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진영아, 가족의 추억과 사랑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이 떠오르는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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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박철순 여사와 재혼으로 결혼을 해서 행복한 삶을 살았지만, 아빠는 돌아가시고, 엄마는 치매에 걸려서 옥장판 사기를 당해서 전재산을 날린후에 어머니는 요양원으로 보내고, 엄마가 다른 여동생의 집에 얹쳐서 사는 좀비에 푹 빠진 시나리오 작가 진영...

그녀가 살아가는 이야기와 가족간의 갈등, 사랑 등을 그린 줄거리의 영화입니다.

 

전반적으로 재미있다거나 큰 감동을 주는 영화는 아닌데, 가족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돌아보게 해주는 영화라고 할까요?

김규리(김민선)씨의 주연 영화인데, 예전에 tvn SNL코리아에 나와서 아메리칸 뷰티의 빨간 장미 잎을 뿌리는 내용을 패러디했었는데, 이 영화에 그런 장면이 나오더군요....^^

사랑해! 진영아(My Dear Girl, Jin-young, 2013)

드라마

한국 102분 15세 관람가

2013.11.07 개봉

감독 이성은

출연 김규리(김진영), 박원상(황태일), 윤소정(박철순)

위의 주연 3명빼고는 대부분 생소한 조연이 출연진이네요... 네이버 영화평점은 4점대로 무진장 낮네요...-_-;;

 

엄마가 자신의 친엄마가 아니라도 홀대받고, 친자식인 동생만 편애를 해서 동생은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전문직으로 돈도 잘 벌지만... 자신은 사랑도 못받고 컸다는 생각으로 살아온 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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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동생에게도 무진장 괄시를 받는데, 세상에서 유일하게 그를 믿고 좋아하는 사람은 대학 선배인 황태일(박원상 역)... 다만 태일 역은 러브라인을 위해서 좀 억지스럽게 끼워넣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왜 나오나 싶은 생각이...-_-;;

 

심부름센터 흥신소를 운영하는 친구에게 자신의 친엄마를 찾아 달라고 하고, 동생과의 갈등과 레즈비언인 여동생의 파트너에 대한 짝사랑과 첫키스의 오해로 동생 집을 나와서 고시원에서 생활을 하게 되는데...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신의 생모를 찾아서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듣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엄마에 대한 사랑, 가족의 소중함 등을 느끼는데, 약간의 반전을 통해서 재미도 주고, 가족이 화해를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제 방에서 이 영화를 보면서 안방에 계신 엄마가 생각이 나더군요...-_-;;

지금은 뭐라고 부탁하면 바쁘고, 귀찮다고 하고... 가족이나 부모님과의 시간보다는 친구나 밖으로 맴돌게 되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것은 언젠가는 제가 부모님과 엄마와 아빠와 보내는 그러한 시간과 추억들이 엄청나게 그리워지고, 지금처럼 살아가고 있다는것을 엄청나게 후회를 하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랑해! 진영아 (2013)

5.5
감독
이성은
출연
김규리, 박원상, 윤소정, 최유화, 전수진
정보
드라마 | 한국 | 102 분 | 201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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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부모님이 돌아가신 분이나, 이런 생각을 떠올리게 되신분이라면 이 영화가 괜찮다기 보다는, 이 영화를 통해서 힐링을 받고, 진짜 소중한게 무엇인지 깨닫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킬링타임용이나 재미, 감동 등을 기대하셨다면 실망할수도 있지만, 담담한 가족영화속에서 이 세상에 가장 중요한것이 무엇인지를 느껴보시려는 생각이라면 괜찮은 영화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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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한편의 인간극장을 본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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