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 홀로 사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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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의 수필집.. 예전에 보았던 무소유와 같은 내용의 책들...
항상 그러하듯이 현세의 중생들에게 너무 바쁘게 살지 말라, 욕심 부리지 말라, 순간순간을 느끼며 살라라고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데, 다른 책들처럼 거슬리기보다는 자연속에서 살아가시는듯한 그의 모습에서 웬지 부러운듯한 생각도 든다.
과연 어떻게 사는것이 정답인지 모르겠다.
법정스님처럼 살고 싶기도 하고, 빌게이츠처럼 살고 싶기도 하고, 카사노바처럼 살고 싶기도 하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은 무엇일까?
평생 이 질문을 품에 앉고 살아가기는 싫다. 뭔가 답을 찾고 싶다.. 답을...


<도서 정보>제   목 : 홀로 사는 즐거움
저   자 : 법정
출판사 : 샘터
출판일 : 2004년 6월

구매일 :
일   독 : 2005/11/21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홀로 사는 즐거움.. 즐기고 싶다.. 뭔가 구하려고, 찾으려고 애쓰지 않고, 지금 가진것에 만족하면서.. 근데 과연 가능할까?


<미디어 리뷰>
『오두막 편지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신작 산문집.
법정 스님을 얼마전에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와 길상사의 회주 등 모든 직함을 벗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삶과 침묵을 선언하셨다. 존재에 대한 성찰을 위해 끝없이 정진하는 진정한 수도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이 책은 홀로사는 즐거움을 말하지만 결국 홀로 있는 것은 함께 있는 것임을 설파하는 책이다.

저 : 법정
오늘도 강원도 산골 오두막에서 맑고 향기로운 삶을 실천하고 계신 스님은, 변하지 않는 침묵과 무소유의 철저함으로 이 시대 가장 순수한 정신으로 손꼽힌다.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와 '길상사' 회주를 맡아 가끔 산에서 내려오시는데, 마치 자연을 닮은 나무를 보는 듯하다. 영혼을 적시는 수필집 『산에는 꽃이 피네』『인연 이야기』『오두막 편지』『물소리 바람소리』『무소유』와 번역서『화엄경』『숫타니파타』등이 있다.


<책속으로>

1. 산중에서 세월을 잊다
산방에 비친 달빛에 잠이 깨어/ 오늘 하루 내 살림살이 / 홀로 사는 즐거움 / 당신은 행복한가 / 꽃에게서 들으라 / 아무것도 갖지 않은 자의 부/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 / 대나무 옮겨 심은 날/ 산중에서 세월을 잊다/ 걷기 예찬

2. 행복은 어디 있는가
물 흐르고 꽃 피어난다/ 꾀꼬리 노래를 들으며/ 행복은 어디 있는가 /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주는 것들/ 이 여름의 정취/ 나의 겨울나기/ 그곳에서 그렇게 산다 / 나무 이야기 / 산중에 내리는 눈

3. 빈 그릇으로 명상하다
그대는 지금 어느 곳에 있는가-정채봉을 기리며/ 빈 그릇으로 명상하다/ 자신의 집을 갖지 않은 사람/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말라/ 산 너머 사는 노승/ 영혼에는 무엇이 필요한가/ 봄은 가도 꽃은 남고/ 내 그림자에게

4. 다시 산으로 돌아가며
천지간에 꽃이다/ 감옥이 곧 선방/ 다시 산으로 돌아가며/ 무말랭이를 말리면서/ 토끼풀을 뽑아든 아이/ 생활의 규칙/ 겨울 가고 봄이 오니/ 산자두를 줍다/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 세상이 크게 변하고 있다/ 인간 부재의 시대/ 나무종이보살/ 삶의 종점에서 남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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