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공개되어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래머는 치킨집을 차릴수 있는가?라는 PPT 프리젠테이션...
제목은 IT개발자를 위한 내용인듯하지만, 일반인이나 직장인등 창업을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보면 좋은 내용인데, 아마 이 자료를 보고나면 에이~ 더러워서 직장때려치고 치킨집이나 차려야지라는 말은 쉽게 안나올듯하고, 주위에 치킨집이나 음식장사등의 자영업을 한다는 분들에게 보여주시면 아주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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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찌보면 결론은 창업은 쉬운일이 아니고, 새로운 부분에 뛰어들어서 모험을 하기보다는.. 지금까지 잘해왔던 일을 더 잘하는게 쉽지 않겠냐는 이야기...
다만 꼭 짚고넘어가야할것은 좋은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대학생에게 등록금때문에 아르바이트 할 생각하지 말고, 장학금을 위해서 공부만 하라는것과 마찬가지의 이야기일수도 있다는것이다. 뭐 공부만 열심히 하면 누구나 다 장학금을 주는것도 아니고, 자기계발을 열심히 한다고해서 꼭 살아남는다는 보장도 없고, 능력이 뛰어는 사람이 늘어난다고해도, 결국 올라갈수 있는 자리는 한정되어 있는데, 이쪽에 목숨을 걸고 올인을 하겠다는 의지와 존버정신(존나게 버티는 정신)으로 살다가 명퇴, 해고 등을 맞을 경우도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경기가 불황인데 명퇴, 퇴직, 은퇴후에 남의 말만 믿고, 무작정 새로운곳에 도전,투자,창업을 하는것은 현명한 방법일까?
이 ppt는 그러한 측면에서 플랜B(두번째 계획, 혹시 짤릴경우를 대비해서)를 준비하는것이 좋지만, 창업이 만만치 않다는것을 이해하라는것이지... 플랜B없이 그저 지금 하는 일을 더 잘하라는 메세지로 받아들이면 안될듯 하다.
뭐 강연에도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창업을 하고 싶은 경우라면 집에 돈이 많아서 걱정이 없다면 모르겠지만.. 가족이 있고, 처자식이 있다면 최소한의 안정장치를 마련하고 도전하는것이 좋다는 충고도...
전부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창업을 해서 음식점을 내고, 장사를 하는것을 상당히 쉽게 보는 경향이 있다.
자의로나 명퇴나 은퇴등의 타의로 퇴사를 해서 사업이나 창업을 하게 되는 경우.. 보통 힘들거나 어렵지 않냐는 말보다는, 직장에서 버는거보다는 훨씬낫지요?라고 묻고는 한다.
그리고 점심에 식당을 가거나, 저녁에 회식자리에 술집을 가게되면 내가 사장을 하면 음식맛을 정말 맛있게 하고, 최고의 서비스로 하면 떼돈을 벌텐데, 사업자금이 없어서 그러지 못한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런 맛없고, 서비스가 형편없는 사장들도 다 그런생각을 하고 시작을 했지만, 세상은 만만치 않고, 쉽지 않다는것이 현실이 아닐까 싶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 자료따라 지금 하는일을 열심히 하면될까? 열심히 한다고 될일도 아니고, 수시로 구조조정을 하고, 사람을 짜르는 판국에 열심히 잘한다고 회사가 만사도 아닌것은 사실이다. 정말 프로페셔녈이 되면 좋겠지만... 그런 재능이나 실력을 가졌다면.. 애초에 닭집을 차릴 생각도 안하지 않았을까?
한국에서 사오정(45세)이상이 된다면 실직을 하게되면 정말 갈곳이 없다는것이 현실이고 - 물론 잘나가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지만 - 그들은 자의보다는 타의로 자영업의 생존경쟁의 현장으로 던져진다.
경기가 불황인데 명퇴, 퇴직, 은퇴후에 남의 말만 믿고, 무작정 새로운곳에 도전,투자,창업을 하는것은 현명한 방법일까?
그리고 그들은 사자나 하이에나가 아닌 사슴 한마리일뿐이고, 수많은 강자들에 의해서 먹히고 짓밟히게 되는것이 현실이 아닐까 싶다.
또한 그중에서는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크게 대성한 사람들도 있는데 정문술. 이영석 등이 떠오른다.
보통 자기개발서나 성공학 도서에서 언급을 하는것을 보면 창업이나 사업은 왠지 거창하게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해야할듯한데, 평범한 사람이 그러한 생각과 행동을 하는것은 나락으로 떨어지기 가장 좋은 케이스가 아닐까 싶고, 작은것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키워나가는 방식으로 접근을 해야 할것이며, 또한 우러 100만원정도의 돈은 나올 다른 구석(편의점 알바를 하던, 노가다를 하던) 뭔가를 하면서 도전을 해야지만 포기하지 않고 오래 끈기있게 버틸수 있을것이다.
airbnb와 같은 회사는 숙박업을 중계하는 앱을 만들어서 현재 1조원의 가치에 육박한다고 하는데, 이 회사도 처음에는 투자도 받기 힘들고, 먹기 힘든 상황에서 투자자가 우선은 너희 사이트로 집세내고 라면 먹을 정도까지는 키워놓으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하는데, 의식주 등 기본적인 해결은 하면서 도전하는것이 당연하지만, 절대 쉽지 않다는것을 알수 있을것이다. 직장을 다닐때는 휴가를 가고, 일하기 싫으면 땡땡이를 쳐도 월급은 나오지만, 자영업, 사업을 하게되면 열심히 해도 돈을 번다는 보장은 없지만,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것도 돌아오는거이 없다는것을 느끼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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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는 약간의 홍보성을 가진 마케팅전략의 일환일수도 있는데, 암튼 내용으로 봤을때는 창업의 어려움과 힘겨움에 대해서 잘 말해주고, 플랜B를 세우려면 생판 모르는 일을 하려고하기보다는..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 진출을 하는것이 더 나을수도 있다는 이야기... 결국 비슷한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직장에서 실력으로 인정도 받고, 평판도 좋아야 할것인데, 그러한 측면에서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무엇보다도, 이런 자료나 강연을 통해서 명퇴, 은퇴, 퇴사 후에 닥칠 일에 대해서 미리 생각해보고, 조금이나마 준비를 할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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