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천기누설 무릎팍도사-연기자 성동일, 어려운 시절을 배우라는 꿈을 통해서 극복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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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어장 무릎팍도사 강호동의 복귀후부터인가 천기누설로 바뀌면서 황금어장에서 빠져나왔고, 보조MC도 유세윤과 올밴에서 이수근과 장동혁으로 교체가 되었네요~

성동일씨편은 유쾌하고 재미있는 편이 아닐까 싶은 생각에 보았는데, 그의 어렵고 힘든 가족사와 그를 이겨낸 그와 아내, 가족들의 이야기를 상당하 솔직과감하게 이야기를 한듯 합니다.

무릎팍 도사 홈페이지 - http://www.imbc.com/broad/tv/ent/goldfish_dosa/

방송을 보면서 가장 놀랐던것은 성동일씨의 나이가 1967년생이라고 하네요...-_-;; 한 58년개띠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상당한 쇼크더군요. 본인 말로는 게으르다보면 이렇게 된다고 하는데, 그러고보면 꽃미남, 아이돌에서 팍 삭아버린 연애인들을 보면 술과 사람, 놀기 좋아하고, 꾸준히 바쁘다기보다는 기복이 많은듯한데, 조심해야 할듯 합니다.

원하지 않던 아이로 태어나서 아버지와는 떨어져서 살고, 엄마는 돈벌러 가고, 누나에게 키워진 그는 닭뼈를 씹어 먹을 정도로 어렵게 살았다고 하는데... 전교꼴등을 하다가 컨닝으로 대학에 들어갔지만, 적성에 전혀 맞지가 않고....

나중에 SBS 공채 탤런트로 합격을 했지만, 오랜 무명 생활로 어머니가 포장마차를 해서 생계를 유지했다고 하는데, 이후에 은실이에서 빨간양말로 뜬후에 돈을 많이 벌기도 했지만, 사기로 돈을 날리기도 하면서 참 파란만장한 삶을 사신듯...

방송을 보면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부분은 연극을 한다고 대학로에서 포스터를 들고 다니면서 붙이는 사람과 술을 한잔을 했는데, 자신은 살아오면서 가난한 생활때문에 돈을 버는 생각만을 했는데... 연극쟁이들은 자신의 꿈과 희망을 위해서 가난하고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서 연극을 시작했다고 하더구요.

근데 연극판에서 10년간 받은 총 연봉의 돈이 겨우 120만원...-_-;;

물론 이 시기가 지금의 그를 만들었지만, 정말 꿈을 찾아나선다는게 무엇일까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예전에 어려운 가정형편때문에 장학금을 받고 하사관 직업군인으로 근무 하다가 전역을 하고, 택시운전 등 갖을 일을 하면서 돈을 벌다가 이게 사는게 아니다라는 생각에, 여행을 떠났다가 이제는 자신이 해보고 싶은 일을 해보자라고 해서 30대의 나이에 연극영화과 대학에 들어가고, 이후에 성동일씨처럼 감초같은 조연으로 떠오른 김광규씨가 라디오스타에서 했던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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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술씨와 같은 벤쳐인은 40대인가 50대에 창업을 시작해서 자살까지 생각을 하다가 성공을 하시고, BVSC의 보컬인 이브라함 페레같은 사람은 70대에 재기해서, 80대에 첫 앨범을 내기도 했는데... 나 또한 더 늦기전에 자신의 진정으로 바라는것은 무엇이고, 나의 꿈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더군요.

연기도 참 잘하지만... 입담도 상당히 좋고, 부인도 참 멋지고 좋은 분은 얻은듯한데, 자녀가 세명으로 큰아들 준이는 아빠 어디가에 성동일씨와 함께 출연을 해서 인기를 끌고 있는듯 합니다.

성동일씨나 그의 부인에게서도 본받을 점이 참 많은데, 방송에서 대놓고 이야기를 하지는 않아지만... 부부가 서로간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더군요.

결혼이라는것이 99가지가 마음에 들어도 한가지가 마음에 안들어서 못살고 헤어지는 부부도 있고, 99가지가 마음에 안들지만, 1가지가 마음에 들어서 백년해로를 하는 부부들도 있는데, 이들 부부도 고부간의 갈등으로 힘들기도 했지만, 서로간에 참 잘 이해를 하고, 서로간에 돕고 사시는듯한데, 역시 서로간에 솔직하고, 깊은 대화속에서 상호간에 이해하고, 사랑이 싹트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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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추노, 응답하라 1997, 전우치전, 영화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 페스티발 등 다양한 방송에서 정말 없어서는 안될 감초가은 연기를 보여주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 연기를 하지, 예술을 할 생각은 없다라는 다소 놀라운 발언도 하고.. 요즘도 현대스위스 대부업 광고에도 출연을 하는데... 그러한 부분에서 좀 실망스럽게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번 방송을 보고나니 그가 많이 이해가 되더군요.

그러한 성장과정속에서 가정을 지키고, 더 이상 가난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은 그의 의지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물론 대출광고는 그닥 보기 좋지 않지만요...-_-;;

암튼 앞으로도 멋진 연기 많이 보여주시고, 지금보다 더욱 행복한 가정 만들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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