성과 가방을 잃어버린 여행객 두명이 종업원으로 합류를 하고, 점점 손님이 늘어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심심하고, 담담하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주는 영화...
뭐 커다란 갈등이나 사건도 없이, 멋진 영상미와 소박하지만 사람을 감동시키는 음식 등이 참 멋지게 표현된다.
원하는 일을 하는것이 부럽다는 여행객의 말에, 그저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는것뿐이라는 그녀의 말이 참 가슴깊이 남는다...
그리고 그 식당은 정말 당신과 잘 어울린다는 손님의 찬사까지...
뭐 살면서 무슨 거창한 일을 하고, 큰 성공을 거두어야만 의미있는 인생은 아닐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것...
그것이 바로 멋진 인생이고, 즐거운 인생이 아닐까?
난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왜하고 있는지를 이 영화덕에 곰곰히 생각을 해보게 한다...
심야식당 - 삶에 위안을 주는 일본드라마
만화책을 원작으로한 심야식당이라는 드라마와도 꽤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음식감독이 같은 분이고, 최근에 관련 음식 책도 한권이 나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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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카모메 식당 (かもめ食堂: Kamome Diner)
개봉 2007년 08월 02일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출연 고바야시 사토미 , 모타이 마사코 , 자코 니에미 , 카타기리 하이리 , 타르자 마르쿠스
제작년도 2005년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spongehouse.cafe
일본의 소울푸드 ‘주먹밥’을 둘러싼 가슴 따스한 이야기!
“이곳에서는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아요.”
헬싱키의 길모퉁이에 새로이 생긴 카모메 식당. 이곳은 야무진 일본인 여성 사치에(고바야시사토미)가 경영하는 조그마한 일식당이다.
주먹밥을 대표 메뉴로 내놓고 손님을 기다리지만 한달 째.. 파리 한 마리 날아들지 않는이곳... 그래도 꿋꿋이 매일 아침 음식 준비를 하는
그녀에게 언제쯤 손님이 찾아올까요?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의 슬픔을 안고 살아가요.”
일본만화 매니아인 토미가 첫 손님으로
찾아와서 대뜸 ‘독수리 오형제’의 주제가를 묻는가 하면, 눈을 감고 세계지도를 손가락으로 찍은 곳이 핀란드여서 이곳에 왔다는 미도리(가타기리
하이리)가 나타나는 등 하나 둘씩 늘어가는 손님들로 식당은 활기를 더해간다. 사치에의 맛깔스런 음식과 식당을 둘러싼 사연 있는
사람들의 정체가 서서히 밝혀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