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다큐 부처님오신날 - 법정,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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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씨의 나레이션으로 법정스님의 49제를 지낸후에 그의 삶을 다시금 돌아본 방송...
그가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법정스님의 말씀과 다른 스님들의 말씀과 장례식과 49제, 지나간 과거등을 돌아보았는데, 참 멋진 말씀들이 감동 깊었던 방송...

법정스님을 모시고 살았던 도현스님이라는 분이 말씀하시길..
"법정스님을 모시골 살면서 내가 중노릇을.. 과정을 목적시하게 됐어요. 과정을...
한순간, 한 순간, 이 자체가 목적이야
나중에 무엇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고,
지금 한 순간, 한 순간, 오늘 내일 이렇게 살아가는 이 자체가 목적이어야 한다 이거지...
과정적 목적이다.
법정스님을 모시고 살면서 그런 걸 깨달았어요.
법정 스님의 삶이 그래요."
라는 말이 방송을 보면서도, 보고난후에도 계속 귓가와 내 머리속을 맴돈다...



내가 지금까지 정말 잘못 생각하며 살아온것은 아닌지...
뭔가의 미래를 위해서 지금 이 순간은 포기하며, 허비하며 살아온것은 아닌지...

아무쪼록 극락왕생하시고, 먼곳에서도 좋은 가르침과 그뜻으로 우리들을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MBC 희망특강 파랑새 - 법정스님, 무소유의 삶
법정 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 50권
KBS 특집다큐 - 무소유의 삶, 법정스님 (사진보기)
길상사 - 도심속에 전원이 느껴지는 절
법정스님 - 인도기행 : 삶과 죽음을 넘어서
법정스님 - 홀로 사는 즐거움

 484회 2010-05-21

■ 기획의도 :

- 평생을 온몸으로 ‘무소유’를 실천한 이 시대의 정신적 스승 법정 스님이 결국 육신
마저 훌훌 털어 버린 채 열반에 들었다. 마지막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2009
년 부처님 오신 날 법회에서 '순간순간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한
법정스님. 시공간을 넘나들며 메마른 영혼을 적시는 스님의 가르침은 그로부터 1년
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의 가슴 속에 살아있다.

- MBC 스페셜에서는 지난 3월 12일 법정스님의 입적을 조명한 <법정 스님의 아름
다운 마무리>을 방송한 데 이어, 법정스님의 삶을 재조명하는 <법정 , 살아있는 것
은 다 행복하라>를 방송한다. 자신의 병고마저 끌어안으며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행복을 기원했던 법정스님. '지금 이 순간' '깨달음의 행
(行)' '홀로 사는 즐거움' 등으로 대표되는 스님의 사상과 철학은 늘 거듭나 깨어있
는 삶과 그에 따른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구도 알지 못했던 수행자로써
의 '법정스님'과 베스트셀러 작가로써의 '법정스님', 그리고 인간 '법정스님'에 이르
기까지.. 2010년 부처님 오신 날 특집, 법정스님에게 듣는 '살아 있는 우리는 어떻게
행복하게 살 것인가?'


■ 프로그램 내용

➀ 법정스님 입적 그 후 -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아이구. 몰랐어요. 아이구, 고마운 줄도 몰랐어요. 아이구. 저거 사온 어른이 그
양반인 줄 몰랐어요. 그렇게 돌아가셨구나. 어려운 사람들 다 대접하고" - 제주도 김
정순 할머니

"(법정스님이 그려준 달마도를) 그냥 버리고. 법정스님인 줄 몰랐죠. 그때는 그냥 돌
아다니는 땡중 인 줄 알고. “ - 법환마을 주민 강애심씨  

- MBC 스페셜 팀이 입적 이후 하나 둘씩 밝혀지고 있는 법정스님의 감춰진 면모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을 전격 취재했다. 마지막까지 스님의 곁을 지켰던 주치
의,  그 최후의 목격담 단독 입수. 철폐 전 가까스로 카메라에 담은 법정스님의 첩첩
산중 산골 오두막! 고된 투병 중에서도 남몰래 독거노인들을 도우며 그 마지막 여생
을 보냈던 제주도 마을 등 끝까지 언행일치의 삶을 보이며 모두의 가슴 속에 다시 살
아난 법정 스님. 스님을 추억하는 이들의 마음속에 법정 스님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을까? 명사들이 그리는 법정 스님부터 아무도 모르는 스님과의 긴밀한 추억
담을 털어 놓는 이들, 또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출판계의 법정 돌풍까지, 이제는 세
상에 없는 법정 스님이 우리에게 남기고 간 것은?

➁ '단순하게 더 소박하게' - 법정스님의 LIFE STYLE 따라잡기

“스님 공양은 간단명료. 쉽게 말해 번다하게 반찬을 준비하지 말라고 하시고 1식
3찬, 1식 2찬. 아침은 가볍게. 점심은 좀.. 저녁은 그냥 주로 국수 정도로 해드셨고” -
 덕조스님

“ 법정스님을 만나면서 아, 중노릇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거구나. 라는 걸 깨달았어
요. 그래서 내 마음에는 큰 스승입니다.” - 도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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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스님은 자연에서 삶의 즐거움과 가치를 찾았던 우리시대 최고의 자연주의 사
상가이자 실천가였다. 늘 자연과 교감하고, 인적 없는 오두막에서 손수 채마밭을 가
꾸며 간소하지만 충만한 삶을 살다 가신 스님. 스스로 선택한 가난함 속에서 스님이
몸소 보여주신 지혜로운 삶을 누리는 법이란? 엄격한 자기질서, 일식이찬, (한 상에
반찬을 두 가지 이상 올리지 않음) 간단명료, SIMPLE 등으로 대표되는 법정 스님의
라이프스타일 전격 공개! 차(茶)에 대한 법정스님의 남달랐던 애정과 각별한 책 사랑
까지, 넘침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지표가 될 법정스님의 일상 속 행복
론. 

➂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법정 스님에게 듣는 행복의 비결.

"법정스님도 계속 홀로 있는 곳으로 떠나고 산중으로 들어가셨지만 장마철에 건
너기 힘든 물을 건너오거나 눈길을 헤치고 나오셔서 법문도 하시고 사람들도 만나셨
잖아요. 그러니까 안으로 안으로 들어가신 힘으로 더 크게 회향하셨던 거예요“ - 덕
현 스님-

- 법정스님이 입적 직전까지도 애타게 그리던 불일암과 강원도 산골 오두막에 올해
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다. '무소유' '삶은 오직 지금 이 순간' ' 깨달음의 행
(行)' '홀로 사는 즐거움' 등 스님의 수많은 가르침들이 바로 이 불일암과 강원도 오
두막에서 탄생됐다. 스님의 숨결이 배어 있는 장소마다 피어나는 법정스님의 현현
(顯現), 철저한 수행자인 동시에 어디에도 메이지 않고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유
롭고 행복했던 법정스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는 스님의 가르침은 행복불감
증에 걸린 우리들 대다수를 위한 간절한 기원이요, 축복이다. 눈부신 봄날의 영상과
함께 펼쳐질 법정스님의 행복 메시지!

한편 내레이션은 <선덕여왕>의 카리스마 넘치는 미실로 지난해를 휩쓸었던 고현정
이 맡았다. 법정스님과 따사로운 봄날 같은 여배우 고현정의 새로운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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