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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에서 남자주인공과 잠시 사귀었던 여자이자.. 스윙걸즈의 주인공이였던 그녀...
초반부에는 아주 유쾌하고 보았으나.. 끝이 좀 미적지근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흐르는 유치하면서도 재치가 넘치는 요소요소가 나를 유쾌하게 만들어준다.
평범한 일상생활을 반복하는 젋은 주부... 사과를 피해서 바짝업드린 계단에서 손톱만한 스파이 모집 광고를 보고.. 심심해서 신청을 한다. 근데.. 웃긴것이 5천만원을 공작자금으로 주더니.. 미션이라고 준것은 평범한척을 하면서 살라는것이다...-_-;;
평범한 일상을 반복하던 그녀는 지루해하던 평상시의 일들을 스파이로서 평범하게 위장한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유쾌하게 살아간다.
라면집 아저씨도 재미있다. 라면을 잘 끌일수 있지만, 장사가 잘되서 이목을 받으면 스파이임을 의심받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일부러 그저그런 라면을 판매한다. 서비스로 나오는 커피만을 최고의 솜씨로 만든다.. 이런 그도 마지막에 떠나면서 최고의 라면을 만들어 낸다.
역시 세상을 살아가는 일들이라는것들은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마음가짐을 갖는지에 따라서 같은 일이라도 즐겁게 생각할수도 죽지못해 하는것일수도 있는 법일것이다.
자! 그럼 나는 나의 하루하루.. 사소한 일상들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할것인가.. 어떻게 살것이가.. 결정하자!
죽지못해 하루하루 끌려다니듯이 살것인가? 즐겁고, 신나게 살것인가!
장르 : | 코미디 |
감독 : | 미키 사토시 |
출연 : | 아오이 유우, 우에노 주리, 후세 에리 ... |
각본 : | 미키 사토시 |
국가 : | 일본 |
상영시간 : | 90분 |
제작년도 : | 2005년 |
일본개봉 : 2005년 07월 02일 |
스즈메(우에노 주리)는 평범하다못해 어중간한 삶을 살고 있다. 그의 남편은 항상 스즈메 걱정보다 스즈메가 거북이 밥을 주었는가가 제일 관심이다. 그러던 어느날 스즈메가 집으로 돌아가려는 도중 100개의 계단 난간에서 손톱보다 작은 스파이 광고를 목격하고 스파이가 될 결심을 하는데.
일본의 작은 지방도시를 배경으로, 무료한 삶을 사는 23살의 젊은 주부가 자신들이 스파이라고 주장하는 미스테리한 부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코믹물. 제목이 의미하는 것처럼, 평상시 무심코 지나쳐버리는 일상생활에 숨어있는 여러가지 비밀들을 관찰하면 삶이 좀 더 활기로울 수 있음을 말하는데, '평범'이 지닌 철학적 의미를 유머러스하게 다루고 있다. 엉뚱한 스토리와 연기, 분위기와 소품 등 일본 영화 특유의 코믹하고 아기자기한 맛이 잘 살아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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