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호프는 서울역 연세재단 빌딩에 위치한 호프집으로 꽤 오래된 집입니다.
저도 대우센터에 직장이 있을때 단골이였는데, 오래간만에 서울역에서 모임이 있어서 1차를들렸다가, 2차로 간단히 한잔을 하면서, 옛 추억도 생각해볼겸 들려봤습니다.
위치는 서울역에서 남대문 가는 방면으로 YTN건너편 대로변 1층에 있습니다.
흡연 가능하고, 주차는 인근의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아주머니는 예전 주인아주머니가 그대로이고, 예전에는 아저씨도 보였는데 이번에는 안보이더군요.
몇년전에 갔을때는 예전 단골이라고 알아보시더니, 이번에는 못알아보시는데.. 뭐 시간도 오래되었고, 나이도 많이 먹었네요...-_-;;
내부의 모습입니다. 이런식으로 되어 있고, 앞으로쭉가서 오른쪽에도 몇개의 테이블이 더 있습니다.
다만 그리 젊은이들을 위한 실내 인테리어의 분위기도 아니고, 손님들도 나이 지긋한 최소 부장급이상 되어보이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간혹 젊은 분들도 눈에 띄기는 하지만, 직장상사를 따라온 분들인듯한데, 대부분 인근 직장의 단골분들로 운영되는 집이 아닐까 싶은데, 월요일 저녁인데.. 추석때문에 그런지 10시경에 빈자리가 없이 꽉 차있더군요.
주방이 협소해서 안주가 닭외에는 거의 마른안주나 쉽게 내올수 있는 위주네요~
안주는 과일치킨, 모듬안주, 후라이드치킨, 양념치킨, 감자튀김,골뱅이, 야채, 과일, 과일샐러드, 황도, 대구, 한치, 오징어, 노가리, 쥐포, 마른안주, 은행, 계란말이, 계란탕, 두부김치, 번데기, 참치찌게,마늘치킨(국내산) 등이 있는데, 가격도 서울역 한복판에 있는것 치고는 저렴한 편입니다.
주류는 Cass 생맥주, 맥주를 많이 먹지만, 양주, 소주 등도 판매를 합니다.
직접 찍어서 유튜브에 올려본 동영상입니다.
저희는 후라이드 치킨에 참이슬과 500cc한잔으로 가볍게 마무리를...
닭은 총 다섯조각인데, 치킨뱅이와 비슷한 느낌인듯 합니다.
닭다리는 참 맛있고, 좋은데, 가슴살부분등은 좀 너무 팍팍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꽤 먹을만은 합니다.
치킨뱅이-후라이드 치킨,골뱅이,호프 전문 체인점 술집 방문기
이 집의 뒤쪽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먹자골목으로 고기, 장어, 횟집 등 회식하기에 좋은 장소들이 많이 몰려있는데, 은근히 이런 간단하게 한잔하기 좋은 호프나 투다리 같은 집들은 거의 안보이는데, 중장년분이라면 담배연기가 자욱하지만... 시끄러운 분위기속에서 친구나 직장동료등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머 마무리하기 좋은 집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