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에서 해마다 실시하는 글로벌 청년창업-실리콘밸리 진출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국내에서 서류심사와 프리젠테이션 PT를 통해 1차로 선발된 26팀이 실리콘밸리로 향해 본격적인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들어가는데, 총 5개팀에게 1억의 투자금을 준다고, 각팀은 그동안 그려 놓았던 사업계획서를 구체적으로 실현시켜 나가기도 하고, 전폭적으로 수정을 해서 새로운 아이템으로 도전을 하는데, 몇몇 창업자와 팀들을 쫒아다니면서 그들이 어떤식으로 접근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르 보여주고, 이들에 대한 벤쳐투자사들의 냉정한 평가도 들어보는 방송.
시장이 필요로하는것은 무엇이고, 어떤것을 내놓아야 할까?
요즘 슈퍼스타K를 비롯해서 다수의 많은 서바이벌 방송이 있는데, 그들 또한 개인이나 팀의 성공을 위해서 노력을 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가수나 탤런트, 장기 등을 가지고 연애인에 지망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목표나 꿈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시작을 하지만, 모바일 창업자들은 A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사업을 기획해서 도전을 하면서 B라는 요소를 발견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도전을 하기도 하는데, 그런것들을 현장에서 찾아가는 모습을 잘 보여주는듯 하다.
그리고 참 재미있는것이 본인들은 정말 죽어라 고생하고, 노력을 하면서 이 아이템이라면 성공할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제삼자의 입장에서 방송을 보다보면... 참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뭐라고 할까 어느 부분에 집중하고, 빠져들다가보면 아무것도 아닌것이 참 대단해 보이고, 대박이 날것처럼 느껴진다고 할까?
물론 그런 생각들을 현장에 나가서 사용자들과 대화를 하고, 직접 사용을 해보면서 잘못됬다는것을 느끼고, 고쳐나가는것이 이들이 하는 일이고, 이 서바이벌의 목적인데, 이 방송에서 그러한 모습을 참 잘보여주는듯 한데, 모바일 앱을 개발하거나, IT분야에서 신제품 개발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이 방송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제삼자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평가를 맞은 투자사의 고문이나 이사 등은 잘한팀에는 칭찬을 해주기도 하지만, 잘못된 방식이나 기획서, 진행방향에 대해서는 아주 모멸차게 이야기를 하는데... 보는 내가 다 무안할정도...^^
나도 멘토링을 받으면서 이런 과정을 한번 겪어봤는데, 나는 나름 잘만들었다고 생각이 드는데, 멘토는 고개를 저으며 이래서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다. 이렇게, 저렇게 개선을 해보라고 조언을 들었는데, 이후에 많이 앱도 좋아지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이러한 쓴소리나 잔소리를 한귀로 듣고 흘리지 말고, 잘 받아들이는 자세 또한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실리콘벨리에서 창업을 한 정성택씨라는 분이 친구로 출연을 해서 투자사나 멘토링도 좋지만, 우선은 해보는것이 중요하고, 사용자들의 평가를 직접 받는것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이것 또한 하나의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에자일, 린스타트업처럼 빠른 개발, 출시로 제품을 내놓고, 사용자들의 평가를 받고, 댓글로 욕을 먹으면 바로바로 또 새롭게 버전업을 해서 업데이트를 해서 하는 방식 또한 하나의 좋은 방식인데, 뭐 정답은 없겠지만, 몇몇이서 사무실에 쳐박혀서 대작을 만든다고 몇달, 몇년을 개발을 해서 내놓았다가 거의 소비자의 반응이 없어서 사라지는 수많은 제품, 사이트, 앱들을 볼때, 이제는 제품 개발 사이클을 너무 길게 잡고 가기보다는, 짧게가는것이 대세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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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송은 1부이고, 1부에서 1차 발표를 통해서 몇몇팀은 남고 나머지는 한국으로 복귀를 하는데, 2부에서는 IT정글에서 길을 찾다라는 내용으로 방송을 한다고 하는데, 이것도 꼭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