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바쿠만이라는 만화를 보다가 거기에서 주인공의 아버지가 거인의 별과 내일의 죠의 명대사를 이야기하는데, 어떤 만화인가 궁금해서 찾아서 읽어본 만화...
거인의 별이라는 만화는 구하다가 포기했는데, 기존의 거인의 별을 리메이크 방식으로 그렸다는것이 이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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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2권으로 한글판이 나와있고, 완결...
일본의 자동차 대기업의 아들인 주인공 하나가타 미츠루가 주인공인데, 줄거리는 어린시절 리틀야구에서 촉망받던 하나가타가 어깨 부상을 당한후에 다시금 야구를 시작하려고하는데, 완치가 되지 못해서 투수는 포기하고, 타자로 변신을 해서 갑자원(고시엔) 대회 우승을 위해서 도전을 하는 이야기인데, 오합지졸의 팀을 모아서 승승장구를 하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그의 가장 큰 라이벌은 호시 휴마라는 일본 프로야구의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선수였다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야구선수인 호시 잇텟츠의 아들인데, 아버지의 혹독한 훈련에 의해서 엄청난 투수가 되는데...
뭐 원작인 거인의 별이 어떤 작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봤을때는 김성모 화백이 그리는 작품과 비슷한 방식이 아닐까 싶은데, 상당히 오버하고... 분명 스포츠만화인데... 왠지 무협만화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_-;;
하나가타, 호시를 보면 열심히 노력해서 그만큼의 성취를 하기는 했지만, 무림의 절대고수처럼 일반인으로써는 절대 이룰수 없는 경지에 오른 선수로, 호시가 던지면 안타는 커녕 번트도 힘들고, 공도 안보이고... 하나가타가 치면 거의 홈런이 되는 설정... 칼과 방패의 대결인 모순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기도...-_-;;
보통 스포츠만화를 보게되면 열정과 감동을 통해서 읽은 이로 하여금 꿈과 희망.. 의지를 주고는 하는데, 이 만화를 보다보면 독자들은 일개 찌질이 선수가되는듯한 느낌이 들고, 우리도 노력하면 된다라는 생각보다는... 걍 세상은 잘난놈의 세상일뿐이라는 자괴감도...-_-;;
뭐 그만큼 하나가타를 잘생기고, 부자에, 멋지고, 못하는것이 없는 완벽한 인간으로 그리는듯 하다.
왠만한 스포츠만화는 최소한 그 운동을 하고 싶은 생각이라도 들게 해주는데, 이 만화는 갠적으로 야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 또한 들지않는다는...
뭐 사람에 따라서 취향이 다르겠지만, 김성모씨의 만화를 좋아하는 분이면 모르겠지만, 슬램덩크, 리얼, 스타트와 같은 류의 스포츠만화가 주는 느낌은 기대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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