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친구들과 술한잔을 하는데, 전복회가 나왔더군요... 먹다보니 요즘 기력이 많이 없으신 어머니가 생각나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는데, 상당히 만족스럽더군요~ 대형마트에 가며 이것보다 훨씬 작은것(그것도 죽은것)을 3마리에 만원에 할인해서 판매하고는 하는데, 이건 양도 많고, 싱싱합니다.
완도친구 참전복이라는 상품명인데, 완도 바다양식장에세 재배한것으로 홈페이지는 www.wando79.kr 주문을 했더니 다음날 우체국 택배로 익일오전 특급배송으로 도착
다른 제품들도 많이 봤는데, 가격이 저렴한것은 작아서 라면에 넣어먹는 정도밖에 안되고, 큰것은 너무 비싼데, 위 제품은 회로도 괜찮고, 라면이나 전복죽에도 괜찮더군요~
이런식으로 바닷물과 산소포장으로 되어있고, 아이스팩도 들어있는데, 살아있어서 싱싱하더군요~
뒷면에는 궁금한 사항과 손질하는 방법등이 적혀있는데, 회로 바로 먹는것이 가장 좋고, 나머니즌 랩으로 포장해서 냉장고 냉동실에 급냉을 시키라고 하네요~
크기는 라이터 정도의 크기인데, 전복의 크기로 부르는 명칭은 11.5cm정도의 크기를 5미, 10cm 8미, 9cm 11미, 8cm 15미, 7cm 20미, 6cm 30미라고 부르는데, 미(尾 꼬리미)는 전복을 세는 단위로 보통 1kg단위로 거래가 되는데, 예를 들어 10미라고 하면 1kg에 10마리짜리 전복을 일컽는다고 하네요.
4-10미는 고급혀으로 선물, 환자보양식, 전복회, 고급요리에 쓰이고, 일반형인 12-18미는 선물, 가정보양식, 전복회등에 쓰이며 실속형인 19-40미는 전복구이나 찌게, 라면등에 주로 사용된다고 하니 전복 선택, 선물시에 용도에 따라서 적절한 크기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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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주문하면 이런 전복칼을 주는데, 일반 칼이나 과도로는 전복을 떼어네다가 손을 베일수 있는데, 휘어지면서 전복을 껍질에서 분리하는데 아주 유용하더군요~
전복의 효능은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피부미용, 자양강장, 산후조리, 허약체질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서 식용 및 약용으로도 사용되는데, 조개류가 피로한 신경을 회복시키는 작용이 있는데, 특히 전복은 시신경의 피로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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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머니가 급성간염으로 병원에 몇달간 입원을 하고, 퇴원후에 간에 좋다고해서 전복죽을 끓였던 기억도 나네요~
전복손질법은 족부세척, 껍질과 실의 분리, 살과 내장의 분리, 껍질과 내장의 분리, 이빨의 제거, 모래집 제거 등을 거쳐서 깨끗하게 손질을 해야하는데, 처음에는 좀 징그럽고, 살아있는것을 죽이려니 좀 미안한 감도 있지만, 직접 해보니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실물을 꺼내서 다시 한번 라이타와 비교... 참고로 라이터의 길이는 7.5cm정도의 길이입니다.
껍질을 분리하고 본격적인 세척을~
내장, 모래집등... 모래집은 버리고.. 내장은 먹어보니 일반 조개살을 먹는 느낌입니다.
전복껍질읜 안쪽의 빛나는 부분은 예전에는 자개장 나전을 만드는데 사용을 했고, 전복 껍질은 깨끗하게 씻어서 끓여마시면 눈 시력에 좋다고 합니다.
드디어 손질완료... 처음에는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막상 해보니 별거아니네요...^^
아버지 드시라고 살아있는 전복을 쓸어놓았는데, 몇일전 일식집에서 먹은 전복은 좀 딱딱한 느낌이였는데, 싱싱한 전복을 바로 잡아서 회로 썰어먹으니 딱딱하다기보다는 상당히 탱탱한 느낌으로 쫄깃한 느낌이더군요~
단, 아무리 싸도.. 전복이라서 아버지는 4마리를 해드렸는데, 혼자서 드시기에는 조금 많은 양정도이고, 둘이서 먹기에는 좀 부족한 느낌입니다.
어머니는 회를 별로 안좋아하고, 이빨이 별로 좋지 않아서 우동과 라면에 넣어서 푹 쌂았는데, 상당히 말랑말랑해서 먹기에도 좋다고 하네요~
다음에는 전복죽에 다시금 도전을 해봐야겠는데, 집에서 보양식이나 영양식으로 드시고 싶으신분은 완도에서 직접 잡아 다음날 배송되는 싱싱하고, 양도 푸짐한 이런 전복 제품을 구입하셔서 드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 저도 단골집으로 종종 구입해서 먹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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