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서 주최한 컨퍼런스에 다녀왔는데, 기대이상으로 좋은 내용의 세미나가 아니였나 싶더군요.
KT에코베이션, Microsoft Windows Phone 7.5 망고폰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
TryAngle Talk Concert(트라이앵글 토크콘서트), 성공 스타트업 창업에 대한 경험담과 조언을 들을수 있는 추천 세미나 강연(SK 플래닛)
예전에는 이런 강연을 종종하고는 했느데, 요즘은 좀 뜸하다가 SK에서 토크콘서트를 시작한지 얼마안되어서 바로 시작을 했는데, 주제도 다르고, 내용도 꽤 괜찮더군요. sk의 토크콘서트는 창업과 관련되어서 이야기를 해서 비개발자도 들을만 하지만, KT의 토크콘서트는 기술적인 내용과 smartphone과 IT의 트렌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서 개발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012년 11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렸는데, 도착을 하니 벌써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나와있는데, 뭔가 했더니 KT에서 후원하거나, 에코노베이션 아키텍트나 개발자과정을 수강해서 앱을 개발한 분들이 앱을 홍보하더군요.
각 부스마다 방문해서 도장을 받아서 2개의 줄을 맞추면 경품추첨 기회를 주고, 5개를 맞추면 문화상품권을 준다고 하더군요.
근데... 에코노베이션의 진행을 보면 항상 답답합니다...-_-;;
항상 좋은 강연이나 세미나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참가신청을 한지 두주가 지났는데, 전날 오후에 참가하라고 연락을 주더군요. 에코노베이션 교육도 3-4일전에 연락을 주는데, 그래서 그런지 좋은 강연인데도 불구하고, 참석자는 다른 스케줄때문에 참석을 못해서 그런지 상당히 적더군요.
이번 행사에서도 문화상품권을 준다고 하더니, 이쪽에 가니.. 저쪽으로 가라고하고, 저쪽으로 가라고해서 가보니, 다시 그쪽으로 가라고하고, 결국에는 뺑뺑이를 돌다가 가보니, 상품권이 떨어졌다고, 연락처를 적어두고 가라고...-_-;;
암튼 에코노베이션의 관리나 홈페이지 등은 정말 많은 개선이 필요한듯 합니다.
에코노베이션 홈페이지 - http://www.econovation.co.kr
저는 컨퍼런스에 참가를 했지만, 2박3일에 걸친 개발자캠프의 일환으로 세미나가 열리는데, 해카톤식으로 앱도 만들고, 교육도 하고, 멘토 지원도 하는듯한데, 별도의 룸에서 열심히 코딩을 하시는듯...
첫번째 세션은 KT경제연구소에서 2012 모바일 시장 핵심 트랜드라는 제목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올한해의 모바일 시장의 리뷰와 시사점을 이야기하고, 2013년의 모바일 시장 트렌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sns 소셜미디어와 빠른 변화, Fast content 등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료를 배포해주거나 ppt를 공유해주면 좋을텐데, 자료는 공개가 안된다는데, 동영상은 공개된답니다...-_-;;
두번째는 스마트 디바이스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모비즌의 김승열씨가 요즘 각광받고, 치열한 테블릿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소개로 보여준 동영상도 흥미로웠고, 무엇보다 통계 자료등이 상당히 인상적이였는데, 위의 시간대별 ipad vs smart phone Traffi에 대한 분석 또한 괜찮았는데... 이걸 어디에 응용해야 할지는 app 개발자들이 자신의 앱과 사용자들의 주요 사용시간을 통해서 어떻게 사용을 하게 할지를 고려해봐야 할듯 하더군요.
그리고 제조사와 통신사가 하는 일을 스타트업이나 일반업체에서 할수도 없고, 해서도 안되니.. 그 둘사이의 연결고리를 공략하라는 말은 당연하지만, 한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존버정신을 가져라라고, 존나게 버티는 정신을 가지라는데... 버텨봅시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토크콘서트라고 했는데, 벤처스퀘어의 명승은씨가 사회로 진행을 시작했는데, okjsp 허광남씨(최근에 기르시던 콧수염을 깔끔하게 짜르셨더군요)가 하이브리드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골빈해커 김진중씨가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롸 앱스토어의 전략과 방향에 대해서, 빙글 양찬석씨가 안드로이드의 미래와 전망에 대해서, Microsoft 김영욱 부장이 윈도우8과 Windows mobie phone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마지막으로 네분이서 함께 토크콘서트를 나누었습니다.
참 독특하고, 참신한 시도인듯한데, 각자 자신의 분야의 장단점과 전망, 미래 등을 이야기했는데, 하이브리드 앱과 같은 경우 많은 변화가 있고, 수많은 솔루션이 나오고 있지만, 웹앱같은 형태는 괜찮지만, 네이티브 앱의 경우에는 특히나 안드로이드폰에서 제조사들이 최적화를 하면서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Chrome 브라우저가 안드로이드의 기본으로 자리를 잡기전에는 당분간 스마트폰의 자체 기능을 이용하는 앱은 만만치 않다는 이야기...
하이브리드앱(Hybrid App), 네이티브 앱(Native App), 모바일 웹(Mobile Web), 스마트폰 프로그램 개발 방법의 차이점 비교
ios쪽에서는 시리와 지도를 통한 새로운 기회를 이야기하고, 기존 플랫폼을 활용하는 전략을 소개하고, android쪽에서는 구글 글래스나 아두이노 등 악세사리를 이용한 개발에 대한 기회를 이야기 했고, windows8은 새로운 인터페이스에 대한 이야기와 이제 시작이기때문에 큰 기회라는 이야기(이 이야기는 일년전에도 들었다는...-_-;;)
마지막의 토크쇼에서는 각자 자신의 플랫폼의 장단점을 이야기를 하고, 만약 자신의 os를 떠나서 개발은 한다면 어떤것을 하는것이 좋겠냐는 트위터의 질문에 대부분 IOS를 선택하시더군요...
동영상이 올라와 있기는 한데, 화질은 좀 떨어지고, 여기저기 동영상이 있는데, 시간이 되시면 모든 세션을 보시면 좋을듯하고, 관심분야에 따라서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종료후에 경품추첨을 했는데, 넥서스7과 백팩을 준다고 하던데, 딸랑 하나씩만 추첨을...-_-;;
KT에코베이션, Microsoft Windows Phone 7.5 망고폰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
TryAngle Talk Concert(트라이앵글 토크콘서트), 성공 스타트업 창업에 대한 경험담과 조언을 들을수 있는 추천 세미나 강연(SK 플래닛)
혼자나 팀으로 개발을 하다가보면 자꾸만 시야가 좁아지며 자신만의 세상에 빠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컨퍼런스나 세미나를 참가하고 나면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지만,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시장을 관망하고, 제삼자적인 입장에서 버드뷰의 시각을 주기도 하는데, 이번 세미나도 그런 의미에서 참 좋은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