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망설이면 안 되는 순간 70 도서 서평, 선택의 순간의 올바른 결정 방법은?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일생일대의 중요한 결정을 비롯해서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어야 할지 등등...

이런 수많은 결정과 선택의 기로속에서 때로는 좋은 선택을 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아무런 선택도 하지 않는 애매한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어떻게든 선택과 결정을 하면 그나마 다행인데, 이렇게 선택을 하지 않고 쌓아두고, 미루게 된다면 그런것이 쌓이다보면서 우리는 점차 삶에서 망설이고, 주저하게 되는것은 아닐까요?

비단 새로운 선택뿐만이 아닐것입니다. 기존에 자의나 타의로 가지게 된 환경에 있어서 원래부터 그렇게 살았으니까 라면서 선택하지 않는 경우도 마찬가지 일듯한데, 이 책에서는 인생의 다양한 측면에서 우리가 선택에 있어서 빨리 결정하거나, 기간을 두고 행복과 풍요로운 삶이라는 기준으로 결정을 하는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총 70가지의 사례를 통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일본인 저자답게 시시콜콜한 부분부터 거창한 부분까지 세분화해서 정리를 해놓은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고, 때로는 공감이 좀 가지 않는 부분도 있기는 한데, 이 책을 보면서 그 동안 살아오면서 망설이다가 놓친 기회, 사람, 사랑 등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되더군요.

역시나 했더라면 이라는 말처럼 슬픈말이 없다는 말이 생각이 나는데, 인생에 있어서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결정을 내린것에는 큰 미련이나 후회가 없지만, 대부분의 후회는 그 선택과 결단의 순간에 결정을 뒤로 미룬것들이 아닐까 싶더군요...T_T;;

이 책에서는 초대장을 받고나서 갈까 말까 결정하는 찰나의 순간부터, 위처럼 마인드나 생각에 대한 내용에 있어서도 단호함과 함께 길게 끌지말고, 속전속절로 해결을 하는 방법들을 권장합니다.

비단 이런 문제뿐만이 아니라, 살아가는 집, 다니고 있는 직장이나 직업에 대한 선택 또한 한번 결정을 했으니 끝을 보라는 자세가 아니라, 1년이면 1년으로 시간을 정해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본 후에 그래도 행복하지 않거나, 성과가 없다면 과감히 다른 길을 시작할것을 권하기도 합니다.

물론 좀 쉬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자신이 즐겁지도 않고, 남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자리에 앉아서 피해를 주기보다는, 하루라도 일찍 자신이 진짜 좋아하고, 적성에 일을 찾아간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한달만에 그만 둔 신입 사원이 성공한 사례도 많다는 좀 과격한 조언도 하기는 합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70가지의 내용을 통해서 그 방법을 우리의 삶에 그대로 적용할 필요는 없을겁니다.

하지만 70가지의 사례들을 읽다가보면 참 느끼게 되는 점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정말 살아가면서 수많은것들을 결정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으며, 그로 인한 피해는 남들도 조금은 입을지는 모르겠지만, 나 자신이 가장 큰 손해를 입고 있다는것을 느낄수 있으며, 살면서 겪었던 수많은 선택과 결정의 순간들을 복기하게 되는데, 그를 통해서 앞으로는 좀 더 단호한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과 다짐을 하게 됩니다.

살다가 겪는 사람들을 보면 어떤 사람은 부탁을 하면 앞에서 단호하게 안된다고 결정을 해서 마음을 좀 상하게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저같이 생각해 본다면서 결정을 미루고 - 미루기 보다는 상처를 안받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하다가 - 오히려 상대에서 피해를 주기도 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남뿐만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좀 더 당당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선택이나 결단의 순간에서 딱히 결정을 못하고, 자꾸 미루는 분들이 많은 도움이 될듯한데, 결정 그 자체를 좋게 해준다기 보다는, 결정하지 못하고 미루는것의 폐해를 잘 느낄수 있게 해주고, 이를 통해서 우리의 지난 날을 반성하게 해주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