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4시간 편의점인 훼미리마트에 가보면 cu로 새롭게 출발한다는 현수막이 많이 달려있는데, 순차적으로 인테리어 공사를 해서 CU라는 명으로 바꾼다고 합니다.
CVS for You의 약자인 CU는 당신을 위한 편의점이라는 뜻이라는데, 단순히 이름을 바꾸어서 새로운 이미지로 태어나는 마케팅전략의 일환이라기보다는 기존의 일본 편의점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로얄티를 지불하던것을 그만두기 위한 정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8월 1일부로 변경을 시작했다는데, 저희 동네에도 패밀리마트가 많기는 한데, 아직까지 공사를 시작한곳도 보이지는 않고, 광고만 많이 붙여놓았더군요.
외부에 있는 TV모니터에도 광고를 무진장하는데, 씨유라는 이름이 간단하기는 하지만, 입에 그리 착 달라붙지는 않은데, 성공적인 런칭이 될지 어떨지는 더 두고봐야겠지요?
SC제일은행, 한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 2012년 1월 11일부터 은행명 변경, 마케팅의 실수 아닐까?
암튼 고객의 최접점에 있는 브랜드명을 바꾼다는것이 쉽지 않은 선택인데... 어찌될련지..
당분간은 혼돈을 막기위해서 간판에 with familyMart라고 붙인다고 하는데, 제일은행처럼 되지 말기를...
씨유 홈페이지 - http://www.bgfcu.com
홈페이지도 새롭게 바뀌었네요.
엄한 이야기지만, 나 자신의 이름을 새롭게 바꾼다면 뭐라고 할지를 생각해봅니다. 나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이름은 무엇일지... 로고나 간판을 만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SBS 힐링캠프, 싸이 박재상(PSY)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선택의 힘을 배울수 있었던 방송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라는 노래처럼 새롭게 리뉴얼을 해본다면 어떤 스타일이 좋을지를 한번 생각해보며, 나답다는것은 무엇인지... 기업 마케팅에서 자신의 이름을 바꾸어가면서까지 새로운 도전을 하는것은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해봅니다.
얼마전에 뉴스를 보니 가맹점주들이 집단소송을 해서 훼미리파트에서 cu로 바꾸는것을 반대를 하기도 했다는데,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것이 문제이기는 한데, 새로 리뉴얼한 디자인은 꽤 괜찮은듯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