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세일즈를 하는 분이나 화술, 대화법에 대한 책을 보다보면 달변가로 내가 할말만을 많이 하기 보다는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것이 더 좋다라고 많이들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로 상대방에 대해서 공감해주고, 상대방을 이해하면서 경계와 벽을 허무는것이 좋은 방법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너무 착해서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하다가 실속을 챙기지 못하거나, 착한사람 콤플렉스라고 할까요? 너무 저 자세로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듣다가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기도 하는 등 전문가가 소통에 능하지 않는 분이라면 무조건 남의 이야기만 듣는것이 능사는 아닐것입니다.
이 책 실속 대화법은 그러한 측면에서 우리가 해야 할 말은 다하면서 상대의 기분은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실속을 챙기기 위한 대화법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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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정숙씨는 전직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는 커뮤니케이션 전문 교육기관인 smg 대표하 에듀테이너그룹 부설 유쾌한 대화 연구소 대표로 스피치, 협상, 대화, 발표의 기술에 대해서 컨설팅과 특강등을 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저자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gurumom
유쾌한 대화 연구소 홈페이지 - http://www.2ic.co.kr/
목차를 보시면 가슴이 아닌 머리로 생각하라, 너무 친절하지 마라, 옳고 그름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상대방에 대한 기대를 버려라 등 4가지 step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 꽤 도발적인 느낌입니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도발적인 제목처럼 당차거나, 건방지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말에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서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는 방식이라고 할까요?
물론 이런 자세가 상대에 따라서 거부감을 느낄수도 있을수도 있지만, 책을 보면서 상당히 자신감이 넘치는 스피치의 자세를 이야기하며, 대화중에 꼭 필요한 다양한 스킬과 매너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으면서 이야기를 할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는데, 약간은 정치적이고, 상생이나 윈윈보다는 대화를 통한 승리에 좀 주안점을 두는 느낌도 듭니다.
전반적으로 다양한 사례를 들어서 쉽게 이해를 돕고, 나라면 이런 경우 어떻게 해왔고,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라는 생각도 들게 해주며... 중요한 부분은 강조를 해서 놓지지 않다록 해두었네요~
책을 읽으면서 저의 지난 시절을 생각해보다보니, 꽤 많은 도움이 된듯한데.. 제가 그동안은 너무 저자세에 자신감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고, 한편으로는 그때 그말을 했어야 했는데라는 후회가 들었던 순간들에서 이 책에서 말해준데로 했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니.. 역시나 약간은 당돌해보여도 자신감 넘치는 자세로 해야 할말은 다했어야 했다는 생각과 후회가 들더군요...
기존에 읽었던 대화법이나 화술책에 비해서 꽤 진취적인 느낌인데, 저처럼 우물쭈물하고, 상대방의 기분만을 너무 생각하다가 내 이야기는 꺼내보지도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하고싶은 책인듯 합니다.
다만 이 책 한권을 읽고, 새롭게 태어난다고 하루아침에 스피치를 싹 바꾸었다가는 크게 실수를 범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일상생활에서 있었던 대화중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생기면 이 책을 통해서 복기를 해보고, 다음번에는 조금 더 자신감 넘치고, 손해보지 않도록 말할수 있도록 연습을 해보신다면 말하는 자세나 태도가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이 책을 통해서 대화법의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보시면서 대화에 자신감을 가져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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