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북한산계곡 지점에서 홈서비스로 배달받아 물속에서 피서겸 점심 식사하기

조카가 여름방학이라고 놀러왔는데, 수영장을 가기는 귀찮고... 딱히 생각가는게 없는데, 냉장고에 붙어있는 롯데리아 홈서비스 1600-9999 전화번호가 눈에 띄여서 한우 연인팩을 주문했습니다~

요즘은 왠만한 패스트푸드점은 배달서비스를 하는데, 8천원 이상이면 무료배달이 되더군요~

근데 30분정도 걸린다고 하더니 거의 50분정도가 되어서 도착을...

다만 맥도날드 배달 직원이 고객에게 (햄버거에) 침 뱉은 거 잘 먹었어?라는 사건때문에 독촉전화는 안걸었다는...^^

그래도 혹시 침을 뱉지 않았나 검사도 한번...-_-;;

농담이고, 어머니가 샌드위치를 쌀때 참고하겠다고 속을 한번 열어보시더군요~

그러고는 귀찮아서 집에서 TV나 보겠다는 조카를 끌고, 인근에 북한산 계곡에 방문을 했습니다.

물놀이를 갈때 꼭 가져가는 캠핑용 매트(아이들이 튜브대신 아주 재미있게 잘 가지고 놉니다)를 물위에 깔아서 테이블처럼 만들고, 그위에 햄버거 세트메뉴를 세팅을~

드디어 세팅을 완료하고 물속에 입수를 해서 먹방을 하면서 맛있게 먹었는데... 이게 정말 시원하더군요.

밖은 무더위로 30도가 훌쩍 넘어가는 기온인데, 물속은 차갑고, 햄버거는 따뜻하고, 콜라는 시원하고... 다양한 조합이 정말 독특한 느낌입니다.

패스트푸드점들이 여름에 풀장같은데서 이런 이벤트를 해보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직접 찍은 동영상인데, 롯데리아에서 여름철에 한시적으로 계곡이나 바닷가, 피서지 유원지 등에 이런 임시 지점을 만들면 대박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집에서 먹는거나, 매장에서 먹는것보다 더 나은듯한데,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계곡이나 물놀이를 갈때 패스트푸드점의 홈서비스를 받아서 물속에서 드셔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한우버거는 두껍고 푸짐해서 한끼 식사대신으로도 괜찮을정도로 좋더군요~

함께 온 전단지인데... 진짜로 계곡으로 시키면 배달을 해줄까요...-_-;;

이러다가 정말 침뱉을라...^^

한우연인세트를 시켰더니 감자는 하나만 오고, 치즈스틱이 들어있네요~

나중에는 춥다고 물속에서 나와서 햄버거를 마저 먹는 조카...

한여름 대낮에 에어콘도 없이 춥다는 말이 나오고.. 계곡이 좋기는 좋네요~

물론 다 드신후에 매장이나 밖이나 셀프로 정리해서 분리수거를 하셔야 합니다~

물론 먹고 그냥 내려온것은 아니고, 계곡에서 다이빙을 하고, 수영도 하다가 내려왔는데, 짧은 시간이였지만, 아주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희망을 보고, 나는 쓰네