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위터가 411 국회의원 총선을 얼마 앞두고 선거보다는 MB정권하에서 벌어진 민간인 사찰문제로 말이 더 많은듯하다.
재미있는것이 진보쪽의 트위터들은 연일 공세를 퍼붓고,
보수쪽의 트위터들은 연일 방어에 나선다.
공격은 그렇다고 치고, 방어의 모습을 보면 노무현정권때도 그랬다. 이 정도는 정부에서 다 할수 밖에 없는것이다라라고 반격을 한다.
뭐 개인적으로 당연히 잘못한거다라고 생각을 하지만,
보수쪽에서는 전혀 자성의 목소리는 들어볼수가 없다.
정말 이명박정권하에서의 민간이 사찰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것일까?
아니면 알면서도 총선을 앞두고 단결을 하려는것일까?
자기들끼리 말도 안되는 트윗을 남발하고, 리트윗을 하는 모습을 보면 가관이다.
진보쪽에서 이런 문제가 없었나라고 생각을 해보니 떠오르는것이 곽노현교육감의 선의의 도움이 도마위에 올라서, 구속수감이 되었고, 1차판결에서 벌금형으로 우선은 풀려난 사건이 떠오른다.
이 당시를 생각을 해보면 보수는 연일 진보측을 공격을 해댔다.
하지만 진보측에서는 방어도 했지만, 자성의 의미로 곽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했고, 나는꼼수다의 방송이후에 진보내의 싸움이 되기도 했다.
뭐 2개의 사건을 가지고 이걸 보수와 진보의 전부라고 할수는 없지만,
현재 분명히 잘못된 사건을 가지고, 대부분의 보수는 전혀 반성이나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 않은 모습을 보면서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청와대나 총리실, 한나라당.. 아니 새누리당의 정치인의 입장이라면 선거를 코앞에 두고, 이번 사태를 무마하거나, 총선이후로 미루기 위해서 어떠한 짓이든 할수 있다고 치자...
근데 어째 보수 네티즌이나 트위터들은 이에 침묵, 질책하기는 커녕, 오히려 더 반박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듯하다.
두사건을 통해서 보니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라는 말이 떠오른다.
진보.. 분열해서 망해도 좋으니, 옳은것은 옳다고, 틀린것은 틀리다고 말하며 싸워라.
보수.. 그 수준 알만하다. 그냥 그러고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