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쫓는 아이(星を追う子ども) 아가르타의 전설,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행복을 찾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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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5센티미터 를 만든 신카이 마코토의 신작이라고 하는데, 땅속 지하세계의 전설을 찾아가는 여행이라고 할까?
뭐 전반적으로 참 흥미로웠고, 예전의 초속 5cm의 아름다운 애니의 색감이 그대로 전해지는듯한데, 어째 애니를 보면서 월령공주,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의 장면이 그대로 패러디된것은 고의인지... 우연인지...

Children who Chase Lost Voices from Deep Below
요약정보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판타지 | 일본 | 116 분 | 개봉 2011-08-25
홈페이지
국내 star2011.co.kr | 해외 www.hoshi-o-kodomo.jp/

처음에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보게 되었는데, 갑자기 등장산 괴물과 아름다운 미소년 슌...
슌이 아스나를 구하고, 기차 철길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초반장면과 거의 비슷~


그런데 갑자기 슌이 죽고, 새로운 교사의 이야기에 푹빠진 아스나가 슌의 동생 신과 선생님과 함께 지하세계로 들어가게 되는데...


거의 망해가는 지하세계... 대략적으로 히틀러등 정복자들이 쳐들어와서 약탈을 했다는데, 이들이 사는 마을은 거의 티벳의 차마고도와 같은 느낌의 마을...
근데 그곳에서 키워지고, 그곳을 지키는 신이라는 아이는 월령공주의 아시타카와 흡사한것을 넘어서 거의 같은 케릭터...
이 감독이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패러디하기로 작정한듯...^^


결말은 비극적이라고 해야 할까... 의문을 남겼다고 해야할까.. 희망을 남겼다고 해야 할까...
암튼 참 아스라한 느낌이 들었다.

죽은 애인을 살리기위해서 갔지만, 결국에는 살리지 못하는데,
마지막 그녀의 말이 가장 인상적으로 남는다.
당신의 행복을... 찾아...

우리는 미래지향적이여야 한다고, 진취적이여야 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실상 우리는 과거의 얽매여서 살고 있는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돌이키고 싶고,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절대 그럴수 없는 과거속에서 사는것은 아닌지...

애니를 보고나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나는 과거속에서 왜 헤메이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그러다가 얼마전에 어디선가 읽었던 스티브잡스의 글귀가 떠오른다.

여러분은 과거를 뒤돌아 봤을 때에 비로소 점들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점들은 당신의 미래와 어떻게든 결국 이어질 것이라는 것을 믿어야만 합니다
본능, 업보, 운명, 삶 등 무엇이든 간에 점들이 결국 연결되어서 하나의 길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면, 여러분은 당신의 가슴이 움직이는 대로 따르는 자신감을 가지게 될것 입니다.
설령 당신의 마음을 따르는 것이 잘 닦여진 길에서 벗어날지라도,
당신은 인생에 변화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자! 과거를 잊고, 돌이키려 하지말고, 과거를 기준으로 새로운 미래의 길로 나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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